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존자의 평등성, 성품.
부처님의 평등성, 갈라놓을 수 없네. 여기도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어. 여기도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어. 어떻게 가르죠? 요거는 내
평등성이다. 이거는 니 평등성이다 이래 갈라놓지 못해. 그러니까 하나라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가섭존자의 평등성과 부처님의 평등성이
하나라면은 여기 뭣이 이루어지느냐 말이여. 자, 이번엔 보살님들. 뭣이 이루어지요? 가섭의 법과 부처님의 법이 하나라면은 여기 뭣이 이루어져요?
이만치 천기누설하면 여러분들 딱 알 거요. 누구라도 보살님들 중에 말씀해 보세요. 뭣이 이루어지요? 아, 빤한 거 아니에요? 왜 내 얼굴만 보고
있어요? 뭣이 이루어지요?
“법신자리.”
그럼 법신자리가
같으면은, 우리 속인의 말로서 뭣이 거기서 하나가 이루어지는 것이 있는데 뭣이 이루어지나요? 보살님들 낙제요. 김천 이 선생, 뭣이 이루어지요.
“영산회상에서
...” “불법이
이루어져요.” 조금
더 다른 말 있으면 좋겠는데. 하하하. 자, 하늘과 땅이 지금 뒤벼지는(뒤집어지는) 판이에요. “법이 전수됩니다.” 그렇지. 법이, 대법이 가섭존자한테 지금
가는 거라. 하나니까. 본래 법을 전하는 것은 무슨 물건처럼 아나, 이거 니 가져라 아니거든.
그 법이 스승과 제자가 그
법이 하나로 될 때, 비로소 법이 전해지는 것이에요. 그러하기 때문에 이건 이심전심이라고 하는 거예요. 마음으로서 마음에 전한다. 내가 니한테
법을 전한다 이런 말, 해도 좋고 안 해도 좋고. 제자의 그 사고방식과, 요새 말로 부처님의 사고방식이 동일해. 동일하다면 벌써 법 가는
것이에요. 가는 것도 없이, 간다는 말도 할 필요가 없어. 법이 하나라. 하나이니 말이지 부처님의 법은 벌써 이미 받아진 거라. 요러한 큰
사실이 여기서 벌어지는 거여.
(79 하계철야 법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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