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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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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 |
바르셀로나(Barcelona)는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부터
프랑스 남쪽 피레네 산맥과 접경지역을 아우르는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인구는 1,583,256 명(2003년), 면적은 100.4 km²이다.
도시의 명칭은
고대 페니키아어인 '바르케노(Barkeno)'에서 유래하였다.
1992년 하계 올림픽이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었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와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등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도시로 유명하다.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은
작은 몬테타베르 언덕 위에 서 있는데,
로마 시대의 성벽 일부가 아직도 남아 있다.
1289년에 시작해 15세기말에 완공된 고딕 양식의 대성당에는
6세기에 지은 바실리카가 있으며
이밖에도 산타마리아델마르 교회를 비롯한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왕궁과 주교관은
바르셀로나 시와 아라곤 왕국의 기록보관소로 사용된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기리는
60m 높이의 기념탑과
1882년에 착공하기 시작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 등은
기념비적인 건물이다.
아직 완공되지는 않았지만
투각세공으로 장식한 높은 첨탑이 돋보이는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교회는
카탈루냐의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건물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내전으로 인하여
대대적으로 파괴되었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적으로 산업화가 잘 되어 스페인 제 2의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남동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완만한 사면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베소스 강과 요브레가트 강 사이에 있는
비옥한 평야지대로
산으로 둘러싸여 기후가 온화하고 쾌적하다.
제조업·조선업·관광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차·중장비기계·화학제품·섬유 공업은 카탈루냐 지방 산업활동의 중추로
스페인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국제적인 금융 중심지로
이곳에 있는 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100개가 넘는 정기선이 바르셀로나와 세계의 주요항구를 연결하고 있다.
가로수가 늘어선 넓은 도로들로 이루어진 람블라스 거리가
옛 시가지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람블라스 거리의 북쪽은
상업지역인 카탈루냐 광장까지 뻗어 있고,
남쪽으로는 파세오마리티모와 해안에 이른다.
북쪽에는 신시가지인 엔산체('확장'이라는 뜻)가 있고,
공업지역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너머에 펼쳐져 있다.
도시교통은
지하철·지하도·버스·케이블카·간선도로를 비롯한
고속 여객수송망으로 편리하게 이루어진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교외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다른 지역과 프랑스로 이어지는 철도망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고,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이 있다.
바르셀로나 항은 17세기에 건설되었다.
오랜 문학적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이 지역의 정치·사회·문화의 역사를 잘 드러내주고 있다.
바르셀로나 대학교(1450)와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교(1968)가 있다.
카탈루냐 중앙도서관, 대학도서관, 시립 정기간행물도서관, 카탈루냐 미술관·
해양박물관, 피카소 미술관 등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팀인 FC 바르셀로나와
RCD 에스파뇰의 연고지이다.
그리고 그중 FC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명한데,
레알 마드리드 CF와 라이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