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요명소
월악산국립공원
"월악산"은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의 위치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단애가 맹호처럼 치솟아 심산유곡과 폭포와 소 등이 어우러져 한껏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월악산을 중심으로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을 비롯하여 문수봉, 만수봉 등 수려한 산봉우리들이 즐비하고, 정상(영봉)에 오르게 되면 만고풍상을 견디며 자라온 잣나무가 사계절 푸르고 동서남북으로 훤히 트인 하늘이 쾌적하게 펼쳐지며, 또한 충주호와 청풍호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1984년 12월 31일에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행정구역상으로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문경시 4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북으로 충주호반과 청풍호반이 월악산을 휘감고, 동으로 단양8경과 소백산국립공원, 남으로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월악산 영봉은 국사봉이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영봉"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094m로 험준하며, 가파르기로 이름 나 있고 암벽 높이가 150m, 둘레가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주변에 충주호반과 청풍호반을 비롯하여 문경새재 도립공원, 단양적성의 선사유적지와 석회암지대에 형성된 많은 동굴, 청풍의 문화재단지 등 문화경관자원이 산재해 있다. 그리고, 수안보·문경, 문강, 단양유황온천이 30~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원내에 미륵리사지를 비롯하여, 덕주사, 신륵사 등의 전통사찰과 마애불, 미륵리사지, 사자빈신사지석탑, 덕주산성, 신륵사 3층 석탑 등 많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풍부한 수량의 계곡물이 무더위를 잊게하며 겨울철 눈 쌓인 산과 계곡은 가히 신선들이 노닐던 경치라 할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어 제2의 금강산, 또는 동양의 알프스라 불린다. 특히 옛날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대로, 덕주골에 있는 유적지들은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한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등산코스는 산불예방 및 자연휴식년제로 인해 통제되는 구간이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월악산사무소로 문의해야 한다.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덕산면 수산리
* 국립공원월악산사무소 043-653-3250, 3253~4 * 국립공원월악산사무소 금수산분소 043-653-3257 * 국립공원월악산사무소 단양분소 043-422-5062~3
용담폭포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금수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우아하며, 골이 깊고 기암절 벽이 절경을 이루어 사철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비단 폭을 깐 듯한 녹음 속에 맑은 물소리가 속삭이고 물학에 떨어지는 폭포소리며, 봄 철의 꽃, 여름철의 녹음, 가을철의 단풍, 겨울철의 설경 사시절 어느 한계절도 덜할 것 이 없는 산경이다. 그 중에서도 주봉인 망덕봉이 위용을 보이며, 산 남쪽 기슭 백운동 에는 높이가 30m의 폭포가 있는데 이를 용담폭포라 한다.
금수산 산행은 수산면 능강리, 상천리, 하천리 등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용담폭포와 선녀탕, 얼음골(한양지 寒陽地) 등 갖가지 기경이 많아 산행의 즐거움을 한껏 배가시키 며, 찾아가는 길은 상천리 백운동 버스정류장에서 용담폭포와 얼음골을 가리키는 표지 판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면 여자의 음부와 같이 움푹 패인 용담폭포의 신비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용담폭포가 여자의 음부모습을 하고있는 이유는 용담폭포 위에 선녀탕에서 선녀들이 목 욕을 했다는데 연유된 익살스런 이야기들을 이곳 사람들은 전해주고 있다.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시청 043-641-5130~5134
드라마 [태조 왕건] 제천 촬영장
KBS의 대하사극 '태조왕건'의 촬영을 위해 청풍호반에 후삼국 시대의 개성 벽란도 포구를 완벽히 재현해 놓았다. 촬영장에는 초가집 9동 28채, 초가 정자 4동, 기와 정자 1동, 수군 관아 4동, 망루 2동, 성문 및 성벽 117m 등의 일반 시설물과 왕건 군선, 상선, 일반 한선등 4척의 선박이 고증을 거쳐 건조되어 있다. 앞으로 10년간 KBS의 사극 촬영(제국의아침, 명성왕후) 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금성면 성내리 산 KBS 제천촬영장 043-641-4315
정방사
금수산(1,016m)산자락인 신선봉(845m)에서 청풍방면 도화리로 가지를 뻗어내린 능선상에 위치한 정방사는 신라 문무왕 2년(662)에 의상대사가 세운 절로,현재는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이며 기도처로 유명하다. 주변경관이 빼어나고 특히 법당 앞에서 바라다보이는 청풍 호는 세인의 삼라만상을 모두 잊게 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 또한 법당 지붕의 3분의 1을 뒤덮은 암벽이 있는데, 그 웅장함과 기묘한 모습은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다.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산 52번지 043-647-7399
의림지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르는데,여기서 말하는 호수는 바로 의림지를 가리킨다. 그만큼 의림지는 오래되고 유명한 저수지였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고 했다. 호반 둘레 1.8km, 만수면적 151,470㎡, 저수량 6,611,891㎡, 수심 8~13m의 대수원지로 289.4 정보의 농지를 관개한다.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수리 시설 가운데 하나로, 수구를 옹기로 축조하여 당시의 농업기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현재는 제천 지방의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는 순조 7년(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있다. 특히 특산물로서, 산란하는 해빙기에만 볼 수 있는 공어(일명 빙어)가 있는데, 회어로서 진미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주위에 솥밭공원, 국궁장, 파크랜드등이 조성되어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제천시 모산동 241번지 한국농촌공사 충주제천지사 043-855-8676
덕주사
덕주사는 신라 진평왕 9년(서기586)에 창건되었다. 당시에는 월형산 월악사였으나 신라 경순왕이 천년 사직을 고려 왕건에게 내준 뒤에 경순왕의 첫째딸인 덕주공주가 이 곳에 들어와 높이 13m의 거암에 마애불(보물406호)을 조성하고 신라의 재건을 염원하며 일생 을 마친 그 뒤로 산 이름을 월악산으로, 절 이름을 덕주사로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예전엔 하덕주사라 불렸던 이곳은 절골이라 했고, 상덕주사인 마애불사지는 윗절이라했 다. 절 입구에 남근석이 있는데, 이곳이 남아선호 신앙이 깃든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서쪽 언덕 산 밑에는 네기의 부도와 장대석이 있다. 6.25 때 불탄 뒤로, 1963년에 지암화상이 5칸 인법당을 중창하였으며, 1985년 성주화상 이 현재의 법당을 다시 중창하고 충주댐으로 수몰된 한수면 역리에서 고려시대에 조성 된 약사불을 이곳으로 옮겨왔다.
상덕주사는 이곳에서 동편계곡으로 1.5km 올라간 산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마애불 보호 전실, 우공탑, 삼층석탑, 요사채 등이 있던 중원 제일의 사찰이었으나 1951년 12월 전 화(戰禍)로 폐사되어 지금은 마애불상, 우공탑, 삼층석탑만이 현존하고 있다.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한수면사무소 043-640-4461
배론성지
제천, 원주간의 국도변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 교회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1801년 신유 박해 때 황사영이 당시의 박해상황과 신앙의 자유와 교회의 재건을 요청하는 백서를 토굴 속에 숨어 집필한 지역이며, 1855년(철종6년)에서 1866년(고종3년)까지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론 신학교가 소재했던 지역이다.
또한 1861년 별세한 우리 나라 최초의 유학생이며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번째 신부가 된 최양업의 분묘가 소재한 지역인 동시에 1866년 병인박해의 순교자인 남종삼의 생가가 있 는 지역(산넘어 묘재)이다. 배론성지는 지리적으로 치악산 동남기슭에 우뚝솟은 구학산과 백운산의 연봉이 둘러싼 험준한 산악지대로 외부와 차단된 산골이면서도 산길로 10리만 가면 박달재 마루턱에 오르 고, 이어 충주, 청주를 거쳐 전라도와 통하고, 제천에서 죽령을 넘으면 경상도와 통하며 원주를 거쳐서 강원도와도 통할 수 있는 교통의 길목으로 배론이란 지명은 이 마을이 재한 산골짝 지형이 배 밑바닥 모양이기 때문에 유래한 것으로 한자 새김으로 주론(舟論) 또는 음대로 배론(徘論)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의 행정지명으로 제천현 근우면 팔송정리 도점촌으로 옹기를 굽던 곳이다. 배론 에 천주교신자들이 본격적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1791년에(정조15)일어난 일어난 신 해박해이후로 추정되는데 탄압을 피하기 위하여 숨어든 교우들의 은신처가 되었다. 배론 성지는 1911년 경성교구에 속해있다가 1968년 원주교구에 속하였으며 1970년대 들어 개발 되어 오늘에 이른다.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644-1번지 배론성지 043-651-4527
옥순봉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옥순봉(玉筍峯)은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다. 제천 10경 중 8경에 속하는 옥순봉은 지리적인 이유로 구담봉과 함께 단양 8경에 속하기도 한다.
옥순봉은 조선 초 청풍군(현 제천시 청풍면)에 속해 있었다.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단양 태생의 기녀 두향이 아름다운 옥순봉의 절경을 보고 단양군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그러나 청풍군수가 이를 허락지 않았다. 그러자 이황 선생이 단애를 이룬 석벽이 마치 대나무 순이 솟아 오른 것과 같다하여 옥순봉(玉筍峰)이라 이름 짓고, 석벽에 <단구동문>이라 새겨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문신 탁영 김일손은 <여지승람>에서, 청화자 이중환은 <산수록>에서 옥순봉의 아름다움을 극찬하였다. 또한 구한말 의병장 유인석과 함께 왜군 소탕에 앞장섰던 정운호는 당시 제천 8경을 노래하며 이 곳 옥순봉을 제7경으로 꼽았다. 단원 김홍도는 정조의 초상화를 잘 그린 공로로 충청도 연풍의 현감에 임명되었다. 이 때, 1796년 <옥순봉도(玉筍峯圖)>를 남겼다. 이 그림은 김홍도의 대표작인 <병진년화첩 (丙辰年畵帖)> 중의 한 폭으로, 현재 보물 제78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처럼 옥순봉의 산세는 청풍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해발 283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함마저 느낀다. 확 트인 정상부는 너른 안부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쉬어가기 좋다. 또한 노송이 운치를 더해주니 그 옛날 선계가 부럽지 않을 곳이 바로 이 곳이라 하겠다. 산행과 더불어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과 구담봉의 멋들어진 석벽을 조망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옥순봉은 높이가 낮은데다 등산로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으니 1시간 산행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구담봉을 연결해 산행할 경우에는 약 4시간은 잡아야 한다. 구담봉으로 가려면 옥순봉 정상에서 되내려와 왼쪽으로 난 길로 가야 한다. 정상부까지는 깎아지른 바위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옥순봉-구담봉 산행 중에는 식수를 구할 수 없으므로 산행 시작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관광팀 043-641-5140~5143, 관광정보센터 043-641-4827
청풍랜드
청풍랜드는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일대의 풍광이 뛰어난 청풍호반(일명 충주호)에 독창적이며, 주변의 빼어난 풍광과 한정된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국내최초의 복합 멀티(번지점프, 이젝션시트, 빅스윙)타워를 설계, 시공을 완료하고, 본 국내최초시설 에 대한 설계. 시공 그리고 시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천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주) 오버클래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청풍랜드는 국내최고 높이인 62미터의 번지점프대와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이젝션 시트 그리고 중력방향으로 반원을 그리며 창공을 날으는 빅스윙등 3개의 시설을 하나의 타워에 설치한 복합 멀티타워를 보유한 업장이다.
특히, 청풍호를 옆에 위치하여 162미터로 솟아오르는 수경분수의 장엄함과 사방으로 탁 트인 시야는 청풍랜드의 자랑거리이다. 또, KBS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해상촬영지를 비롯하여 자연 경관이 빼어난 금수산, 국립 공원 월악산 등과 인접하여 중부권 최대의 복합관광단지이다.
제천시 청풍면 교리 산 26 청풍랜드 전화 043-648-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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