제주 올레 길 5코스
쉼 팡 휴게소의 문어와 칼국수로 원기를 회복한, 새벽녘에 파도소리와 밝아오는 아침 여명에 생체리듬이 날 깨운다.5시다 친구는 또 새벽 수색정찰을 나갔다. 나는 창을 열고 이부자리를 정리한 뒤 세면을 하고 아침 뉴스를 듣다 . 견과류와 물을 마시면서 아침을 기다린다.
아침상은 정갈하면서 오천 원을 낸 손이 낮이 부끄럽다 전과 간장, 돼지 두루치기와 상추와 고추장 ,고사리나물과 멸치 복음, 김치와 콩나물무침과 된장국이다. 맛도 정성도 영양도 이것은 분명한 자기 집에 온 손님에 대한 보시지 가격과는 무관한 음식이다.
주인께 감사의 인사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자하니 마다하다... 응한다.
그리고 남원을 향해 출발한다. 올레 길의 좌우 담장사이에 흰 개가 빼 꼼이 고개를 내어서 반긴다. 이곳 큰 개들은 짖는 법이 없이 쳐다보다, 눈길이 닺으면 꼬리를 흔든 것이 전부다. 길가에 선광사란 사찰이 나온다. 용변도 볼 겸 사찰에 들어서 흔히 본 참외 잎 같은 식물의 이름을 늙은 풀을 뽑는 할머니에 묻으니 “접시꽃”이란다 가을에 꽃이 피는 화초란다. 접시꽃은 촉규 인데 이곳의 이종인지 모른다. 공원에서 본 학명은 영어 같은 세 글자이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이 여행을 같이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마고에게 갑자기 절을 하는 일어 벌어진다. 마고도 답례로 맞절을 한다. 재빨리 촬영을 한다.
맞절은 유도 검도 태권도 등 예의를 중지하는 운동의 시합 전에 예절과, 예식장의 혼주부인의 맞절과, 이처럼 갑자기 마음에서 우러나 절을 하면 이루어지는 답례가 있는데 세 번째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해변이 돈을 많이 드린 듯, 인공 조경 냄새가 짙게 풍기는 정원에 도착하니, 신 영화 박물관이고 수학여행과 관광차가 들어서 있다. 꼬마가 아장아장 걸어서 어데 론가 가고 있다. 뒤에 어머니가 이름을 부르며 찾고, 내가 간 방향을 알려준다.
남원 출발점이 다가 온다.
이곳은 많은 글귀와 시와 명언을 모아 비석을 만든 거리다
이 길은 두려움과 동경의 길이었다.
저 길을 통해서 많은 새로운 것들이 들어왔고
또 저 길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 보아야 했다
시골의 궁핍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의 소박한 동내 이웃과 친척들이
저 길을 통해서 어디론가 떠나갔다
나에게도 형이 갔고 누나가 갔고
그리고
중략
이런 유의 비석들이 즐비하게 서있는 곳에 어촌계 횟집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아직 점심은 이르고 다시 한 시간여 더 걸어간다.
대흥 횟집에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 다음 식당이 어데 있을지 몰라 들어간다. 점심을 회덮밥으로 먹고 인근 큰길에서 표선가는 버스를 기다리다 탑승한다.
우리는 표선리 사무소 근처의 당궤 옥동 집에서 반찬거리를 사기위해 다시 이곳을 찾아 온 것이다 모두들 자기 식구대로 각자 한 상자씩 사서 버스를 기다린다. 공항에는 초등생 수학여행 단이 바닥에 줄을 맞춰 앉자 서 요기를 하고 있다 우리도 짐과 배나을 붙이고
공항을 나와서 용두 암 쪽으로 슬슬 걸어 나선다.
세 살배기 꼬맹이 계집아가 앙증맞게 등 파인 원피스와 작은 구두를 신고 아버지 손을 잡고 새침을 떤다. 아주 도도하게 얼굴을 안보이면서,
하늘에는 5분 정도의 간격으로 비행기가 계속 착륙을 하고 주변을 돌고 있다
우리도 저녁으로 회와, 제주 소주를 한잔하니 금방 한 시간이 지나고 수속시간이다. 한 시간 후 우리는 김포에서 짐을 찾아서 우리는 아무 일도 없던 사람들처럼 잘 가란 인사만 하고 각자 집을 가는 기하철로 접어들었다.
첫댓글 잘 하면 여행작가 되겠네 많은 공감 사진을 여행지어 글에 맞추어 넣으면 더 실감나지 온양에 오면 연업주(조선 마지막 제주) 사주 마 화이팅
연엽주라! 좋치 박재용교장 홍성학교장도 불러야지
Life is journey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