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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마음
 
 
 
카페 게시글
보리수의 수필 톡 20170217 - '삼성 이재용부회장' 구속 된 날
보리수 추천 2 조회 258 17.02.17 11:08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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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2.17 13:23

    첫댓글 공감이 가는 글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17.02.17 18:21

    남들도 다 쓰고 두루뭉실해서 의미를 전달할 수 없는 시보다는
    이렇게 주변잡기를 쓰려합니다.
    오늘이 첫날입입니다.
    첫번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2.17 13:49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음
    이 마지막 구절이 마음에 닿네요~~

  • 작성자 17.02.17 18:24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귀에 솔깃한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현실에 안주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자연계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그저 앞으로 써 갈 일기 같은 이야기 입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2.17 14:14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17.02.17 18:24

    감사합니다.

  • 17.02.17 18:00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거려지네요.

  • 작성자 17.02.17 18:25

    그저 일기의 한페이지로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2.18 11:46

    사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글을 쓰는 일은 나만이 아니고
    내가 그들 보다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런 글을 써 보았자 읽어 주는 사람도 없겠죠.
    남과 다른 그저 느끼는 것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써서
    읽는 사람과 같이 느끼며 살려 합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2.17 22:46

    젊은 것이 좋은 것은 혈기가 왕성해서가 아니라
    실패를 하더라도 만회할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늙어서의 실패는 의욕과 의지가 남아 있더라도
    시간이 없기에 왕왕 영원한 실패가 될 수 밖에 없다.
    빙판에서의 넘어짐. 그리고 부상을 당하는 것은
    긴 시간의 일상의 불편함이 된다. -
    적극 공감이 되는 말씀 입니다. 저 역시
    젊은 시절에는 부상이나 병에 걸려도 회복이
    빨랐으나 지금은 잘 걸려 넘어지고 감기라도 들면
    예전처럼 쉽게 회복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금의 어지러운 국내외 정세와 경기침체로
    인하여 마음의 문이 닫혀가는 우리사회를 종종 대하니
    감성시도 안써지네요. 지기님 늘 건강 평안하세요.

  • 작성자 17.02.18 11:48

    님이나 저나 같은 퇴직자고 초라가 황혼처럼 깃드는 시기죠.
    저는 잘쓰는 글을 쓰지 않으려 합니다.
    혹 읽어 주는 사람에게 공감을 주는
    형식에 얽히지 않는 글을 쓰며 소일하려 합니다.
    소일하는 방법이니 쓰지 않을 수는 없고요.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17.02.18 01:53

    건강한 사회는
    정직하고 정의로운 사회적 인식이 보편화 되었을 때에 이루어지는 것이지
    엄청난 경제력이 있다고 나라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 어수선한 시기에...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7.02.18 11:50

    이제는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유하지 않아도 상식이 통하고 건강한 사회.
    지금의 사회의 요동이
    그런 사회로 가는 단계로 생각합니다.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2.18 10:03

    소운도 길이 미끄러우면 무척 조심을 합니다.
    나이들어서는 넘어진다는 사실이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나는
    대수롭지 않은 일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까지 만 해도 위험을 위험이라 생각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나름 운동을 한 무인이란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이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는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는 옛말을 늦게 깨닫게 된 셈입니다.
    삼성 건을 두고 나라를 걱정하시는 님의 마음이 소운과 너무나 같습니다.
    차제에 정치 권력이 기업을 압박하고 돈을 뜯는 악습이 고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느 요정 마담이 그랬답니다. 혁명이 무엇이냐?
    -술 사는 사람은 늘 그대로 인데, 얻어 먹는 놈 만 바뀌는 게 혁명

  • 작성자 17.02.18 11:53

    이제는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여운이 오래 가더군요.
    그래서 매사 조심하게 됩니다.
    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많은 공감을 느낍니다.
    저는 이상은 진보적이지만 생활은 보수적인 사람입니다.
    오래오래 마음을 통하며 살고 싶습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17.02.18 20:21

    @보리수 카페 규모가 커지면 답글이 참 어려운 법입니다.
    보리수 지기님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단면이 답글의 성의 입니다.
    이상은 진보, 생활은 보수, 소운을 돌아 보았습니다.
    나름 생활이 궁핍하지 않을 때도 가족이 외제 물건을 못쓰게 말렸습니다.
    그렇게 키워준 재벌이 화 날때도 많습니다. 청와대 홈 페이지메 그러지 말라는
    글을 여러차례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번도 귀 기울인 흔적이 없더군요,
    저는 안희정 같은 분에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못되는
    제 주제 입니다. 지기님이나 리피터님 같은 분은 막걸리 라도 한잔 나누고 싶은 분이지요,

  • 작성자 17.02.18 20:32

    @작은구름 세월이 흐를수록 저와 비슷한 사고를 하시는 분인 것을 느낍니다.
    같은 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 17.02.18 13:32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7.02.18 19:09

    감사합니다.

  • 17.02.18 14:06

    기업의 총수는 어쩌면 대통령 보다도 더 중대한 자리일수도 있고
    만약에 이재용 총수가 죄가 있다면 응당한 댓가를 치르고.
    어떤 권력의 손을 내밀어도 거절할수 있는 .. 진정한 힘으로 거듭나는
    우리국민들이 대한민국에 삼섬이 있음을 긍지로 여길수 있게.....
    참.. 많은것을 생각케하는 글입니다
    실패를 해도 새로운것을 추구하는 젊음을 가진 사람이 더 중요한 시대
    한번쯤.. 되새겨 볼 말입니다

    대 기업의 총수가 구속된건 처음이라 하지요
    말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번엔 좀 달라졌음 하는 맘입니다


  • 작성자 17.02.18 19:14

    언제나 우리나라가 권력자가 부자를 뜯어서 사욕을 채우려는 생각을 버릴까요?
    장사군은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손해 본만큼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우죠.
    수구를 외치는 사람들은
    바로 잡는 동안의 혼란을 견디고,
    정당한 방법으로도 국가의 목적을 향하는 길에 동참해야 될 것 같습니다.
    늘 주시는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 17.02.18 16:49

    감사합니다~ 열심히 보리수님 글 읽으러 들어 올께요^^

  • 작성자 17.02.18 19:15

    '톡'이란 이름의 일기 형식의 글을 웬만하면 거르지 않고 쓰려합니다.
    많이 성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17.02.19 01:24

    개인도, 나라도 도도한 세월의 흐름 속에 큰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주어지는 일들이 생기는 경우를 지금 우리가 겪고 잇는 것 같습니다. 국민이 개.돼지가 되지않고 이 나라의 국격이 더 이상 코미디의 소재가 되지 않으며 진정 정의롭고 따스한 나라를 만드느 미래가 다가오길 기원 합니다.
    보리수님, 더욱 건강하시기를 항시 바라겠습니다.

  • 17.02.19 10:52

    나이들면 길 걸을때 더욱 조심해야 되겠더라고요 저는 작년 겨울 집앞에서 빙판을 잘못 디뎌서 뒤로 납작 넘어졌어요.
    머리를 찧었는데 다행히 탈없이 무사했지요. 젊었을땐 빙판길을 재미삼아 쭉쭉 미끄럼타며 걸었는데 이젠 비와서 젖어있는 길바닥도 조심하게 되네요. 삼성 걱정하시는 님의 마음이 제 마음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2.20 06:40

    드디어 보리수님의 글을 자주 대하게 되겠군요.
    많은 기대로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바쁘다는 핑계가 적당할런지...
    이제야 보리수님의 글을 읽게 되었네요.
    앞으로는 자주 들러 좋은 글 읽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17.02.20 12:30

    씁쓸하네요 어떻게 만들어 온 나라인데
    더 좋은 살기가 좋은 길로 나아가기만 바랄뿐입니다

  • 17.02.23 15:00

    천편일률적이구나. 오호라 인재는 다 어디 갔는고? 여러분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의 부끄러움이 없는가? 이러다가 탄핵 기각되면 여러분은 어디로 갈 것인가?

  • 17.02.23 18:27

    나이들면 넘어지는 것이 가장 큰 죄라 합니다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 17.03.02 20:07

    이 글을 올리신 지 제법 시간이 지났네요.
    1.21(토) 제13차 촛불집회에선가 부터
    재벌의 본관건물을 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그 때 종각역사거리에 있는 종로타워(현재 삼성.. 예전 화신백화점 자리)도
    새삼스레 다시 보게 되었는데요.
    그 자리에 건물을 세워서 운영하는 이는 바뀌었을지라도

  • 17.03.02 20:13

    그 옛날 강점기에도 일제를 호령하였다던 화신백화점과 우미관 등은
    일제도 어찌 하지 못했다던 화신이 있던대로
    지금 또한 많은 사람들의 행렬 속에서도 건재한
    종로타워(86엔간 정치논리로 현재 삼성소유)를 보면요.
    상관없을 듯 해 보입니다.
    한 여름밤의 꿈도 아니고
    한 겨울주말밤들의 함성.....
    오래시일이 걸린 것도 같고
    일촌광음같은 시간이었던 것도 같은 시간들을 지나고
    지금은 귀결되는 결말을 희망의 빛이 서리길 기대하며 기다리는 시간들이네요.
    평안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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