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축구를 봤다.
요르단과 치르는 아시안컵 준결승
컨디션 좋게 하기 위해 저녁 8시넘어 잠을 자기도 했다.
결과는 졸전.
그리고 넷플릭스 제2 차 세계대전 다큐멘터리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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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일을 위해 잠을 청했으나 잠이 안오고 상상과 생각이 가지를 쳤다.
내가 얼마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사색을 했던가.
부던히도 했다. 부던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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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의미와 재미다. 맞다.
그러나 삶은 본질상 비극이다.
비극을 아는 바에야 더 이상 책읽기는 의미가 없다.
여여하게 살며 내 희극이 누구의 비극 덕분에 산다는 것만 알면 된다.
내 비극이 닥치면 감사할 일이다. 누군가의 희극에 내가 기여를 하는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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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새벽과 밤 그 중간 에중간한 3시.
희극도 아닌 비극도 아닌 애중간한 시간.
내가 무너지는 무너져야 하는 시간이다.
첫댓글 그래도 한숨 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