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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선곡표 오기 | |||
작성자 | 김평은(camankim) | 조회 | 68 |
작성일 | 2011년 08월 19일 00:58:52 | ||
박해점(kogan) (2011-08-19 10:22:11)
김평은 님, 김경정 피디가 두(?) 사람의 몫을 해내느라 그럴 겁니다.
그리고 kbs 자료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팀도 보강되어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피디 혼자 선곡 제작하고 출연진(음악실 경우) 섭외하고...위 꼰대들에게 지시받고 업무량이 폭주하리라 싶습니다. 지적은 하시되 그저 아버지가 딸을 나무라듯 애정어린 비판과 격려(지금 많이 유화적으로 변모하셨습니다만^^)로 사랑의 매를 가하심이^^*...
박해점(kogan) (2011-08-19 10:23:25)
아빠~ 무서버요~~ 하지 않게...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김경정(winniefred97) (2011-08-19 14:42:08)
박해점님, 제작진을 많이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김평은님 지적대로 선곡표에 오기가 나는 경우 저의 부주의 때문이므로,
지적하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소프라노 강미자가 부른 '안타까움'의 경우 분명히 음반 속지에는
'김연준 시,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듭 확인했구요, 몇 번 말씀드렸지만
제작진이 모든 작시, 작곡자를 외우고 있진 못합니다.
김경정(winniefred97) (2011-08-19 14:44:18)
늘 지난 선곡표와 다른 음반을 비교하며 검색을 하지요.
하지만 모든 곡을 고를때 이전에 나갔던 모든 선곡표를 검색해 보기는
힘듭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가곡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 해서 가곡 전문가는
아니지요. 더군다가 가곡 청취자분들은 제작진의 수준을 뛰어넘는 전문가들이
많으시니까요. 여튼 '안타까움'의 작시자를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해서 음반에
의존했던 제작진의 실수임을 인정합니다.
김경정(winniefred97) (2011-08-19 14:47:03)
제작진이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앞으로도 그런 경우에는
언제든 가차없이 채찍질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안타까움'은 강미자의
다른 음반과 황영금의 음반 확인 결과 '박남수'가 맞으므로, 바로 정정하겠습니다.
(원래 선곡했던 음반은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 타이틀로, 이 음반에만 잘못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해점(kogan) (2011-08-19 19:20:17)
"앞으로도 그런 경우에는 언제든 가차없이 채찍질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실은 이런 자세가 진짜 프로지요. 달콤한 말에 취해 끝없이 오류를 반복하는 우를 범하는 것보다 이런 채찍을 겸허히 받아들여 내공을 쌓고 건강하게 거듭나는 것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선 더욱 바람직한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채찍을 가해주는 이를 스승으로 선배로 더 가까이하는 것이 진정 프로인 것이구요.
박해점(kogan) (2011-08-19 19:20:38)
김 피디님의 겸손한 자세가 오히려 더 미소짓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평화롭고 순탄한 나날들이시기 바랍니다..
김평은(camankim) (2011-08-19 19:53:19)
이렇게 점잖게 시인하고나오니 되려 겸연쩍습니다.
선곡표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는 [이것이면 틀림없다]라는 전범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음반상의 오류나 인터넷상의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선구안이 길러지지 않는 거구요.
초심자를 위해서라도 1FM이 맡고있는 해당프로 담당자들은 무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음반이나 출판물, 넷상에 넘쳐나는 오류들을 광정할 수 있는 안목이 전문프로에서는 필요합니다
김평은(camankim) (2011-08-19 20:17:16)
[모든 곡을 고를때 이전에 나갔던 모든 선곡표를 검색해 보기는 어렵다] 그러시는데, 자료실이나 선곡참고철에 기왕에 편성됐던 곡에 대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가곡 뿐만 아니라 애청하는 1FM의 [음악의 향기, 명연주명음반, 실황음악, 밤의 실내악, 음반가이드]에 대한 선곡기록을 유지관리하고 있습지요.
청취자 개인이 이럴진데, 프로 담당자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는 건 직무유기에 다름아니라 생각합니다.
김평은(camankim) (2011-08-19 20:34:42)
지금 선곡표 항목에서 선곡표 아래에 있는 [검색]란에서,
[전체][본문][안타까움] 혹은 [김연준 안타까움]을 써넣고 검색해 보면, 그동안 방송됐던 [김연준의 안타까움]이 들어 있는 선곡표의 게시날짜가 나열됩니다. 총 4건이군요.
좀 더 거슬러 올라가 [이전게시판] 항목을 열어 똑같은 방식으로 검색해 보면, 총 8건이 나옵니다.
이전선곡표와 현재선곡표 합하여 총12건의 [안타까움] 방송일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김평은(camankim) (2011-08-19 20:45:01)
설마 이 과정이 어렵다 말하는 건 아니겠지요?
제가 오류를 집어내는 방법은 일단 [이건 아닌데..]라고 의심되는 곡을 발견하면,
확인절차에 들어가는데, 우선 제 [공포의 음반 목록('이것이면 틀림없다'라는 전범)]의 해당 항목을 찾아 1차확인, 선곡표검색 2차확인, 인터넷 검색의 3차확인, 여타 본인 보유 음악관계서적 확인사살,,,
이런 여러차례의 확인절차를 밟는 것은 오류지적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섭니다.
김경정(winniefred97) (2011-08-20 00:31:59)
자료실이나 선곡기록철 같은 건 없습니다. 물론 선곡표가 있고,말씀드렸듯이 저도 선곡할때 가곡 선곡내용부터 검색합니다만, 말씀드렸듯 이번 건의 경우 강미자의 음반 자체에 잘못표기된 것이었고 제가 그 오기를 잡아내기엔 지식이 짧았던 것이죠. 그리고 제가 앞서 선곡한 두 건 정도만 확인을 했기때문에 이런 결과가 빚어진 것입니다.
김경정(winniefred97) (2011-08-20 00:38:28)
그래서 일단 음반 자켓과 속지까지 확인 또 확인하고, 저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검색을 해 봅니다. 그렇게 해서 음반의 오기를 미리 발견한 적도 꽤 있지요. 여튼 확인을 거듭 한다고 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자꾸 발생하니 더욱 꼼꼼하게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