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7. 목요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여행.
호수를 빙 돌면서 호수가에 화사하게 핀 철쭉이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추억에 남아 있어서 기대를 가지고 오늘 오후에 혼자 다녀왔다. 지하철 8호선 잠실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석촌호수 서호로 먼저 갔다. 롯데월드가 있어 입구에서부터 놀이기구에서 함성이 들리는 서호이다. 철쭉은 아직 만개가 되지 않은 것 같이 선명도가 떨어진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왔다. 여전히 호수 둘레로 철쭉은 많이 피어 있어서 아름다운 모습이었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 거기에 미치지 못했다. 서호 입구에서 우측 방향으로 돌아 터널을 지나 동호로 가서 우측에서 좌측으로 한 바퀴 돌고 서호의 좌측 방향으로 해서 처음의 입구로 나왔다. 서호와 동호를 모두 돌았다. 서호에는 시화전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전시된 시를 다 읽으면 시집 몇 권을 읽은 것과 같을 것 같았다. 평일이지만 사람이 많았다. 경치 좋은 호수를 돌아보는 행복한 오후 시간이었다.
석촌호수 서호의 입구에 롯데월드 선전 탑이 높이 있다.
서호에 시인들의 시화전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