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핑투어를 다녀 왔더니 딸기님이 컴퓨터에 엎드려 있더군요. 밥은 먹었냐고 물어보니 안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누구는 호핑투어 나가서 고생???~~???ㅎㅎ?? 하는데 집에 있으면서 왜 밥을 안 먹었냐고~~ 화를 내었죠."
딸기님이 한마디 하는군요.
"오빠가 없어서~~"
휴... 날 쥐잡듯 잡을 땐 언제고 가끔 이렇게 약하게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둘이 스테이크 먹으러 갔습니다. 조지군도 재워놓고 둘이서 갔죠.
짜잔~~~
호텔 레스토랑으로 가면 쩜 상태가 좋져~~ 음식 재료의 순환율도 좋고..리젠시로 갔습니다. 크리스티나 레스토랑 입니다.
와인한잔 마시고 싶다 하니 한잔 사 주셨습니다.
근데 심하디 심하네요. 꼴랑 저렇게 반도 안 채우고... 그렇다고 잔이 큰 것도 아니고...
가격은 220페소를 받더군요. 서비스차지 세금 해서 22퍼센트 별도 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안 포터 하우스를 주문 했습니다. 550페소네요.
소스라든가 샐러드 드래싱 등등을 별도로 주문 할 수 이구요. 샐러드는 포함되서 나오더군요.
조그만 종지기에 코끼리 새우깡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와인에 실망~~(양 적음) 인 상태에서 이렇게 큼지막 한 녀석이 떡 나오니 순간 기쁨의 미소가 흠뻒~~
근데 이번에는 고기가 제 먹대로 구워 졌습니다. 나는 잘 구운 녀석으로 딸기님은 중간 구운 녀석으로 했는데 대강대강 구워서 나왔더군요. 다른 테이블에 한국인 신혼부부들이 없었으면 한번 물렸을 것 같은데.. 걍 먹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먹을 만 했구요. 양이 제대로 해서 나오니 그나마 감사?드려야죠.
항상 같은 품질의 스테이크 상태를 유지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 인가를 다시한번 절감 합니다. 고기의 질이 결정적 이기 때문이죠. 보라카이가 섬 이다보니 안정적으로 양질의 고기를 가져 오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미디움이 이렇습니다. 마치 제삿상의 산적 요리를 부는 듯 하네요. 쩝
딸기님이 찍으라고 해서 찍은 사진 입니다.
첫댓글 두분의 알콩달콩함이 넘 부럽습니다 ^^ 항상 행복하세요~♡
그러게여.. 참 보기 좋아보여여~~~~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ㅋ ㅑ~~~~
아~~~ 스테이크 먹고싶어요... 딸기님 무서워서 벌벌 떠시다가도 저런 애교한방이면... 딸기님 완전 고수의 내공이 느껴지시는 데요? ㅋㅋ 정말 부러운 커플입니다............ ㅠㅠ
요긴 좀 멋스럽게 잘나오네용~ 아웃백 상품권이있긴한데...혼자가긴 글코 앤생기면 가야쥐 ㅋㅋ
이리 던지시오~~~상품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스티나에서 다시 스테이크 하나요 저거 티본스테이크인가여아님 다시 스티나가서 티본스테크 먹구싶어요^^냠냠
이번에 가면 꼭 먹어야긋습니다^^
전 팍 익히는게 좋아여...웰던 저건 제스타일인데요...ㅋㅋㅋ
딸기님 수박님요거 스테이크 이름이 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