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9. 26(목) 19:00~21:00
▶참석 : 38명
▶1부 싱어롱 : 진행/박미경, 아코디언/박미경·이정원·김미림, 베이스/박병태, 기타/박종성
▶2부 합창 : 지휘/김장원, 피아노/이정원
▶사진 및 동영상 : 서귀순
▶1부 싱어롱은 박미경님의 진행으로 <G메들리> <즐거운 산행길> <산 위의 목동> <숲의 요델> <슈포드리들리> <아르므의 산정> <아름다운 산장> <아름다운 산> <안개 피어나는 산> <알프스 계곡 따라 즐겁게> <양을 모는 목동>을 불렀습니다.
박미경 진행자님 싱어롱은 “신나게 부르자~” 맞죠? 달릴 준비 되셨나요?
G메들리 중 <나를 기다리는 사람>에서 ‘산’과 ‘나’ 평소 우리가 부르던 것보다 한 음 높게 불러야 하는데~~~~
까먹기 충분한 시간 일주일, 노래할 때는 몰랐지만 후기 쓰는데 아차 싶더라고요. 그래도 생각이 났다는 게 어디? 내 자신을 칭찬해 ㅋㅋ
<알프스 계곡 따라 즐겁게> 제대로 배우진 않았지만 미경언니 싱어롱 시간에 계속 부르고 있는데, 요들 부분은 아직 어설프지만 확실한 건 “신나게 달린다 ♩♪♬~~~” 이 부분은 신나게 부르고 있는 것 같아요. 요들도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오겠죠?
<계곡 따라 즐겁게>와 <양을 모는 목동>이 계속 미경언니 싱어롱 리스트에 들어가 있는데, 다양한 곡 접하는 것도 좋지만 그 중에 이렇게 한두 곡은 매번 불러서 조금씩 익히는, 이런 반복 작업도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후기 쓰면서 연습을 해야겠다 생각은 해보지만 합창 후기로 넘어가면서 잊어버리는 금붕어보다 못한 기억력과 전혀 의지력 없는 의지~
오늘은 박미경·이정원·김미림 세 분이 딱 붙어서 아코디언 반주하시는 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2부 합창은 김장원 지휘샘의 지도로 <꿈으로 오던 한 사람> <저 산에 저녁놀 지면> <카메라데> 를 불렀습니다.
“알아서 발성을 해보세요, 알아서 노래를 맞춰보고, 알아서 악상을 잘 지켜서 불러보세요~”
“네”라는 대답도 있지만 간간이 헛웃음도 들립니다.
먼저 <발성>을 화음으로 맞춰봅니다.
“랄랄랄랄라♩♪♬~~~”
테너 – 도도도시도, 약간씩 올려주면서 계속 유지
베이스 – 도파솔솔도, ‘파’ 올라갈 때 호흡이 많이 가면서 높게
소프 – 솔라솔솔솔,
알토 – 미파미레미,
지휘샘이 항상 말씀하시는 몸의 에너지를 써라. 그리고 호흡.
맞지 않는 이유는 듣는 능력이 부족해서다. 듣는 거 70%, 부르는 거 30%~
‘미’와 ‘라’는 중간음으로 ‘미’는 ‘도’와 ‘솔’ 사이에서, ‘라’는 윗‘도’와 ‘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이들이 흔들리면 조표가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음들은 비브라토가 많아도 안 되고 소리가 뚱뚱해도 안 된다.
이 말씀도 몇 번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유독 ‘미’와 ‘라’음 지적을 많이 받거든요. 지금도 내겐 너무 어려운 미라씨~~~
<꿈으로 오던 한 사람>
이 곡은 좀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44마디부터 아리까리 영 생소한 게...
44마디부터 파트별 음 체크합니다.
알토 “누가 부르는 목소린지♩♪♬~~~”
4분음표 7개를 노래처럼 부르고, 말에 따르는 인토네이션(억양, 소리의 높낮이)을 잘 지켜주세요.
“산바람 소리 적막하게♩♪♬~~~”
“기억하세요. 짧은 음은 짧게 긴 음은 길게~”
“‘게’ 자가 길죠, 이게 한 박자짜리 3개일까요? 세 박자짜리 한 몸이다. 그걸 지키면 리듬이 생긴다.”
천천히 발음하는 사람이 잘 틀리지 않는다.
익숙해지지도 않았는데 크게 부르는 건 나쁜 습관이다. 음정을 잘 모르는데 크게 부르면 틀렸는지 맞았는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의 소리는 더더욱 못 듣는다.
“이 정도의 음량일 때는 잘 맞는데 조금 더 커지면 안 맞는다? 그게 여러분들의 호흡이다. 이것보다 조금 크게 하면 내 호흡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거다. 그게 차츰차츰 커져야 한다.”
<저 산에 저녁놀 지면>
“소들은 잠 들었네♩♪♬~~~”처럼 띠라란 띠라란 띠라란~ 같은 유형의 박자 모음이 세 번 생기면 시퀀스가 발생해서 그 안에 리듬이 생긴다.
음악성, 발성, 딕션(가삿말)이 있는데, 음악성도 있고 가창력도 있는데 틀린 발성으로 가창력이 좋다. 소리의 방향을 약간 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음악성과 발성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딕션을 안 한다. 모든 발성의 비밀은 딕션에 있다.
노랫말 하는 발음으로 박자대로 연습하라. “저산에 저녁놀 지이고 소들은 자암 들어었네♩♪♬~~”
<카메라데> 열린 소리로 단단하게,
열려 있는 자에게 생소리는 없다. 아무리 쥐어짜도 소리가 좋다.
소리를 세게 하면 안 뜨고 약하게 하면 뜬 게 아니라 코가 막히면 안 뜨고 코가 열리면 뜬 소리다.
열려 있다면 우리가 요들 할 때 자신 있게 내는 육성 그 소리를 내라.
그리고
“언제까지 틀릴 예정이신지, 여러 번 얘기했는데~~”
금붕어는 늘 행복하다. 조그만 어항에서 심심할까 생각하겠지만, 이쪽저쪽 왔다 갔다 하다가 다시 이쪽으로 오면 처음 보는 곳, 여긴 또 어디? 그래서 금붕어는 늘 행복하다는 금붕어의 전설...
“제가 번갈아 가면서 결석한 사람들을 위해서 매번 해줄 수가 없어요. 악보도 나왔고 단톡에 파일도 올라와 있으니 집에서 연습해 주세요~”
▼ 기타
▲ 매주 따로 연습하면서도 목요일까지 연습하는 연습벌레 알폰팀, 집회 전 후 짬짬이 연습하는 우드팀입니다.
▲ 웨스턴 요들 중창팀과 유츠 중창팀입니다.
▼ 생생 동영상
첫댓글 10.3. 국경일을 쉬고 2주 후에 집회가 있는데, 금붕어와 차별화된 기억력으로 만날 수 있기를요~
에델 티셔츠가 눈의 띄니 더욱 이쁘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넵~^^♡
금붕어와는 달라야할텐데..
말이죠~^^
고맙습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