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베이, 갭팍 갔다가 다시 시드니 시내로 돌아옵니다.
곳곳에 이런 인포메이션들이 많아요.
피쉬마켓 가는 길에 카페인이 필요해
호주 태생의 커피점...글로리아 진스로 들어가 봅니다.
여기선 당연히 다 맛있는줄 알고 모카 커피를 주문했는데,
여기는...ㅎㅎ
모든 커피점의 모카커피가 다 맛있는건 아닌가 봅니다.
시드니 피쉬마켓(Sydney Fish Market)
이곳은 신선한 생선들로 유명합니다.
크리스마스까지는 갓잡은 랍스터, 새우, 굴, 낙지를 미롯하여 싱싱한 생선들이 최고이며,
신선한 청과물과 조제식품도 판매하며
야외 선착장에서 감자칩을 곁들인 생선튀김도 즐길수 있답니다.
여긴 4시면 폐장하는데, 도착했을때 시간이 3시가 넘어
벌써 정리한 가게들이 많더군요..ㅠㅠ
문 열려있던 두어군데 가게만 봤어요.
삼치인가? 고등어인가?...
앗~ 연어다...생연어는 저렇게 생겼구나..
아래는 해체된 연어들...-.ㅜ
첨보는 이 바라문디라는 생선은 말레이시안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이칸커리에 들어가는 식재료~
도미...
저건 뭔지? 얼음을 만드는 기계인가?
그 자리에서 직접 짜주는 오렌지 주스 한병씩 마시고,
저녁 약속 시간에 늦어질까봐 택시타고, 패디스 마켓으로 이동합니다~
패디스 마켓 Paddy's Market
시드니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서민적인 분위기의 시장. 시드니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이기도 하다.
'패디스는 더 이상 마켓이 아니라 하나의 대형 쇼핑센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천여 개의 노점이 들어서 있는 규모가 엄청나다.
1834년 중고 물품들을 판매하던 시장으로 시작된 이곳은 한때 폐쇄되었다가
1998년 호주 건국 200주년을 기념해 다시 개장했다.
최근에는 헤이 마켓(Hey Market)과 플레밍톤 마켓(Flemington Market)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부두 하역장으로 쓰였다는 허름한 건물에 들어가 있어 다소 어두컴컴한 실내에는
캥거루, 코알라 인형이나 양모 제품, 캥거루 가죽 등 기념품을 판매하는 숍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류나 잡화, 액세서리, 책, 사무용품, 가정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류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워낙 혼잡한 곳이므로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하며,
마치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의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곳이므로
럭셔리한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치 않다.
체리가 꼭지부터 살아 숨쉽니다.
체리는 수입 과일중에 비싼 과일이라 즐겨 먹지도 못하고..ㅜㅜ
한국서는 그러려니 하면서 먹었는데,
이렇게 싱싱한 체리는 처음 먹어봤어요...정말 탱글탱글 싱싱합니다...
여기 있는 동안 체리는 매일 질리도록 실컷 먹었어요~ㅎㅎ
패션프루츠는 무화과 껍데기처럼 생긴 과일 안을 숟가락으로 떠먹는데,
안에 씨가 사각사각하면서 새콤한 맛이 나는데, 레몬정도의 새콤한 맛이 납니다.
얼마나 새콤한지 이거 보고 있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요건 중식당에서 먹었던 중식재료로 많이 쓰는 야채라는데,
이름은 몰라요..^^;;
피쉬마켓은 부산의 자갈치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패디스마켓은 서울의 동대문시장 정도?
둘다 시드니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는데,
마켓시티라는 건물안 지하에 청과물 파는 데가 있고,
1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기념품 샵들이 있습니다.
유명한 기념품샵에서 파는 똑같은 제품들, 여기 다 있는데,
(인형, 키홀더나 캥거루 가죽제품등)
헉...가격이 훨씬 싸요~
대신 포장은 안해주고, 비닐봉지에 담아줍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왔는지ㅎㅎ기념품 고르는 외국인들 꽤 많아요.
패디스 마켓이 있는 마켓시티는 차이나타운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패디스마켓에서 밖으로 나와서 바깥 입구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상점가들이 늘어서 있는 쇼핑센터가 또 있는데,
여기서 어그부츠 또 3켤레 삽니다.(전날 QVB에서 2켤레 샀음).
이번엔 EMU라고...호주 현지브랜드인데, UGG보다 바닥도 더 잘 되어 있고...
호주 사람들은 UGG도 신지만, EMU를 더 선호한답니다.
여기는 한국인 점원이 있어서 쇼핑이 훨씬 편하네요^^
이번엔 LONG이라 AU$170...
동생꺼, 내꺼, 언니도 한켤레 사려고 고르길래,
우리 자매 데리고 다니며 안내하느라 수고하는 언니에게 한켤레 선물합니다..*^^*
양손은 무겁지만 뿌듯한 맘으로,
이제 저녁 먹으러 태국음식점'chat thai'로 갑니다.
-chai thai의 상세정보는 해외맛집코너 참조-
첫댓글 저 싱싱한 해물과 과일들... 시장구경 잼있어
맞아맞아... 재밌었다구
제가 여행중 제일 즐기는게 시장 탐방입니다. 해산물들 좋네요.... 오늘은 자갈치나 한번 다녀와서 뭘 만들어볼까나????
잘 보고 갑니다..
편식님은 해산물 전문가일듯^^..자갈치 다녀와서 뭐 만들어드셨나요
ㅋㅋ 연재물 잘보고 있다고 흔적 냄김~ㅎ
어디를 가나 사람 사는 내음이 제일 정감이 가네요~~^^
그쵸 패키지여행으로 가면 이런 곳은 가볼수가 ..
잘보았네요,,, 맛난것들이 많으네요,,,
맛있는 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고...
고등어같네요
요리한 것만 먹어서 생물을 잘 몰라서요 고등어인가요...^^;;
오우 ~~과일가게 짱이다 ! 색감이 끝네줘요~~
언니...색감도 끝내주지만, 맛은 더 끝내줘요
번쩍 뻔쩍 빛나는 사과가 급 땡긴다는..... 잘보고 갑니다.~~
다 닦아서 진열하는지 과일들이 다들 빤짝빤짝...
음..좋겠다!
네..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