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 바라보기: 침체된 여성체육으로 바라보다.
내가 회장으로 있는 농구동아리에는 여자가 없다. 여자가 있었던 적은 있지만 매니저로만 활동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나는 여학생도 농구를 하고 싶다고 하면 당연히 선수로 섭외해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주위 여학생에게 농구 선수로서 동아리 가입을 권유했다. 오직 한 명만 고등학교 때 학교대표선수로서 농구를 해본 경험을 가지고 선수로 활동했다. 농구 동아리에는 농구를 오랜 시간동안 좋아하던 남자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청소년 시절부터 좋아한 운동이었던 농구를 대학교에 와서도 즐기고 싶은 경우가 동아리 가입의 주요 동기였다. 반면에 여학생들이 농구에 대한 경험이 없어 농구동아리에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영남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이 농구팀을 만들어 활동하는 경우를 본 적도 없다. 학기 초에 가두모집을 하는 모습을 보면 유도, 배드민턴, 태권도 동아리는 여자도 운동을 하는 부원으로 뽑는다. 하지만 그 외에 농구, 미식축구, 축구 동아리는 여자를 매니저로만 모집한다. 구기 종목은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활동한다. 야외 운동장에서 걷기나 달리기 운동을 하는 여자는 찾기 쉬워도 축구나 농구를 하는 여자는 찾기기 어렵다.
여학생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제한되어 있고 기회조차 억압받고 있다. 그래서 운동에 대한 재미를 청소년기 때 느끼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 운동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운동은 어렸을 때부터 즐겁게 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활동이다. 내가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공학학교에 다니면서 느낀 점은 체육시간에 운동장을 쓰는 주체는 남학생들이었다. 여학생들은 벤치나 그늘에 앉아 햇빛을 피하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는 편이었다. 여학생들이 남학생과 같이 운동을 한 적은 거의 없었다. 운동장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우는 체육대회와 같은 행사밖에 없었다. 1년에 한 번 있는 체육대회를 제외하곤 운동장이 오로지 남학생을 위한 경우였다. 체육시간은 남학생들만 운동하라고 주어진 시간이 아니다. 운동장을 독차지한 남학생들이 의도적으로 여학생을 운동하지 못하도록 했다고는 볼 수 없다. 이들이 자발적으로 운동을 하고자 하는 동기나 열정은 여학생들보다 더 강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운동을 더 하고 싶은 주체가 남학생이 운동할수록 여학생이 운동할 수 있는 기회나 환경은 줄어들었다.
이는 여자들이 다이어트에 대해 집착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운동을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좋아했다면 좀 더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었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은 줄 수 있었다. 예뻐지겠다는 이유로 건강을 해치는 기형적인 다이어트는 운동의 역효과를 일으킨다. 단식과 과한 운동은 몸을 더욱 약하게 만들 수 있다. 근육대비 지방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하면 근육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자들이 다이어트를 평생에 걸친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건 운동의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아닐까?
앞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여성들의 운동부족을 지적한 내용이긴 하지만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라는 의도는 아니다. 여성들도 운동에 대한 재미를 느껴보면 좋겠다는 얘기다. 주위 여자들에게 운동을 통해 재미있었던 경험을 물어보니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까마득하다고 한다. 운동에 대한 즐거운 경험은 운동의 횟수와 비례한다. 운동을 할수록 운동과 관련한 좋은 추억이 생길 수 있다. 여자들은 운동을 해본 경험이 절대적으로 적어 좋은 추억이 많이 없을 수밖에 없다. 나는 운동을 즐겁게 했던 경험은 숱할 수 없이 많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즐겨하는 운동이 농구인데 고등학교 때 학교대표 농구선수로 구미시 고교 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짜릿한 결승골로 1등을 차지할 때, 농구동아리 부원들과 부산 해운대에 마련된 야외 특설코트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농구할 때 등이 즐거웠던 기억에 남는다. 내게 운동은 다이어트를 위한 목적이 아닌 평생취미다.
영남대학교 정치행정대학 농구동아리 버저비터엔 여성 멤버가 없다. 정치행정대학 여학생들이 농구를 즐기기 위해선 제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현재 내가 회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버저비터 동아리에선 어떤 제도적인 도움이 필요할까? 우선은 여학생이 농구를 하지 않는 문제적 상황을 주목해본다. 버저비터 뿐만 아니라 다른 단과대학이나 중앙동아리에 있는 농구동아리에서도 여성이 선수로 뛰는 경우는 없다. 농구동아리 구성원 다수가 농구는 남성만 하는 운동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학교 이희건 체육관에선 주말마다 대구시 농구협회 배 농구대회가 열린다. 영남대학교에선 중앙동아리 영남대농구반, 한마음 두 개 동아리가 출전하고 있는데 경기장에는 여성이 선수로 뛰는 경우가 없다. 여학생들이 경기 중에 맡는 역할은 응원과 기록지 작성 정도다.
나는 정치행정대학 농구동아리 회장으로서 여학생들에게 같이 농구하자고 권유하고 있지만 농구를 즐긴 경험이 부재한 여학생들은 번번이 거절하며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여학생들이 매니저로서 활동한 경우는 여러 번 있었다. 이들은 멤버십 트레이닝에 참여하거나 술자리라고 불리는 정기총회 정도에만 참여하였다. 매니저들은 종강과 함께 종적을 감추는 경우가 흔하다. 운동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아 내 권유를 수락한 사람은 고등학교 때 선수로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학생 한 명 뿐이었다. 지금은 그 학생마저 학교를 휴학하여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매니저가 아닌 선수로서 여학생들을 섭외하는 것이 힘든 이유는 여성 사회에서 전반적인 의식 속에 운동기피가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며 흘리는 땀은 불쾌함을 낳아 싫고, 운동 후에 몰려오는 피로는 하루 전체를 피로로 물들기 때문에 싫다. 이것은 운동에 대한 즐거움을 모르니 할 수 있는 불만사항이다.
내가 대학교에 들어와 보니 농구를 즐기는 여학생들은 주로 우리나라로 유학 온 사람이었거나 해외에서 유학을 경험하고 온 학생이었다. 옆에 있는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여학생은 Aly Holganza이다. 이 학생은 필리핀에서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으로 유학을 왔다. Aly는 농구를 좋아하며 필리핀에서도 농구를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는 친구라는 농구동아리가 있었고 Aly도 선수로 참여했다. 그래서 버저비터와 친구 팀이 매주 주말에 농구경기를 잡아 교류전을 했었다. Aly가 남자들과 농구를 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남학생보다 더 정확한 슛 성공률을 가지고 농구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았다. 다른 한 사람은 미국에서 농구동아리를 경험해온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미국유학을 통해 운동이 몸에 베여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른 한국 학생들처럼 운동을 기피하게 되었다. 미국에선 다이어트 걱정 없이 운동을 즐겼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농구와 같은 운동을 즐기려 노력했지만 한국 문화에 다시 적응해버린 것이다. 여학생이 운동 동아리에 가입하려 해도 선수보단 매니저로서 가입만을 권유하고 남자들만 뛰는 경기에 여자가 함께 하려는 것을 꺼려했다고 한다. 나는 여학생들이 농구동아리에 선수로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가 농구에 대한 관심부족과 여학생들이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가 부재해서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 부재가 제일 중요하다. 버저비터 동아리가 학교에서 지원을 받은 건 농구를 할 수 있는 체육관과 사물함이다. 그 이외에 필요한 농구공이나 유니폼은 팀원끼리 돈을 모아 구매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회비를 내는 데 있어선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농구에 대해 잘 모르는 여학생들이 농구를 위해 적지 않은 돈을 내며 동아리를 참여하는 데 있어서는 제약이 따른다고 느낀다. 대학교가 운동을 즐기지 못해본 여학생들에게 운동 장려금을 지원해주면 좋겠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데 금액이 부담되어 운동을 못하게 되는 경우는 운동을 즐기지 못하게 만든다. 학교에서 재원 마련이 어렵다면 등록금 장학금 마다 3~5만원 씩 정도를 삭감하여 운동지원금으로 돌리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농구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다. 여름밤에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야외 농구장에서 농구를 하는 남학생들은 항상 많았다. 농구를 해보고 싶은 여학생들도 약간의 지원금과 이들을 반겨주는 학우들이 있다면 농구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농구를 하며 흘린 땀방울은 처음엔 불쾌와 짜증일지라도 시간이 지나 행복함과 짜릿함으로 돌아온다고 확신한다. 버저비터에도 여학생들이 선수로 뛰는 친구들이 생겨서 같이 농구대회에 나가는 추억을 쌓으면 좋겠다.
대학교 때 운동을 싫어하는 여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기피해왔던 경험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여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운동을 기피해온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제도 속에서도 체육교육이 부족해 여학생들을 운동부족으로 이끈 것이다. 최근에는 정부가 여학생 운동 환경발전을 위해 스포츠클럽을 만들어서 여학생들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것은 제도적인 인식과 문화적 인식이 차이가 있어서 가시적인 효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엘리트스포츠 문화로 인해 학생으로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하는 스포츠 동아리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농구 동아리를 예로 들어, 여학생 농구 스포츠 클럽대회가 열렸던 적이 있는데 주전선수로만 나온 팀이 있었다. 농구에선 5명의 주전선수가 있고 최대 7명까지 교체선수를 둘 수 있다. 이 팀은 농구에 대한 참여도가 저조하여 최소한의 인원만 맞추어 출전한 것이다. 결국엔 한 명이 경기 도중에 퇴장을 당하여 타산지석인 상황이었다. 엘리트 스포츠가 발전이 된다하더라도 프로스포츠 세계는 좋아지겠지만, 이에 비례하여 대중운동문화가 발달되지는 않는다.
운동을 하는 데 중요한 점은 여러 사람과 함께 운동을 하며 공동체 의식을 기르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과 운동장과 같이 여럿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장소에서 운동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헬스장은 주로 개인이 근육을 기르기 위해 운동하기 위한 장소이다. 반면에 운동장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가 운동하는 장소이다. 스포츠 세계에서 강조하는 정신이 one team, one spirit이다. 공동체가 하나로 뭉쳐 팀원들끼리 힘을 합치며 나아가자는 뜻으로 연대를 중요하게 만든다. 운동을 즐기는 데 있어서 이기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는 아니다. 그래도 팀 간에 경쟁을 펼쳐서 이기게 되는 팀은 호흡을 맞추어 서로를 잘 이끌어가는 팀이다. 경기를 하는 동안에는 우정이 싹 틜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자신이 팀원으로서 존중받아 생기는 자존감이 높아진다. 여학생들이 운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남학생들보다 적다. 같이 하는 운동을 하면 서로 간에 말을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이때 소통을 할수록 공동체 의식이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체육 교육 제도가 미국과 같은 형식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남녀 간에 운동 환경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걸 우리보다 일찍 인식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과거엔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여성 운동선수 비율은 7%, 15%에 불과했다. 학교는 남학생에게 체육활동을 지원해주듯이 여학생에게 지원해주지 않았다. 남학생이 두둑한 지원을 받아 좋은 장비를 갖추고 좋은 지도자 밑에서 실력을 쌓고 건강관리도 잘 받은 반면에 여학생은 그러질 못했다. 여학생은 자비를 털어 운동용품을 사며 운동을 계속했다.
미국은 체육환경에서 남녀평등을 이루기 위해 1972년 ‘Title IX’을 공포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체육환경에 대한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는 법령이었다. 평등지수를 측정하기 위한 측정요소로 참여와 대우를 정하였다. 참여에선 여학생이 체육활동에 얼마나 참여하는지를 측정하고, 대우에선 여학생이 얼마나 운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 운동을 위한 좋은 환경이 갖춰줬는지를 다루었다.
미국은 세 가지 측정방식을 가지고 학교에 한 가지 방식을 골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Proportionality(P.P), Progress(P.G), Satisfied Interests(S.I)이렇게 총 세 가지다. P.P에서는 비율을 봐서 남학생 대비 여학생이 있는 비율만큼 여학생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여성 비율이 남성 대비 51%라면 여성 중 최소 51%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갖춰줘야 한다는 말이다. P.G에서는 학교 체육과정에서 기초 운동 과목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함을 검사한다.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을 많이 만들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S.I에서는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운동 종목을 가르치는지 검사하는 방식이다. 미국이 드넓은 대륙이니 지역적 특색이 가진 고유의 운동문화가 있다. 어느 지역에서는 농구를 제일 좋아하는 반면 축구를 제일 좋아하는 지역도 있을 것이다. 그 지역의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운동 과목을 만들어 여학생들의 선호도를 충족하면 시험에 통과할 수 있다.
미국은 체육 환경이 성적으로 평등하게 일어나는 모습은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남학생 운동 동아리에 있는 코치진의 숫자만큼 여학생 운동 동아리에 있는 코치진도 존재해야 한다. 남학생 동아리에 비해 방비나 시설이 못해선 안 된다. 여학생을 위한 연습장, 경기장, 보건제도, 라커룸이 있어야 한다. 학부모들이 자식들 경기를 보러 제일 많이 참관할 수 있는 날이 금요일인데, 남학생과 여학생이 번갈아가면서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남학생들 부모만 참관하기 좋은 금요일에 가서는 안 된다.
미국도 이런 제도적 장치를 도입했음에도 당장에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법을 어겼을 때 강력한 제재가 뒤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체육 교육은 평등하게 바뀌어가며 많은 여학생이 운동을 즐길 수 있었다. 제도를 만들기는 어렵지만 다시 철회하기도 어려운 법이다. ‘Title IX’는 평등한 체육 교육을 위해 계속 앞장서고 있다. 미국의 많은 여학생들은 대한민국의 여학생들과 다르게 운동의 목적이 다이어트가 아니다. 운동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건강함과 즐거움의 연속을 누리기 위함일 것이다.
주위에 헬스장이 아닌 곳에서 운동을 열심히 한 여학생을 본 적이 많은가? 아니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남학생을 본 적이 많은가? 운동을 즐기던 경험이 까마득한 여학생에게는 운동이 가진 긍정적인 효과가 그다지 매력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손흥민처럼 스포츠계에서 인기가 대단한 스타를 보면서 남학생과 여학생이 나타내는 반응을 통해 보면 남녀 간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손흥민이 멋있게 골을 넣은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방영되면 남학생은 손흥민을 따라하는 시늉을 하며 흥분한다. 여학생은 손흥민이 골을 넣고 포효를 하는 모습을 일일이 분석하며 제일 멋있는 모습을 찾아 사진으로 만들어 보관한다. 이것은 성이 본연으로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일 수 있다. 하지만 체육을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교육해주고 체육을 위한 환경이 개선될수록 사람들은 몸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
첫댓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당... '남학생들 부모만 참관하기 좋은 금요일에 가서는 안 된다.'가 무슨 뜻인가용...? 앞에는 '학부모들이 자식들 경기를 보러 제일많이 참관할 수 있는 날이 금요일'이라는 문장이 있어서 조금 헷갈립니다
자세히 생각해보지 않았던 체육 교육 제도에 대하여 자세하게 글을 써주셔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험과 의견이 적절히 섞인 것 같아 인상적입니다.^ㅡ^
체육교육제도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학생들이 운동을 꺼려하는 것에는 글 속에 등장하듯 사회적인 제도의 문제도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의 문제도 있는것같습니다.
여성이 땀을 흘리고, 땀 냄새가 나며, 운동으로 인해 머리와 화장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들은 다수가 원하는 여성상에서 벗어나길 두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사회적으로 완벽한 여성의 이미지에서 탈피하도록 용기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당!
어제 수업에서 얘기했지만, 절을 나누면 좋겠어요.
위의 댓글이 제기하는 문제도 깊이 받아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