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매트릭스 ⑦_145_요한계시록 2장 1절~7절 – 당시 존재했던(AD 27~100) 초대교회인 에베소 교회의 배경/역사/의미
바이블 매트릭스 ⑦: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을 역사와 과학으로 해석
파트 2.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1~7 –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 인내, 그러나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To the Church in Ephesus, perseverance but you have forsaken your first love)
요한계시록 2:1~7 – 당시 존재했던 초대교회인 에베소 교회의 배경/역사/의미(The background/history/meaning of the church in Ephesus, the early church that existed at that time(AD 27~100)
○ 에베소의 역사: 에베소(Ephesus)는 현재 터키(Turkey)의 셀주크/셀축(Selcuk)의 남서쪽 3킬로미터에 위치한 이오니아(Ionia)의 해변에 위치한 도시로 BC 10세기에 건설된 고대 그리스(ancient Greece)의 도시였음. 에베소는 BC 129년부터 공화정시대의 로마제국(Roman republic, BC 509~BC 27)에 이어 제정시대의 로마제국(Roman imperial, BC 27~AD 394)과 동로마 제국(AD 395~1453)의 지배를 받았음. 에베소는 250,000 로마 시민이 거주하는 로마 제국의 3번째로 큰 도시였음.
○ 아르테미스 신전이 있는 곳: 에베소는 '바람직한(desirable)’과 ‘흠모할 만한(admirable)'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Seven Wonders of the Ancient World)인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르테미스(아데미)1) 신전이 있는 곳(site of the Temple of Artemis, built in c.BC 550)이기도 하다.
1)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인 아르테미스 여신은 다산(多産)을 의미하는 ‘풍요의 여신’이자 ‘달의 여신’으로 가나안에서는 ‘아세라(Asherah)’ 또는 ‘아스다롯(Ashtoreth)’, 아랍인은 ‘알 라트(Al-lat)’로, 이집트인은 ‘이시스(Isis)’로, 그리스인은 ‘아르테미스(Artemis)’, 로마인은 ‘다이애나(Diana)’로, 이오니아인들(Ionian)은 ‘아데미(Artemis)’로 불렀다. 2017년에 시작된 아르테미스 계획(Artemis Program) 또는 아르테미스 협정(Artemis Accords)은 21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달 탐사 계획으로, 2025년까지 달에 유인 착륙, 2026년 이후 우주정거장 건설 등을 목표로 함.
○ 가장 먼저 세워진 에베소 교회는 예수님 사후(AD 26 or 27) 10~15년 후인 AD 36~42년 사이에 세워진 초대교회(the early church)로 사도들의 교회(사도교회)였다. 그리스도교(기독교) 전도에 주력하던 사도들이 유대인들에 의해 예루살렘에서 추방당하게 되자, 사도 바울(Paul, AD 5~68)은 그의 2차(사도행전 18:19)와 3차(사도행전 19:1) 전도여행(missionary journey) 때 에베소를 방문하여 선교를 하고 교회를 세워 목회자(pastor)가 되었다(사도행전 19:8~10).
○ 사도 바울이 64세인 AD 68년에 제정 로마제국의 제5대 황제인 네로(Nero Claudius Caesar Augustus Germanicus, 자살, 통치 AD 54~68)의 그리스도인 박해 때 로마에서 참수형을 당하자(was decapitated) 에베소 교회는 디모데전서(1 Timothy) 1:3절의 내용과 같이 디모데(Timothy)에게 맡겨졌다.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인 디모데는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있는 요한(John, AD 6~100)을 에베소로 초빙했다.
○ 요한과 성모 마리아 -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곁에 있는 요한에게 자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잘 돌보아 달라고 부탁했다(요한복음 19:25~27). 교회사의 아버지(The Father of Church History)라 불리는 유세비우스(Eusebius of Caesarea, Eusebius Pamphilus, AD 263~339)가 초대교회의 역사를 1세기~4세기까지 연대기적으로 체계적으로 정렬하여 총 10권으로 쓴 그리스어의 교회사(Church History or Ecclesiastical History, 라틴어: Historia Ecclesiastica)의 3권의 기록(Eusebius, Hist. Eccl., III, 31; V, 24, P.G., XX, 280, 493)으로 추론하면(it has been inferred)…
☞ 요한은 성모 마리아를 모시고 예루살렘에 거주하다가 유대인의 봉기인 유대-로마 전쟁(Jewish War, Jewish-Roman War, AD 66~73) 발발 직후인 AD 66년에 마리아를 모시고 에베소로 가게 되었다.
○ 요한이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가 되다 - 유대-로마 전쟁의 결과,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Vespasianus, 통치 AD 69~79)의 아들인 티토(티투스, Titus, AD 39~81) 장군에 의해 AD 70년에 예루살렘과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AD 80년에 디모데는 '5월 아데미(아르테미스) 여신 축제(Goddess Artemis Festival in May)'때 “여신은 우상에 불과하다”며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파하다가 군중이 던진 돌에 맞아 순교했다. 그의 뒤를 이어 요한은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목회자)가 되었다(the leader of the Ephesians church community).
○ 요한과 황제숭배 - Bible Matrix ⑦_124과 Bible Matrix ⑦_125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도미티아누스 황제(Domitian, 통치 81~96)도 무자비한 독재자(a ruthless autocrat)로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가 심했다. 보통은 황제가 죽은 후에 신격화되어 신으로 선포되지만, 그는 자신이 살아있을 때부터 자신을 ‘신(God)’ 즉 '주님이자 하나님'으로 선포하고 황제숭배(The Emperor Worship or Imperial Cult)에 동참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네로(Nero)에 버금가게 배척하고 혹독하게 탄압했다. 자신의 신전(동상)을 만들어 병사들로 하여금 무작위로 사람들을 신전으로 데려와 경배하고 분향하기를 강요했다. 끌려온 사람이 경배를 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라고 단정하여 감옥에 가두고 고문을 하고 죽였음.
○ 요한, 밧모섬 유배, 95세에 자연사 - AD 94년경에 에베소에서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던 요한도 도미티아누스 황제 신전 앞을 지나다가 로마 군사들에게 연행되어 황제숭배를 강요당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로마로 끌려가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끓는 기름가마에 들어갔으나 죽지 않아(after being plunged into boiling oil in Rome and suffering nothing from it), ‘온 몸이 녹아내리고 뼈가 휘어졌으나 죽지 않는다’고 보고를 하자 황제는 부하들에게 ‘이는 분명 신이 내린 사람이라며 사람의 손으로 죽이지 말고 밧모섬으로 유배를 보내라’고 하여 AD 95년에 그리스의 에게해(Greek island in the Aegean Sea)의 작은 밧모섬(the island of Patmos)에 유배당하였다(exiled/banished). 그리고 밧모섬에서 18개월 있으면서 요한계시록을 썼다(c.AD 95~96). AD 96년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암살당하자 요한은 밧모섬 유배에서 풀려나 에베소로 돌아와 요한복음을 쓰고 제자들을 양육하다가 Bible Matrix ⑦_125에서 언급했듯이 AD 100년에 95세의 나이로 자연사했다.
○ 오늘의 에베소: 에베소는 614년경 지진으로 황폐되기 시작하여 7~8세기에 들어와 다른 지중해 연안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아랍인들의 침략을 감수해야 했으며, 1304년에는 투르크족(터키, Turk)에게 항복하고, 마침내 1453년 오스만 투르크 제국(Ottoman Empire)이 동로마 제국(AD 395~1453)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을 함락함으로써 터키 전역이 이슬람화 되었고, 1914년에 에베소는 셀주크(Selcuk)로 터키화되었다. 이 지역에는 당시의 에베소 교회의 잔여물과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 지금도 계속 발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