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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1-24 (네 나라에 대한 이상)
성경본문 : 다니엘 2: 1-24
1.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지 이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 그들이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선지라 단1:20, 단4:6, 단5:7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방언으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은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5. 왕이 갈대아 술사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 집으로 거름터를 삼을 것이요
6.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가로되 청컨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8.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천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니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줄을 내가 알리라
10. 갈대아 술사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하나도 없으므로 크고 권력 있는 왕이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 술사에게 물은 자가 절대로 있지 아니하였나이다
11. 왕의 물으신 것은 희한한 일이라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인하여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 모든 박사를 다 멸하라 명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박사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 동무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14.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장관 아리옥에게 물어 가로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뇨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고하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기한하여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 하니라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동무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고하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1.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22.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23.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다니엘이 왕이 바벨론 박사들을 멸하라 명한 아리옥에게로 가서 이르매 그에게 이같이 이르되 바벨론 박사들을 멸하지 말고 나를 왕의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께 보여 드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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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김광선 목사 (델리임마누엘교회)]
여러분 혹 간밤에 꿈을 꾸셨습니까?
어떤 분들은 총천연색으로 꿈을 꾸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흑백으로 꿈을 꾼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꿈은 꾸고 나서 바로 잊어버립니다.
분명 꿈을 꾸었는데 무슨 꿈인지 잊어버리는 꿈을 흔히 개꿈이라고 말합니다.
복권에 당첨한 사람들은 용꿈을 꾸었다거나 돼지꿈을 꾸었다고도 합니다.
오늘날에도 꿈을 믿어야 하는 것인지 그냥 지나쳐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 꿈을 ‘낮에 의식 세계 가운데 일어나는 사건이 무의식 세계에 연장되는 것’으로 말했고, 융은 한 차원 더 나아가 ‘신이 앞으로 될 일을 미리 보여 주는 계시의 수단이다’고 정의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꿈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신약시대에 이르러 꿈을 하나님의 계시로 여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더라도 인간은 어느 정도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영성과 직관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꿈이 맞을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신령한 꿈을 꾸었다할지라도 하나님의 계시와는 상관이 없는 주관적인 경험으로 여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간밤에 꾼 꿈을 가지고 담임목사에게 해몽을 해 달라고 전화를 하기도 합니다.
제가 볼 때는 완전 개꿈인데 본인은 무슨 신령한 계시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집사님 개꿈 꿨어요”라고 담임목사가 말할 수 없잖아요.
또 제대로 해몽을 해 주지 않으면 “우리 목사님은 꿈도 제대로 해몽 못하는 신령하지 못한 목사님이다”고 하니까 해몽 안 해 줄 수도 없고 입장 난처합니다.
제발 꿈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해도 만날 때마다 꿈 이야기를 합니다.
한창 꿈 이야기를 듣고 나서 ‘참 좋은 꿈 꾸셨네요’ 답변을 해 주면 본인 스스로가 해몽을 하고 나서 “목사님, 맞지요”합니다.
본인이 해몽을 했는데 ‘틀린 것 같습니다’라고 초칠 이유가 없잖아요.
밤에 어떤 꿈을 꾸었든 지간에 저한테 해몽해 달라고 전화하지 마세요.
좋은 꿈을 꾸면 좋은 것이고, 나쁜 꿈을 꾸어도 하나님의 계시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고대 세계에서는 꿈을 중요시했습니다.
창세기 41장에 보면 이집트의 바로 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나일 강 하수가에 아름답고 살찐 일곱 암소가 유유히 풀을 뜯고 있는데 어디선가 흉악하고 바싹 마른 다른 일곱 암소가 나타나 살찐 암소를 잡아먹어 버린 것입니다.
다시 꿈을 꾸는데 이번에는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또 세약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충실한 일곱 이삭을 잡아먹은 것입니다.
이 꿈을 꾸고 나서 바로 왕은 마음이 심히 고민이 되어 잠을 이룰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모든 박사들을 불러 꿈을 해몽하라 했지만 해몽하는 박사가 없었습니다.
이때 요셉이 그 꿈을 해몽해 줍니다.
그리고 이집트의 총리가 됩니다.
꿈 하나 잘 해몽하면 제국의 총리가 될 정도로 고대 왕들은 꿈은 중요시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느부갓네살왕의 꿈과 해몽가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I. 느부갓네살왕의 꿈과 다니엘의 위기(1~13)
본문 1절에,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지 이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고 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년“은 B. C 603년으로 왕의 즉위 원년을 포함하여 삼년 째 되는 해를 말합니다.
이 해는 다니엘과 세 친구가 삼 년 궁중학교 졸업하고 고위 관리로 등극한 해입니다.
그 해 어느 날 느부갓네살 왕이 한 꿈을 꾸었습니다.
분명 간밤에 꿈을 꾸고 아침에 눈을 떴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생각해 내려고 발버둥을 쳐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꿈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꿈 때문에 일어나는 이 엄청난 국가적인 대사건을 보면 얼마나 느부갓네살이 잃어버린 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번민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왕은 바벨론 제국 내에 있는 내로라하는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술사들을 다 궁정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흔히 고대에는 국가의 무슨 중대한 일이 있을 때 박수와 술객이나 점쟁이나 술사들의 지시를 받고 결정을 하곤 했습니다.
전쟁을 나갈 때 날짜를 잡는 것도 그들의 몫이었습니다.
왕은 그들에게 간밤에 꾼 꿈을 해몽하라고 엄히 명했습니다.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과 술사들은 왕에게 먼저 꿈을 이야기 해 달라고 했습니다.
당연한 순서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순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왕이 정한 순서는 우선 잃어버린 꿈을 찾아내라는 것이었고, 그 다음의 순서는 그 꿈을 해몽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명령을 흔히 우리는 ‘Mission Impossible' 이라고 말합니다.
왕의 명령은 단호했습니다.
“만일 나의 잃어버린 꿈을 너희들이 다시 찾아서 해몽해 주지 않으면 너희들을 다 죽일 것이며 너희 집으로 거름터를 삼을 것이다. 만일 잃어버린 내 꿈을 다시 찾아 주고 해몽까지 해 준다면 내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바벨론의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과 술사들은 왕이 내린 ‘Mission Impossible'로 인해 날벼락을 맞고 떼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간곡하게 왕께 아룁니다.
“왕이시여, 이 세상에 어떤 사람이 왕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오겠습니까?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오직 신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당연한 말입니다만 꿈을 잃어버리고 밤잠을 못자는 바벨론 왕의 번민과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고대의 왕들은 절대 권력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폭군이었습니다.
어찌 자기가 꾼 꿈을 찾아 내지 못한다고 제국 내에 있는 박사들을 다 죽입니까?
다니엘과 세 친구 역시 그 살상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황제 다음의 권력인 총리로 세우시기 위해 무대를 연출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폭군 느브갓네살에게 꿈을 꾸게 하시고 그 꿈을 뇌 속에서 흔적도 없이 걷어 가심으로 번민하게 만드시고, 꿈도 제대로 찾아오지 못하는 제국 내에 있는 박수들과 술사와 점쟁이들과 술객들을 그간 엘리트 그룹으로 알고 있었는데 얼마나 허접한 짓들을 해 왔는가 왕으로 알게 하시고, 꿈을 찾아다 주고 해몽까지 정확하게 해 주는 다니엘의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며, 참 신에 감동을 받고 사는 다니엘이야말로 인재 중의 인재로 알게 하여 총리로 등극시키기 위해 연출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에게 있어 ‘위기는 기회’인 셈입니다.
성도들이 세상에서 만나는 위기 역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기회인 것입니다.
마치 포악한 느브갓네살에게 살상부를 받아 놓은 것처럼, ‘이대로 가면 죽겠구나’ 할 정도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캄캄한 현실이 계속될 때 우리는 낙망하게 됩니다.
위기는 사람을 두렵게 만듭니다.
하지만 다니엘과 세 친구는 이런 위기 속에서 결코 죽을 수가 없듯이 ‘위기는 기회’입니다.
원래 영화에서 주인공은 끝까지 갑니다.
주인공이 중간에 죽는 영화는 없습니다.
세상 역사는 폭군 느브갓네살을 위한 역사가 아닙니다.
다니엘을 위한 역사입니다.
세상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성도들입니다.
그러므로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들은 인생에 어떤 위기를 만날 때 그것 때문에 절망하지 말고 이런 위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지 기대하면서 낙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치 못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케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II. 왕이 꾼 꿈을 다니엘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2:14~24)
본문 19절에,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고 했습니다.
왕이 자신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 내지 못하자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과 술사들을 죽이라고 명합니다.
이에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의 모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갔습니다.
그때 다니엘이 아리옥에게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합니까 나를 왕 앞으로 인도해 주세요”라고 부탁합니다.
느브갓네살 앞에 선 다니엘은 “약간의 기한을 주시면 왕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해몽까지 해 줄 테니 바벨론 제국의 박사와 술객들과 점쟁이들과 술사들의 사형을 연기해 왕께 요청해 주십시오”라고 간청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세 친구에게 이런 긴박한 사정을 고하여 함께 왕의 잃어버린 꿈을 보여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합니다.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했겠습니까?
목숨을 건 기도를 한 것입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라”(눅11:9)고 했습니다.
우리는 인생에 위기를 만날 때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기도할 것을 이처럼 촉구하시기도 하지만 예수께서는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 고 하시면서 이방인들처럼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성경은 이처럼 모순되고 반대되는 말씀을 합니다만 다니엘이 목숨을 걸고 열심히 기도해서 잃어버린 왕의 꿈을 찾을 수 있었다는 말과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왕의 잃어버린 꿈을 주시기로 되어 있다는 것과 아무런 모순이나 충돌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조화가 되는지 간단하니까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시고 신앙생활에 잘 적용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밤에 이상으로 느부갓네살왕이 잃어 버렸던 꿈을 그대로 다니엘에게 비디오를 틀어 주시듯이 재생하여 보여 주십니다.
‘Mission Impossible'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을 다니엘이 찬양합니다.
다니엘이 찬양을 올려 드린 하나님은,
1. 지혜와 권능의 하나님
본문 20절에,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지혜와 권능의 신이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이미 다니엘을 바벨론의 총리로 내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권능으로 당신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에게 꿈을 주시고 그 꿈을 뇌리에서 지워 번민케 만드신 하나님은 지혜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잃어버린 꿈을 찾아 내지 못하는 바벨론의 엘리트들을 죽이도록 왕을 분노케 하시는 하나님은 지혜로우십니다.
이방인이 자국의 총리가 될 때 본토인들이 다니엘을 가만 둘 리가 없습니다.
다니엘 때문에 그들이 목숨을 건지게 될 때 그들 역시 다니엘 앞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이 모든 무대를 연출하심으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권력의 최고 핵심에 들어오게 하시는 하나님은 지혜로우십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바벨론 제국에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살아 계신 참 신이심을 왕의 잃어버린 꿈을 찾아 주심으로 선포하시는 하나님은 지혜로우십니다.
왕의 잃어버린 꿈을 다니엘에게 다시 보여 주시는 하나님은 권능의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향한 당신의 계획을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이루시는 하나님은 권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고난과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은 지혜와 권능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신 하나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21절에,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세우시며”라고 했습니다.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라는 뜻은 정하신 시대를 정하신 때를 따라 변화시켜 역사를 섭리하신다는 뜻입니다.
세상은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합니다.
바벨론은 이집트를 갈그미스 전투에서 격파하고 근동 세계를 장악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된 것입니다.
이사야와 예레미아를 통해 예언케 하신대로 되었습니다.
페르시아는 바벨론은 점령하고 새 역사를 만듭니다.
다니엘의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은 세상을 정복하고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자 통곡합니다.
하지만 그는 30대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나라는 사 등분 됩니다.
저들은 열심히 권력다툼을 하지만 그 일 역시 이미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예언케 하신대로 되었습니다.
로마는 헬라를 정복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역사는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예언케 하신대로 되었습니다.
역사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십니다.
시편 103편 19절에,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역사를 친히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3. 지혜와 지식을 주시는 하나님
21절 하반절에,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지식을 주셔서 장차 이루실 미래사를 알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왕의 잃어버린 꿈을 그대로 다시 보여 줌과 동시에 해몽까지 주셨습니다.
다니엘서 1장 17절에,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꿈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굉장한 존경과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즉 직업적으로 최고의 직업이었습니다.
미래를 점쳐 주니까요.
그들은 해몽 책을 보며 꿈을 해석했는데, 그 책은 꿈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확률적으로 통계를 내어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최근에 대한민국 직업 선호도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간 26,181명의 현직 재직자를 대상으로 759개 직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직업만족도 1위는 초등학교 교장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고, 월급 받을 만큼 받고, 신경 덜 쓰고, 시간 널널하게 쓸 수 있는 방학이 있고, 특별한 사고를 치지 않는 한 정년이 만 62세까지 보장되어 있고, 퇴직하고 나서 확실한 연금이 보장이 되니까 일 순위로 오른 것입니다.
살기 힘든 요즘 세상에 일위에 오를만 합니다.
옛날에는 변호사가 상위 그룹에 있었는데 지금은 57 위에 있습니다.
국회의원 되려고 선거철만 되면 난리가 나는데 국회의원은 73위, 한참 뒤에 있습니다.
목사는 40위에 있습니다.
옛날에는 미용사 다음이 목사였는데 많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유치원 원장이 같은 40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왜 옛날 상위 그룹이 이렇게 뒤로 쳐질까요?
판사나 검사나 변호사가 ‘부러진 화살’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위를 이용하여 오히려 탐욕과 악을 조장하는 집단으로 비쳤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거철만 되면 국회의원 되려고 난리들인데 국민을 잘 살게 하는 직업인 국회의원이 얼마나 좋은 직업입니까?
그런데 하위 그룹으로 떨어진 이유는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매일 싸움질이나 하고 거짓 공약들을 하는 것 보니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대 꿈을 해몽하는 해몽가가 직업 순위 일위가 됐던 것은 미래 일을 알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목사의 하는 일은 다니엘처럼 미래사를 알게 하는 일입니다.
어떻게 목사가 미래사를 알게 할 수 있습니까?
성경의 모든 초점이 그리스도 예수를 향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과거를 조명해 주는 것이 목사의 역할입니다.
다니엘서 강해 역시 과거에 하나님께서 하셨던 사건들을 조명해 줌으로 하나님은 언약하시고 언약대로 이루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얼마든지 증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현재를 직시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통해 하나님은 언약하시고 그 언약대로 이루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면 현재에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이 과거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해 놓으신 일이라는 것을 아니까 어떻게 현재를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찾게 됩니다.
과거와 현재가 지금 하나님께서 언약하신대로 이루어졌고,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나게 될 언약들 즉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여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고, 영원토록 통치하신다는 언약이 반드시 일어날 것임을 알기에 미래를 대비해서 살게 됩니다.
만일 목사가 성경을 통해 과거를 직시하고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대비케 하는 역할을 잘 감당했다면 직업 선호도 40위까지 떨어지지 않고 Top 5 안에 들 텐데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니까 떨어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도 그렇고 성도도 그렇고 하나님께서 지혜와 지식을 주심으로 미래를 대비케 하십니다.
4. 창세전에 작정하신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22절에,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데 있는 것을 아시며 도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고 했습니다.
여기 ‘깊고 은밀한 일’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정하신 뜻을 말합니다.
바벨론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이집트를 격파하고 그 여세를 몰아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점령하여 왕궁과 예루살렘 성전에 보관돼 있던 보물들을 바벨론으로 빼앗아 오고,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포로로 끌려와 바벨론 제국의 총리와 고관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그 제국에서 선포하게 될 것이라고 창세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그렇게 계획하시고, 그 계획을 이 일이 이루어지기 백 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에게 예언토록 하셨습니다.
이사야서 39장 8~9절에,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또 네게서 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 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곧 만사를 창세전에 작정하신 뜻을 따라 섭리하시며 이루신다는 것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역사를 통치하신다는 보여 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예언을 통해 네 제국을 세우셨다가 멸하시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인 이스라엘을 견고히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대로 이루셨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언약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이심을 백성으로 깨달아 알고 경외케 하시려는 계시 섭리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그가 구원한 영적인 백성들의 나라를 세우시고 영원토록 통치하시겠다는 언약이 이루어질 것임을 알고 미래를 준비토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위기가 없었던 시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느브갓네살 왕의 살상부에 다니엘의 이름이 들어갔지만 그 위기는 다니엘을 통해 바벨론 제국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다니엘을 총리로 높이기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위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위기 속에서 낙담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기회를 믿음으로 기다리고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기 속에서 구해 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지혜와 권능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위기를 극복할 지혜와 지식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우리를 위기를 이기도록 계획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어느 위기를 만나더라도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