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ll.dcinside.com/list.php?id=earthquake&no=291668윗글에 이어 계속
CTBT를 아는 사람들은, 일찍부터 일본정부나 동전이 미심쩍은 자세로 정보를 차단하는 티가 나자, CTBT 타카사키 관측소의 데이타를 주목했다고 함.. 그런데, 그 데이타를 보고, 또다시 논란이 일어났는데, 그중에, 이하의 블로그를 추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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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eltix.blogspot.com/2011/05/ctbt.html2011.5.7 CTBT 타카사키 관측소 데이타의 의혹2011.4.8 세계각지 보도 요약 :
대기중 방사성물질을 관측하는 CTBT 위원회는 2011.4.7 후쿠노빌에서 방출된 방사성물질이, 2주만에 북반구 전체에 확산되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가 세계 63곳의 시설에서 관측한 결과, 방사성물질은 2011.3.12에 일본 군마현 타카사키시에서 관측된 이래, 러시아 동부를 거쳐, 3.16에는 미국 서해안에 도달했다.
2011.4.13 Fukushima-Related Measurements By the CTBTO 참조
또한 Ausbreitungssimulationen von Radionukliden emittiert durch den Reaktorunfall in Fukushima, Japan
(후쿠노빌에서 방출된 방사성핵종의 전파 시뮬레이션) 사이트에서는 2011.3.12~28 대기중 방사성물질 확산상황을 CTBT 관측소 데이타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보여준다.
CTBT 관측소의 데이타는 일단 오스트리아 비엔나 CTBTO(포괄적 핵실험 급지조약 기구)에 보내져서, 데이타 해석, 평가되어 보고서가 작성되는 모양이다. 원래는 비공개가 원칙이란다. 이 이유는 본래의 목적이 핵실험을 금지하기 위한 것으로, 조약 자체는 2010.5월까지 181개국이 서명, 154개국이 비준했는데, 발효요건국이라는 핵보유국1개국을 포함한 44개국의 비준이 완료되지 않아서, 아직 정식 발효되지는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일부 관계자나 전문가 외에는, 일반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내 운용체제는 외무성 --> 일본 국제문제연구소 군축,불확산촉진센터 -->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로 되어있어서, 일본의 원전추진의 총본산한테 운용이 맡겨져있다. 여기에는 원전 감독관청인 경제산업성도 연관된다. 또한 일본 국제문제연구소 군축,불확산촉진센터는 방위성과도 깊은 연관을 맺고 있어서, 그결과 "핵"을 중심으로 외무성, 방위성, 경제산업성 등이 모주 연관된 조직인 것이다.
후쿠노빌로부터 방출된 방사성물질의 데이타에 관해, 정부나, 행정기관(원자력안전보안원, 원자력안전위원회), 또는 토쿄전력의 발표는, 요오드131과 세슘137 수치뿐이며, 국민은 이 두가지 핵종이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제까지 2번정도 발전소구내 토양에서 미량의 플루토늄과 스트론튬이 검출되었다는 발표는 있었으나, 의도적으로 바다에 방출된 "저농도 오염수"나, 터빈건물에서 누출된 "고농도 오염수"에 관해서도, 여전히 요오드, 세슘의 양만 알려지고 있다. 보다 더 자세한 데이타가 공개되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단법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 군축.불확산촉진센터(Center for the Promotion of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가 발표한 자료가 있다. 현재 CTBT 타카사키 관측소의 데이타는 일본 국제문제연구소 군축,불확산촉진센터의 사이트에서 "신착정보"로 입수가능하다.
이상한 것은 이제까지 발표한 데이타가 과거데이타로 일목요연하게 축적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가능한 한 인터넷에서 검색함으로써 알아내긴 했다. 이제까지 얼만큼의 빈도로 얼만큼의 데이타가 발표되어왔는지 불분명하다. 어쨌든 적극적인 발표가 아니라, 모호하게"신착정보"라는 형태로 발표되는 이유는, 각 데이타에 기재된 이하 문장에서 유추된다.
"CTBTO위원회가 정리한 보고서는, 핵실험 탐지에 관한 전문가용으로 작성되어있고, 발표를 위한 것이 아니지만, 이번 후쿠노빌로 인해 어떤 방사성핵종이 방출되었는지 아는 것은, 사고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에 유익하다. 또한 보고서는 일본내 관측소에서 얻어진 데이타를 분석한 것인 점을 들어, 일본정부(외무성)가 CTBTO위원회와 조정하여, 사무국에서 보고서의 개요를 게재하는 것이다."
타카사키 관측소 데이타에는 정부나 동전이 발표하는 요오드나 세슘에 국한된 핵종 뿐만 아니라, Te129, Te132, Mo99, Nb95, Tc99, Ba140, Pm151, Pr144 등 핵연료의 핵분열반응으로 생긴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핵종이 포착되어 있다. 비교적 반감기가 짧은 것이 포함되어 있다. 타카사키의 방사성 핵종 탐지시스템은, 에어필터로 집진한 검체를 게르마늄 반도체 검출기(HPGe)로 분석하는 것으로, 알파 붕괴하는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등을 검출할 수는 없다. 다만 단편적인 핵종분석보다는 풍부한 정보가 포함되어있다.
이하 자료를 보면, 2011.3.19 데이타에서 발췌한 것이다. 타카사키에 설치된 CTBT 방사성 핵종탐지 관측소의 방사성 핵종 탐지상황(2011.3.19)
http://www.cpdnp.jp/pdf/110324_Takasaki_report_Mar19.pdf자료 일부 그림
http://4.bp.blogspot.com/-HMB1yEsuukU/TcXmNkr-2HI/AAAAAAAAACI/OBR90yyfS6I/s1600/Takasaki.jpg3.15 15:55~3.16 15:55 하루 사이에 막대한 양의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어있고, 가장 주목할 점은, 보통 원자로 안에서나 발견되는 반감기 6.61시간의 요오드135가 370,000mBq/입방m 라는 고농도로 검출된 점이다.
게다가 다른 자료까지 연관해서 보면, 3.21, 3.30, 4.18 등의 날짜에 띄엄띄엄 방사성 농도의 대폭 상승이 보인다. 즉 엄청난 폭발 후에도 몇번씩이나 농도 상승이 있는 것이다.
또 흥미로운 점은 방사성 세슘 전체 누적치는, 세슘137 누적치의 2배이상, 방사성 요오드 전체 누적치는 요오드131 누적치의 42배이상, 특히 요오드135가 3.16에만 검출되었지만, 전핵종중에서 최대량인 점 등을 들수있다.
참고로 요오드131은 붕괴하면 제논131로, 요오드135는 제논135로 각각 변화하고, 나아가 제논135는 세슘135(반감기 230만년)으로 변화한다. 그렇다면
일본 땅에는 지금 어마어마한 양의 세슘135가 쌓인거냐? 하는 의혹이 든다.
이토록 막대한 요오드135에 관해서는, 쿄토대학 원자로 실험소 코이데 조교에 의해, 3호기의 핵폭주로 나온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되었다.그밖에도 타카사키 관측소 데이타를 보고 다양한 추측이 있는 모양인데, 일단 후쿠노빌의 시계열 상황을 보기위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원전사고 관련 주된 흐름"을 본다.
http://1.bp.blogspot.com/--_oHw_qraG8/TcXv5ZLtIoI/AAAAAAAAACM/Q9AklMCShzY/s1600/Time02.jpghttp://1.bp.blogspot.com/-tNjnnjcXuuk/TcXv8DM3ewI/AAAAAAAAACQ/Z-3h0SwFhLs/s1600/Time03.jpg3.15 00:02 ~ 2호기에서 드라이 벤트를 몇분간 실시
3.15 06:14 ~ 4호기에서 큰소리가 나고 벽이 일부 파손됨
3.15 09:38 ~ 4호기 건물에 화재발생
이러한 일련의 현상이 타카사키 데이타에 반영되어 있을까. 많은 전문가가 지적하는 것은 오히려, 2011.3.14 11:01 에 발생한 3호기의 폭발이 관련된 게 아니냐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인과관계를 밝히는 데에 핵심이 되는
3.14 15:55~3.15 15:55 사이의 데이타가 누락된 점이다.
데이타의 누락과 삭제 : 의도적이냐? 혹은?왜 3.14 15:55~3.15 15:55 사이의 데이타가 누락되었는가?
이 시기에 타카사키시도 동전의 계획정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하루 통째로 핵종탐지를 못할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사실, 정전으로 탐지못했다는 시간대는 데이타 보고서에 언급이 있다. 결국 탐지했던 데이타 부분은 따로 존재할 것이고, 일반에 발표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삭제했을 가능성이 생각된다. 뭔가 꺼리는 게 있었다고밖에...
참고로, 3.15 15:55~3.16 15:55 사이에 검출된 어마어마한 양의 요오드135 수치는,
3.19, 3.27, 3.29 보고서에는 기재되어 있는데,
4.2 이후에 발표된 보고서에는 삭제되어 있다. 이건 또 무슨 이유인가?
이런 사실도 포함해서, 이러한 데이타의 누락과 삭제가 행해진 배경을 알수는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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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블로그 댓글에도 있지만, 동전이 급하게 실시한 계획정전이 언제였는가.2011.3.14부터 한다고 했다가, 3.15까지도 망설이다가 결국 안하더니,군마현 타카사기시에 해당된 것은, 2011.3.16 9:20~12:20 사이였다는 정보가 있다.그렇다고 하더라도, 비상전원이 없었겠나, 하는 점도 의심스러운데..
결국 가장 핵심인 데이타가 누락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2011년 여름에 누가 관계자한데 알아봤다는데, 외무성을 거쳐서 일본 정부가 비엔나 CTBTO에까지 접촉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그때 나온 얘기는, 너무나 고농도의 방사능 구름이 몰려와서, 측정장비가 오염되었기 때문에, 신뢰할수없는 데이타라서, 일부만 내놓고, 그나마 신뢰할수없다는 표식을 하고
발표한다는 얘기가 있었고,
최신 보고서에 보면, 관측방법이 24시간 공기를 여과해서 포집한 후,다시 24시간 방치하면서 자연 방사선 핵종을 감쇠시키고,검출기에서 다시 24시간 걸쳐서 감마선을 측정한다는 것이다.그런데 3.16 에 계획정전의 영향으로 검출기의 냉각장치가 정지해버려서,비엔나에서 원격조정했지만, 시스템 리셋 등에 시간을 잡아먹어서 측정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한다.
이런 모든 검출방법의 흐름을 알고있는 일본원연 내지 일본 정부측에서는,데이타를 건드릴수는 없지만, 어떻게든지 검출을 방해하고자 했다면,3.16에 정전시킴으로써, 데이타가 못쓰게 된다는 걸 생각했을 법도 ...
만약에 타카사키 관측소의 데이타가 확실하게 3호기의 핵폭발을 뒷받침해주는 숫자를 드러낼 경우, 핵숭정부가 아무리 우겨도, 들통날수밖에 없게 되고,그 농도를 날조할수도 없게 된다. 완전한 증거자료가 전세계에 도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핵숭정부가 핵폭발을 부정하는 노선을 채택했을 때부터, 타카사키 관측소의 데이타는 결정적으로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이 서지않는한, 뻥도 감행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할수있다.
그리고 위의 지도를 보면, 타카사키 관측소의 위치가 문제된다. 후쿠노빌로부터 218km 거리는 토쿄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것은 토쿄에서 앉아서 핵폭발 산물을 들이마시라는 상황이 완전히 드러나기 때문에, 핵숭정부로서는 심각해지는 것이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가스미가세키 정부청사 관료들이 출근안했다는 소리도 있고,대기업 사무실이 많이 쉬었다는 소리도 있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이미 전날밤에 자위대가 급하게 차를 몰고 피난갔다는 목격담이 주간지에 전해진 게 있었다.
자위대 차량이 질주하다가, 어느 학교 체육관에 피난해있는 주민들한테 들러서 이러이러한 긴급상황이라 자기들은 피난하는데, 지나가다 딱해서 알려주는 거니까 알아서들 하라고 했더니, 아비규환이 돼서 다들 뛰쳐나왔다고 한다.
어쨌든, 타카사키 관측소의 데이타가 못쓰게 되었지만, 전세계 다른 관측소의 데이타를 통해서 알아낼껄 알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전에 쓴 글에서 보면,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arthquake&no=286801노르웨이 연구팀이 Nature에 게재한 논문인데, 이들은 대기과학의 전문가와, 시뮬레이션의 전문가의 팀이라서, 타카사키 이외의 CTBT관측소 데이타를 써서 후쿠노빌에서 발생한 핵분열 산물을 시간대별로 추적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