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찐빵을 최초로 만들어 4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원조 횡성맛집 면사무소앞안흥찐빵
2001년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 국도를 통해 서울에서 강릉으로 넘어가던 여행객들이 출출함을 느낄즈음 나타나던 횡성군 안흥면사무소앞에서 지역주민들이 집에서 만들어먹던 찐빵을 내다팔기 시작한것이 안흥찐빵의 시작이었다.
40년전 안흥찐빵을 최초로 만들어 찐빵 하나로 횡성군보다 유명한 안흥면의 명성을 만들어낸 원조집이 바로 안흥면사무소앞에 노란 2층건물에 할머니들이 찐빵을 쪄내는 그림이 그려진 이름도 말그대로인 면사무소앞안흥찐빵이다.
안흥을 지나던 여행객들의 허기와 맛깔나는 맛을 함께 해결해 주었던 30년이 넘는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안흥찐빵은 먹거리가 흔치 않았던 그때부터 장시간의 여행길에 지친 나그네들에게 맛나 역할을 해주었고 오늘날에는 향수와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 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흥찐빵은 이스트를 쓰지 않고 막걸리를 넣어 손으로 반죽한 뒤 아랫목에서 발효시키는 발효식품이기에 식혔다가 다시 찌더라도 쫄깃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 한번 그 맛을 보면 잊지 못해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든다.
@안흥찐빵 제조과정
1.국산팥을 5시간 이상 푹 삶아 팥소를 준비한다.
2.막걸리와 계란 등으로 밀가루를 반죽한 후 1차 숙성시킨다.
3.숙성된 반죽을 동그란 빵모양으로 정성껏 빚는다.
4.손으로 빚은 빵을 다시 2차 숙성 시킨다.
5.가마솥에 안쳐 적당한 시간(15분 정도)동안 쪄낸다.
6.따끈따끈한 안흥찐빵이 완성된다.
국산 팥을 사용해 설탕을 넣지 않고 가마솥에 장시간 달여 만든 팥소를 넣어 쪄내는 것이 특징인 안흥찐빵은 옛맛을 생각나게 하는 우리에게 소중한 음식문화의 한자락을 향유할수 있는 기쁨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해마다 안흥찐빵축제가 열리는 안흥면소재지를 중심으로 17곳의 안흥찐빵 가게에서 안흥찐빵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데 특히 면소재지의 들어가는 입구 삼거리에 자리잡은 안흥찐빵마을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안흥찐빵합자회사도 그런곳중 한곳이다.
강원도 횡성맛집
면사무소앞안흥찐빵 - 안흥찐빵
강원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450 / 033-342-7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