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8사단은 16일 예하 천둥포병연대가 포술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해 화력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천둥포병연대는 장병들의 전투 수행능력을 평가하고, 화력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번 포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천둥포병연대는 코로나19 대책을 철저히 수립한 가운데 대회를 추진했다.
경연에는 K9 자주포 18개 포반과 KH179 견인포 13개 포반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에서는 전포·사격지휘·관측·측지·통신 등 포술 5개 분야를 평가했다. 연대는 정확하고 실전적인 평가를 위해 실제 임무 수행 상황을 부여하고, 개인·건제 단위 팀 평가와 필기·실기 평가를 병행했다. 대회 참가 장병들은 갈고닦은 전술전기를 마음껏 펼쳐 보였으며, 이를 통해 전문성과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이틀에 걸쳐 예하 대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 결과 광명대대가 최우수 부대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광명대대와 강철대대 각 1개 포반이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 포술팀’에 도전할 수 있는 군단 예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배귀근(대령) 천둥포병연대장은 “군 본연의 임무인 군사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연중 균형된 전투력 유지를 위해 포술경연대회를 마련했다”며 “어떠한 화력 전투에서도 승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대비태세 확립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는 작전요원들의 무기체계운용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고, 작전요원들의 자신감과 전술조치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9월 중순까지 모의전술조치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방공유도탄사령부 평가관이 예하 포대 전술조치과정을 평가·지도하는 모습. 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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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모의전술조치 경연대회
항적 탐지·전술조치 수행 등 평가
우수조 선발 사령관상 수여키로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유도탄사)도 예하 방공유도탄포대들을 대상으로 작전요원의 실전적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모의전술조치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13일 시작돼 오는 9월 중순까지 2개월 일정으로 시행되며, 유도탄사 예하 전 포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경연대회는 실전 상황에 부합한 모의 시나리오를 활용해 패트리어트, 천궁, 호크 등 무기체계별로 구분해 진행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항적 탐지 및 보고, 항적 식별 과정과 이후 각종 상황에 맞는 전술조치 수행, 표적 종류에 따른 사격방법 적용 여부, 우발상황 조치절차와 안전조치 등이다.
실제 작전 수행 시 고려해야 할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모든 작전상황에 대해 작전요원들이 침착하게 최적의 전술조치를 수행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다수·다종의 탄도탄 배합공격 및 적기 공격 복합상황을 부여하고 있다.
경연대회에 참여한 장병들은 전술전기를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포대의 명예를 드높이고자 무더운 여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지금까지 쌓아온 전투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 조건반사적 전술조치를 반복 숙달하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평가에 임하고 있다.
유도탄사는 대회 결과에 따라 무기체계별 우수 작전조를 선발해 사령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경연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박성욱(대령) 감찰안전실장은 “대회를 통해 작전요원들의 무기체계운용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고, 작전요원들의 자신감과 전술조치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철통 같은 영공방위태세 확립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병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