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동남 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 방콕은 사실상 동남아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해안선 2,614 km 에 달하고 동쪽으로는 태국만, 서쪽으로는 안다만해를 끼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미얀마, 북동쪽으로는 라오스, 서쪽으로는 캄보디아 그리고 남쪽으로는 말레이시아 국경을 접하고 있다. 프랑스 만한 크기(한반도의 2.5배)의 약 513,115평방km에 달하는 국토의 약 28%가 삼림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41% 가량이 경작지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적으로는 북부산악지대, 북동부 고원지대, 중앙 평야지대, 동부해안지대, 남부 해안지대, 서부 산악지역으로 나뉜다. 인구는 6,500만명 정도이다.
초기 태국지역 사람들은 중국의 남부지역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THAI”라는 국명은 "자유”를 의미하는 태국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제껏 외세의 지배를 한번도 받은적이 없는 태국은 왕을 국가의 수반으로 하는 입헌 군주제 국가이다.
현재의 태국은 입헌군주제로 1932년 이래 현재의 국왕인 푸미폰 아둘랴데(H.M. King BhibolAdulyadej) 라마 9세에 이르기까지 태국의 국왕들은 국회를 통하여 입법권을, 수상이 이끄는 내각을 통해 행정권을, 사법부를 통한 사법권을 행사해오고 있다. 태국에서 국왕의 위치는 매우 신성시 되고있으며 현재의 국왕은 50년이 넘는 통치기간동안 선정을 베풀어 태국 국민의 많은 존경을 받고있다.
태국은 한국과 오랜 우방 관계를 지속해온 국가로 1949년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 한국 전쟁 때에는 유엔군의 일원으로 군대를 파견하여 1972년까지 한국에 주둔하기도했다. 1959년에 정식으로 양국간 외교관계가 성립되었고 1981년 양국간 사증면제협정 체결로 한국인은 비자없이 90일간 태국에 체류 할 수 있게 되었다.
돈
태국돈의 기본단위는 바트 (Baht). 1바트는 약 34원인데, 요즘에 많이 떨어졌다.
안전
태국은 기본적으로 치안유지가 잘 되어있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하는 편이라 관광 다니기에 안전한 곳이다. 늦게 돌아다니지 않는다거나하는 세계 공통의 안전 수칙만 지키면 별 탈이 없다. 하지만 여기 남자들은 극동계통의 여자만 보면 환장(?)을 하니까 특히 여자분들은 주의요! 덥다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으면...? 실제로 열대 기후에도 현지 여자들은 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태국 사람들은 '미소의 나라' (The Land of Smile )란 별명처럼 항상 미소를 짓는 친절하고 순박한 국민이다. 그러나 태국인은 자존심이 무척 강해서 누가 자기 자존심을 건드렸다하면 꼭 피를 봐야 되는 사람들이므로 절대로 태국 사람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태국 사람들은 머리를 아주 신성시 여기기 때문에 머리도 건드리면 안된다. 특히 신체 중 불결하다고 생각하는 왼손이나 발로 머리를 건드린다면...? 책임질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
또 마약도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 절대로 안 되는 것은 기본이다. 마약 사범은 어떠한 외교적 경로를 통해서도 구제가 안된다. 간혹 길에서 대마초 사라고 따라다니는 놈들도 있는데, 팔아 놓고서 신고 하는 놈들도 부지기수다. 절대 마약은 안된다.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다고 해도 우리는 절대 안된다. 한순간에 인생이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다.
기후
열대기후인 태국은 연평균 기온이 27도 정도로 일년내내 우리나라의 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된다. 방콕은 열대 온순기후에 속하며 4월 평균 기온이 30도, 12월 평균기온은 25도이다. 태국의 기후는 하기(3-5월),우기(6-10월),건기(11-2월)로 구분할 수 있다. 하기는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된다. 그러나 37~8도를 오르락 내리락해도 습기가 거의 없기때문에 한국 여름 27~8도 보다 덜 덥게 느껴진다. 동남아시아 하면 떠오르는 끈적끈적한 기후에서 태국은 예외인 것이다. 우기는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비가 쏟아진다. 그러나 우기철이라고 한국 장마처럼 몇날 며칠을 햇빛 구경도 못하는게 아니라 하루 온 종일 쨍~하다가 저녁 나절에 시원한 소나기(스콜)가 약 30분~1시간 가량 내리면 끝이다. 조금 끈끈하기는 하지만 비가 오면 여유만만한 태국 사람처럼 처마밑에서 잠시동안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 되니까 우산이 필요없다. 습기가 그에 반해 건기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선선하여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언어
태국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태국 고유의 말과 글자를 사용하여 태국어가 공식어이며, 영어도 폭넓게 사용된다. 특히 방콕에서는 영어가 중요한 상업 언어이다. 대부부의 호텔,상점, 레스토랑 및 중요한 관광지에서는 영어와 주요 유럽 국가들의 언어가 사용되며, 전국 거리의 표지판에는 태국어와 영어가 나란히 표시 되어 있다. 중국어처럼 성조가 있어서 배우기가 조금은 힘이 든다고 한다. 성조를 무시하면 무지 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