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화가 "폴 들라로슈(Paul Delaroche, 1797 ~ 1856)"의 1850년 작품 "알프스를 넘는 보나파르트(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Napoleon Crossing the Alps)". 이 그림은 1800년 봄 프랑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에 있는 오스트리아 군을 기습 공격하기 위해 부하가 이끄는 노새를 타고 알프스를 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나폴레옹은 이로써 "마렝고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노새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현지가이드 "도르사츠"다. 실제로 나폴레옹은 노새를 타고 알프스를 넘었으며, 다비드가 그린 말을 타고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그림은 홍보용으로 그린 것으로 영웅적인 면을 부각하기 위해 말을 타고 멋진 모습으로 그린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조지 오웰이 이야기한 "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 라는 말과 일치하는 것이다.
프랑스 나폴레옹 궁정화가 "다비드"가 1800년 그린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성 베르나르 협곡을 넘는 보나파르트)". 이 그림은 홍보용으로 그린 것으로 영웅적인 면을 부각하기 위해 말을 타고 멋진 모습으로 그린 것이다. 다비드는 이 그림을 5점이나 그렸다. 바닦의 바위에는 "보나파르트", "한니발(페니키아 장군으로 최초로 알프스를 넘어 로마를 공격)", "샤를 마뉴(가장 큰 유럽 제국 건설)" 이름을 적어 넣어 나폴레옹이 영웅임을 강조한다. 이 그림은 1634년 벨라스케스가 그린 "말을 탄 올리바레스 대공"의 그림과 1670년 베르니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마상" 조각을 참고해서 그린 것이다.
프랑스 화가 "장 레옹 제롬(Jean-Leon Gerome)"이 1868년 그린 "스핑크스 앞에 선 나폴레옹". 이 그림은 영국에 본때를 보여주기 위하여 1798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이집트 원정을 갔을때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이집트 사람들은 지평선의 호루스 또는 세세푸우라고 부름) 앞에 말을 타고 선 나폴레옹을 그린 그림이다. 이곳에서 나폴레옹은 "병사들이여 저 피라미드 위에서 4000년의 역사가 제군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라는 유명한 연설을 하였다. 이 원정에서 30,000명의 군인들과 학자, 화가를 동행하였는데 이 그림에서 나폴레옹 뒷쪽의 그림자가 동행한 부하들이다. 이 원정의 승리로 프랑스로 돌아온 나폴레옹은 제1통령의 자리에 오른다.
독일 화가 "아돌프 노르던"이 1851년 그린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퇴각". 이 그림은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을 갔을때 심한 눈보라와 추위로 인해 싸워보지도 못하고 퇴각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이 전쟁의 패배로 인해 나폴레옹은 왕좌에서 물러나 엘바섬으로 유배가게 된다.
프랑스 화가 "오라스 베르네(1789 ~ 1863)"의 1836년 작품 "나폴레옹의 죽음(죽음의 침대 위의 나폴레옹)". 이 그림은 나폴레옹이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되어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그렸다. 현재 나폴레옹의 묘는 프랑스 파리 시내 앙발리드에 마련되어 있다. 오라스 베르네는 당시 유명한 화가 "카를 베르네"의 아들이며, 역시 화가인 "조제프 베르네"의 손자로 태어난 화가 집안으로 주로 전쟁화를 그렸다.
영국 출신 "요셉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5 ~ 1851)"의 1812년 작품 "눈 폭풍 : 알프스를 넘고 있는 한니발과 부대원들". 이 그림은 페니키아 장군 한니발이 스페인을 출발해 로마를 정복하기 위해 코끼리를 이끌고 알프스를 넘는 장면이다. 하지만 포에니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로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