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윈난겨울명소 출사투어 (5박 6일)
(쿤밍-옌즈동 제비동굴-웬양 다락논-미륵-뤄핑 유채평원-구룡폭포-석림-구향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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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오전에 인천공항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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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후 북경공항 도착..
바로 다시 쿤밍 행 비행기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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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 약 3시간 15분 정도의 비행 후 중국 윈난성 쿤밍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정상적일 경우 수속을 다 마치고 나오시면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 정도 될 겁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시차가 한 시간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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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 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장을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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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우스는 한국인이 운영하므로 내 집처럼 편안한 스타일입니다. 인터넷 가능 PC가 2대 있으며
객실은 2인실 1실, 1인실 1실, 6인용 도미토리 1실, 8인용 도미토리 1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수가 아주 잘 나오는 욕실 3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투어 참여 인원에 따라 적절히 방 배정을 미리 하고 그 다음 편안하게 한국식으로 식사하시고 저녁시간은 자유시간입니다.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이 중국의 재래시장인데 이것 저것 구경할 거리 많고 저렴한 꼬치구이와 함께 빠이주 타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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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겨울명소투어를 위한 아주 깨끗하고 안락한 전용차량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6인까지는 스타렉스 전용차량으로 이동하십니다. 윈난성 배낭여행 다닐 적에 전용차량이 있는 것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편안함에서 천지차이입니다.
6인 ~12인 까지는 승합차 하나를 더 추가하거나 지프차가 추가됩니다.
12인을 초과할 경우는 19인승 버스 한 대로 출발할 수도 있습니다.
(투어인원과 현지사정에 따라 틀려질 수는 있지만 윈난 여행은 워낙 이동거리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 많습니다. 아늑하고 편안한 이동수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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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쿤밍을 떠나서 고속도로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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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를 거쳐서 약 2시간 후면 통하이(通海)시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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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다시 고속도로를 거쳐서 젠쉐이(建水)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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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이(通海)시에서 젠쉐이(建水)까지는 고속도로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젠쉐이(建水) 꾸청(古城)은 대내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아주 조용하고 볼만한 곳입니다.
리장이나 따리처럼 관광지로 변모하지 않은 곳이며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청나라로 돌아간 기분이 드는 곳...
하지만 오늘은 꽤나 먼 웬양(元陽)까지 가야 하므로 여기는 지나치기만 하게 되는데 무척이나 아쉬움이 있는 곳입니다.
(사진은 젠쉐이의 東門인 조양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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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속도로로 나와 조금만 달리면 옌즈동(燕子洞)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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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즈동(燕子洞) 제비동굴..
옌즈는 중국말로 제비라는 뜻입니다.....매년 5월 ~ 8월까지 제비가 이 동굴에 산다고 하는데 그 수만도 30만 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제비가 사는 계절에는 중국요리 중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제비집 요리를 이 곳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도 아직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동굴길이가 5km...종류석으로 이루어진 석회동굴로서 구향동굴의 규모에는 못 미치지만 이 동굴의 규모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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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동굴 입구로 들어가면 사진 오른쪽에 있는 관람석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여자 안내원의 멘트에 따라 저 위쪽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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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올려다 보고 있는 곳을 쳐다보면 뜨악~!
아득한 동굴 꼭대기에 이렇게 사람이 아무 확보 없이 마치 서커스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동굴 높이가 116m라고 하니 저 제비집 따는 사람이 얼마나 높은 곳에 있는지 대충 가늠이 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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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부의 화려한 종유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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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부에는 적지 않은 수로가 연결되어 있고 여기로 배를 타고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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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안쪽 깊숙한 곳에 이런 선착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람을 끝내고 나서 여기에서 조그마한 철선을 타고 나가는 곳입니다.마치 SF영화에나 나올법한 그런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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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즈동 제비동굴 관람 후 국도를 타고 약 2시간 정도를 웬양을 향해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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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양 신도시가 저 아래로 보이고 우리는 산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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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화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다락논의 천국 웬양(元陽)으로 올라가는 굽이굽이 산길..
어둠이 스며드는 시간대에 끝없이 돌아서 올라가는 이 길을 따라서 간 웬양.....그 곳은 마추피추보다 더 큰 신비의 산악도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두워서 사진이 없으나 웬양 산악도시 내에 있는 일출호텔에서 1박을 합니다. 숙소에 도착하면 오후 8시가 넘으므로 별 다른 전망을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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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웬양의 유명한 다락논을 보기 위해 입장료를 내고 전망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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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는 이 곳의 대단한 장관을 촬영하기 위해 온 적지 않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웬양의 뚜어이슈(多依树)입니다.
새벽시간 운무가 자욱하게 가려 시야가 뚫리지 않아 다랭이 논이 희미하게 보일 뿐입니다.
이제부터는 기도하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멋진 뚜어이슈의 일출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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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가 걷히고 뚜어이슈의 경이로운 다락논이 보이기 시작했을 때 오싹 소름이 돋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장면을 잡기 위해 중국의 이런 오지까지 전세계에서 이억만리를 달려 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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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락논(티티엔)에 비추기 시작하는 여명의 빛...
심장은 쿵쾅 쿵쾅 뛰기 시작했지만 심호흡을 가다듬고 조리개를 바싹 조이고 숨을 참아가며 다시 보기 힘든 이 장면을 제대로 잡아보기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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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를 수도 없이 누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 속에서만 보던 이 모습이 실제로 제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감동은 다시 생각해도 벅차 오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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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여 년에 걸쳐서 만들어 졌다는..... 세계 농경문화의 기적으로 불리는 웬양 다락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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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예술의 극치라고도 불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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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의 예술적인 곡선, 물빛의 반영, 계절과 일기의 변화, 들고 나는 구름바다의 일렁임, 시시각각
빛의 조건과 보는 각도에 따라 황홀하면서도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며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찬사를 받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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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어 흘린 피와 땀의 결정체,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결합이라고 불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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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800m....
소수민족인 하니(哈尼)족이 지배계층에 쫓겨서 척박한 산간지방으로 밀려나 대를 이어 삶의 터전을 일궈 온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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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대지에 새긴 토지예술의 극치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은 곳.....
괭이를 메고 일하러 가는 촌부의 모습에서 대를 이어 피땀을 흘린 그들의 모습을 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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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모드를 유발하려고 하는지 하니(哈尼)족의 젊은 처자들이 어린 아이를 등에 업고 새벽부터 이 곳에 나와 삶은 달걀 파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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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 1,800에서 아래로 내려 오면서도 예술적인 다락논이 수없이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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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양의 다락논의 감동이 식기도 전에 오늘 하루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아 다시 길을 떠나야 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온천관광도시로 유명한 윈난의 미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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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까지 가는 동안도 중국 서남부의 여러 마을들의 풍광을 즐기면서 가실 수 있습니다.
우마차의 행렬, 염소를 모는 목동들, 수 많은 산간오지의 다락논들, 우리나라의 60년대에서 현재까지의 모든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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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가 넘어서야 미륵에 도착...
미륵의 전통음식으로 만든 특별한 저녁식사를 멋진 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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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미륵의 정갈한 호텔에 여장을 푸시고 미륵의 온천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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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의 온천지구....
일산의 호수공원보다도 더 큰 인공호숫가에 자리 잡은 온천지구는 규모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대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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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온천지구의 한 온천 호텔입니다. 한 개의 온천 호텔이 우리나라로 말하면 꽤나 유명한 리조트급의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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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온천호텔 내부...
여기를 가시려면 수영복 필수입니다. 물론 빌릴 수는 있지만 돈 아까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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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을 갈아 입고 온천으로 향하던 중 이 온천호텔 앞의 전경을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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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멋진 온천탕에서 온천을 즐겨야겠죠...
48개의 각기 다른 풀이 온 몸을 풀어주는 곳....각기 다른 풀만 찾아서 가도 4~5시간은 금새 가버린답니다.
커플끼리 와서 온천을 즐기는 염장 풍경도 많으니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가셔야 한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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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은 모르는데 금새 배가 고파 온다는...ㅎ
밤 늦은 시각 숙소 근처에 가서 꼬치구이 한 판씩 하시고 주무시면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는 채 금새 주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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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유채평원이 있는 뤄핑(루오핑, 罗平)으로 이동합니다.
일년 중 2월말에서 3월초까지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뤄핑까지 가는 도로에서도 샛노란 유채의 향연을 즐기면서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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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유채의 바다라고 일컬어지는 뤄핑(루오핑, 罗平)입니다. 한참 축제 분위기입니다.
"찐화인푸"(금화은폭 - 金花銀瀑)의 고장 "뤄핑"은 세상에서 가장 넓은 유채평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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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내고 전망대 위에 오르면 기가 막힌 풍광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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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모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유채의 바다 파노라마.......(사진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셔도 큰 사진으로 보이지 않으시는 분은 아래와 같이 해보세요...
익스플로러 메뉴 중에
도구 > 인터넷 옵션 > 고급 > 멀티미디어 메뉴 중에 제일 아래 '이미지 크기 자동 조정 가능' 이란 메뉴에 체크표시를 삭제하고 다시 화면을 열면 크게 보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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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하게 뤄핑의 유채바다를 감상해 보세요....
카르스트 지형 속 노란 카펫이 깔린 대지 위에 45킬로에 걸친 샛노란 유채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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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저 너머 끝없이 펼쳐진 세상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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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만 해도 삼천만 평이 넘을 정도의 광활한 곳..
뤄핑의 유채꽃밭 후기를 좀 더 자세하게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된 여행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http://motoroutdoor.com/tour/2009/20090213/4/tour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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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뤄핑(루오핑, 罗平)의 유채꽃밭 구경을 마치고 약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윈난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유명한 구룡폭포를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뤄핑을 대표하는 말인 금화은폭(金花銀瀑)의 은폭이 바로 구룡폭포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강줄기가 산에서 내려 오면서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폭포를 이루고 있는 멋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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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사진작가들이 찍은 곳이 바로 여기 전망대에서 담은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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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폭포 상단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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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규모가 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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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면 정말 웅장한 느낌입니다.
사공이 아주 아슬아슬하게 배를 저어 가는데 저 나룻배에 타면 물벼락 좀 맞겠는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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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갖춘 그런 모습.....
구룡폭포의 속속들이 후기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된 여행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http://motoroutdoor.com/tour/2009/20090213/5/tour.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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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폭포를 감상하시고 난 후 뤄핑을 떠나 석림으로 이동합니다.
석림에 오면 저녁시간....저녁식사 후 호텔에서 숙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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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윈난에서 가장 유명한 석림(石林) 관광을 하는 날입니다.
석림지구에는 여러 형태의 석림지구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단체관광객이 몰려가는 대석림보다 훨씬 조용하고 풍광도 절대 뒤지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나이구스린(내고석림, 乃古石林)이란 곳입니다. 사진 찍기도 좋고 고즈넉할 뿐 아니라 은근 볼 것이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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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융기되어 형성되었다는 독특한 카르스트지형으로 운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이기도 한 석림지구...그 안에 위치한 은밀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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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는 연실 감탄사가 끊일 수가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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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인디아나존스의 대모험을 연상시키는 황금계곡, 호수 위에 거대한 성채를 연상시키는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기가 막힌 절경들이 펼쳐지는 곳.
내고석림의 구석구석을 좀 더 자세하게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된 여행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http://motoroutdoor.com/tour/2009/20090213/3/tour1.htm
http://motoroutdoor.com/tour/2009/20090213/3/tour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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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삭림을 구경하신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윈난관광의 또 하나의 대명사인 구향동굴(九鄕洞窟 , 주샹동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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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3km가 넘으며 66개의 종유동굴인 이 곳은 1989년 최초 발견된 이래
윈난여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옥주동, 백옥동 등 크고 작은 방이 1000개 이상 있으며, 2000년 4월 준공한 높이 53m의 협곡관광삭도(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 동굴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동굴은 30m 높이의 자웅폭포(雌雄瀑布), 계단식 논처럼 생긴 연못 신전(神田),
혼협(魂峽), 웅사대청(雄獅大廳), 신녀궁(神女宮), 이가채(彛家寨), 지하도림석(地下倒林石), 취협(翠峽), 여유(旅遊) 등 9개 지역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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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세계 최초로 동굴음악회가 열렸던 대규모의 광장도 볼 수 있습니다.
구향동굴의 구석구석을 좀 더 자세하게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된 여행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http://motoroutdoor.com/tour/2009/20090213/2/tour.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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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향동굴을 마지막으로 쿤밍으로 복귀하시면 저녁시간이 됩니다.
쿤밍의 밤을 즐기시며 멋진 여정을 끝내시면 또 다른 아쉬움이 남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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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쿤밍에서 아침 일찍 항공편으로 북경을 거쳐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오후 느즈막한 시간이 됩니다.
이로서 꿈같은 윈난 겨울명소 출사투어의 5박 6일의 일정이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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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여 가여,,,,,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