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황당한 삼천리도시가스 [2012-6-18].
2010년 5월 지금 공방자리의 상점을 임대받아 공사에 들어가면서
상점에 설치되어 있던 가스를 차단하고 계량기만 남긴채 봉해버렸죠..
그당치 삼천리도시가스 직원이 와서 메다기확인하고 아무이상없고, 이제부터 따로 요즘 같은거 안나온다고 했죠
당근, 쓰지도 않으니 안나오겠죠..
2010년 공방공사하면서 찍어 놓은 사진에도 보면 가스계량기만 달랐있을뿐 가스선은 깨끗히 제거되었음죠..
그런데 오늘 가스연체요금이 덜렁 나온거예요
한두번 더 나왔었나본데, 경비실 아저씨가 저희가 가스를 안쓰는걸 알고 계시니까
잘못나온거라 생각하고 안주셨나봐요
그러다 계속 나오니까 오늘 들고오시면서 이거 잘못나온거 같으니까 통화해 보라고 하시며 가셨어요
떡하니 제이름 김현주가 적혀있는 독촉분
그런데 더 황당한거......위 검침을 보시면 2012년 6월에 132,000원어치 사용을 했다고 나와있는거죠..
2010년 5월에 끊은 가스가 2년이 지난후 어떻게 사용했다고 요금이 나오는건가요?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통화를 했는데 이 상담원 황당하게 상담을 하는 모양새가....
요즘 이런 상담원들의 어려움이 방송에 많이 나오고 저도 대학교때 아르바이트로 카드사상담원으로
일해보았던 터라 큰소리 안내려 했으나
통화하면 할수록 어쩌구니가 없어서 목소리는 점점 커졌네요
> 상담내용
일단 고지서에 나온 고객번호를 말하고 통화를 시작했죠...
저 " 2010년 5월에 가스를 제거해서 쓰지 않았는데 요금이 청구되었어요"
상담원 " 저희 검침원이 2012년 6월에 방문해서 1037이라는 검침이 나와서 요금이 청구된거예요"
저 " 가스제거후 검침원이 방문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어떻게 검침이 나왔죠? 그분이 누군가요?
상담원 " 그분은 퇴사 하셔서 알수가 없어요?
저 " 그럼 2010년 5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사용한게 나오나요?
상담원 " 2010년 10월 저희 시스템이 바뀌면서 그 전에 검침내용과 가스제거하신거 확인이 안되네요"
여기서 부터 빡침...
저 " 그럼 2010년 10월 부터 2012년 6월까지 요금이 나온건 알수 있나요?
상담원 " 검침이 902로 나오고 요금은 알수 없읍니다."
그게 말이 되냐고요~~~~
상담원 : 그러면서 남자검침원분이 있으니 보내드릴까요?
저 : 네...
상담원 : 그럼 그분을 보내서 뭘 도와드릴까요?
저 : 제가 2010년부터 끊어놓은 가스확인하시구요..어떻게 2년도 넘은후 검침해서 요금이 나올수 있었는지
상황설명해주세요"
상담원 : 네...알겠습니다
그러면서 통화가 끝난후 2시간정도 지난후 검침원아저씨방문...
검침원 : 이 가스 계기판 제거 하겠습니다.
저 : 네? 저는 제거하란소리는 않했는데요
검침원 : 저는 사용안하신다고 하셨다고 하셔서 제거하러 왔는데요
저 : 저는 제거를 요구한게 아니라 부당하게 요금청구된거를 확인하시라고 오시라고 한거예요
검침원 : 요금은 저는 몰라요..그건 사무실하고 하셔야죠..
저 : 그럼 여기 왜오신거예요? 상황을 모르고 오신건가요? 설명안들으셨어요?
검침원 : 상황은 대충듣기는 했지만 제거하라해서 제거하러 왔어요
저 : 제거를 원한게 아니라구요..
검침원 : 그럼 어떻게 해드려요..
저 : 요금고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2010년 5월 가스를 끊었구2012년 6월 132.000원의 요금 청구가 나왔어요
이해가 되세요?
검침원 : 상담원하고는 요금에 대해 어떻게 하고 끝으신거예요.
저 : 어떻게 하겠다는 결론은 없었어요..일단 제가 내기에는 억울하잖아요..
계속 이렇게 옥신각식하나 아저씨가 사무실에 통화를 하시면서
제거를 원하시 않으신다..요금을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라며 통화를 하시더니
검침원 : 이 요금 안내셔도 된데요...2005년 요금이 미납된게 시스템이 바뀌면서 청구된거라네요
안내셔도 되구요..계기판은 어떻게 할까요?
저 : 그럼 아까 통화할때 2012년에 방문했다는 검침원 얘기는 뭐고...저보고 내라고 한 여상담원 뭐냐구요?
검침원 : 저는 소장님하고 통화했으니 이게 정확한거 예요..
저 : 그럼 앞으로 이런 고지서는 안날로 오는건가요?
검침원 : 그건 잘 모르죠...
아 진짜~~~~~~뚜껑열린다....발광지랄을 하고 싶었어요..
일단 아저씨 보내놓고 낼 사무실로 찾아가겠다했어요.
넘 황당하고 이사람말 틀리고 저사람말 틀리고, 상황이 불리하면 퇴사했다하고...
상담을 하면 계속계속 허구속으로 빠지는 이런 어쩌구니 없는 상황이라니....
일단 이리저리해서 제가 안내도 된다고 결론이 나오긴 했지만 저는 낼 사무실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검침이 2012년 6월로 검침되어 요금이 청구되었다고 하니 혹여나 제가 이공방을 접고 다른분이 들어오실때
가스요금 정산에 제가 사용한 기간으로 나오니 저보고 내고 가라고 하시겠죠..
검침원 아저씨가 소장님과 통화하실때 2005년도 요금이라고 했으니 제가 있을때 나온 요금이 아니란걸
서류상으로 확인을 할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겠어요
그리고 계속 미납청구서가 나온다면 신경이 안쓰일수 없겠죠..이것도 확인해야 겠어요
제가 괜히 흥분한거는 아니겠죠....
이런 황당한 삼천리도시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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