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하기에 너무 좋았던 날씨.
누군가가 추위도 잠시 물러나게 하고
폭신한 솜이불 까지 깔아 놓으셨던 길...
아이젠에 닿는 발걸음에 뽀드득 뽀드득
사운드까지 귀가 즐거웠고
따듯한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맑은님뾰 홍삼차 한잔에
녹여진 몸도 훈훈해져서 준비해갔던
손난로도 필요가 없었다
하얀 눈으로 살짝 덮어진
북한산 봉우리들의 위엄에 감탄사도 연발~~
배경으로 해드폰으로 인증샷도 하며
추억 주머니에 담아도 본다.
잠시의 간식 타임에 도보길님들의 배부른 배낭에서
떡,과일,어묵탕, 사탕, 커피도 마구마구 토해진다.
나도 준비해간 꼬시래기를 김장비닐 깔고 맛깔스럽게
무쳐놓자 첨 보는 거라던 도보길님들...
시장이 반찬 이라고 다들 맛나게 드셨다고 하여 뿌듯했다.
양이적어 쬐금 미안 하긴 했네요..
쉬다 걷다 한던 도보길에서 나뭇기지에 쌓옇던 눈을 털며
장난치던 맑음님의 행동에 웃음꽃도 피우며
그렇게 건강한 도보길 마무리 했다.
뒷풀이는 연신내 시장에서
뜨끈뜨끈한 봉평 메밀 옹심이 칼국수에 몸도 녹이고
뚱이아빠의 제의로 막걸리 잔을 채우고
" 우리길 ! 꼬시래기! "
건배사도 새로 하나 만들고 이야기 꽃도 피웠다.
날씨도 맑아 돈으로 살수없는
순수 100% 자면산 비타민 D도 충분히 흡수하는
건강한 길을 걸어서
더욱더 건강한 하루를 보냈던거 같다.
뚱빠의 작품임다.ㅎㅎ
첫댓글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밟으며 걷는 우리길님들 멋지고 ?너무 부러워요ㆍ
뽀드득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요.ㅎ
첫 도보 떄 부터 정이 넘치시던 뜨레님, 생전 처음 보고 처음 먹어 본 꼬시래기도 맛났지만 눈 밭위에서 바로 무쳐 주시는 정성에
따따따블로 맛나고 맛있어요~게다가 눈썰매까지 준비 해 오셔서 덕분에 저만 아주 신났었네요~근데요, 홍차 아니고 홍삼차야요~ㅋ
젤로 신나게 놀았으니 스트레스 다날렸죠.ㅎ
"삼"자 추가요~~ㅎ
감사히 잘 마셨어요..
꼬시래기ㅡ그게뭐꼬?
완전 궁금궁금해요
해조류예요
색깔은 톳같고 여자들 긴 생머리카락처렁
길어요.
물 좋은 바닷가에서 일년에 한번 채취한답니다.
재래시장 건어물 파는곳에 있어요.
여자들 몸에 좋답니다.누군가 사진을 찍었으니 올릴거예요.
대단한 열정들 이십니다ㅡ그대들은 청춘
청춘도 노화도 자신이 만드는거...
도보길 트레킹하시면서 청춘도 되돌려놓으시길...ㅎ
@뜨레 너무 멋진 그대들 ?박수 짝짝짝 ! 청춘이여 내게도 돌아오라ㆍㅎㅎ
@걸어걸어 열심히 노력하셔서 되돌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뜨레님의 글후기로 참여한것처럼 즐거워집니다^^
눈온 산길걷기가 잼난걸 소래산에서 느꼇지만 ~~
구달님 맘도 함께 해줘셔서 감사해요.
5년여 만에 착용한 아이젠이라
무리가 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은 됐었으나 거뜬해서 좋은 아침에
뜨레님의 후기를 보니 기분이 UP으로 너무 좋으네요^^
성격도 필력도~~ 사진솜씨도 음식솜씨도 좋으신 뜨레님!
즉흥적이라고 보여졌던 구호 - 우리길 꼬시래기!!
순발력도 빛났구여~~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십시당 ㅎㅎㅎㅎㅎ
제가 기분 up ~up ~ 에 도움 돼셨다니 감사해요.
되려 제가 인생의 선배님들께 배울점이 더 많을것 같아요. 잘 이끌어 주시와요.^.^
글 잘쓰시고 음식 솜씨 좋으시고
산 잘 타시공 이쁘시궁
도대체 빠지는건 뭐예요?
맛깔스런 후기 감동입니다
뜨레님 감사요♡
샛별님 댓글 칭찬에 너무 감사요.
언제 시간됨 도보길 함께해요.^.^
우리길 꼬시레~~ㅎㅎ
재밌는언어가탄생 맛난음식
탄성속에그맛에홀릭 그대를
맛에장금이로 인정 감사했어요
뜨래님함께라 좋았습니다.
호수님, 저도 편안한 언니들 뵌거 같아 좋았어요.
앞으로도 즐건일 만들어 젊게 길게 살아요.ㅎㅎ
칭찬의 말씀 감사 함다.^.^
꼬시래기님~~
화이팅^^^ㅋ ㅋㅋ
정말 팔방미인 이십니다~~!!
칭찬입니다~~
뚱빠님.
태백산 과메기에 비하면 암것도 아닙니다.
리딩에 살림에 진사까지 하시는거
장난끼 발동도 다아 받아주시는
자상한 오빠의 모습이 보이더만요..ㅎ
존경 합니다.
고운밤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