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 도시가스 안전점검 또 엉터리...

[로얄]

2006년 5월 12일 10:30분경 도시가스 안전점검 때문에 검사원이 방문하였습니다.

들어오더니 가스계량기쪽으로 향하더니 그냥 가스계량기 숫자만 불러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니 무슨 안전점검을 눈으로 하냐며 측정기로 하라고 하니까 그때서 계량기 주변을

검사하고 다시 주방 가스레인지 밸브를 열고 주변을 검사하고 불을 켜서 확인하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잠깐만요 하고 가스레인지 밸브를 열고 측정기를 갔다댔는데

아무런 가스는 쐐애하면서 소리를 내고 나오는데 측정기는 파란불만 들어와 있고 반응도 없고 아무소리도 안나는 것이 뭔가 이상한 측정기였습니다.

검사원 아줌마도 당황을 하면서 여러차례 실험을 해봤지만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아니 정말 이런 엉터리 안전점검이 어디 있습니까?


지난 2005년도 5월에도 측정기도 없이 안전점검 하다가 저에게 발각되어

그때 가스회사 직원들이 찾아와 사과를 하고 다시는 두번다시 이런일 없도록

안전관리교육 및 검사원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하여 그냥 우리 아파트 이미 안전검사한 세대를 다시 재검사하고 넘어 갔었는데...

또 다시 1년만에 우리집을 찾아 온 가스안전검사원이 이런 엉터리라는 것은 안전불감증에

뭔가 도시가스 안전관리에 헛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집 안에 도시가스 안전검사원이 찾아 오면 검사가 제대로 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도시가스 폭발은 우리집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폭발하면 옆집은 물론 그 주변에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주는 폭발물과 같습니다.

이런 엉터리 측정기로 도시가스 안전점검을 하고 검사필증을 붙이고 다니니 정말 큰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로 관리사무소에 전화하여 현장에 와볼 것을 소장에게 말했으나 뭐 반말을 한다나 하면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은 도시가스 소관이기 때문에 아파트관리사무소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세대에 가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누구를 위해 일하고 누구의 돈으로 월급을 받으며 우리 아파트 안전관리는 누가하고 안전관리수당은 누가 받아 가는지 의문입니다?

또한 이런 엉터리 아파트 위탁관리회사에게 매월 수수료를 주고 우리 아파트관리를 맡겨야 합니까?

또 웃기는 일은 아파트 대표회장에게 전화해서 이런 엉터리 도시가스 안전점검에 관하여 전하고 가스사고는 바로 생명과 재산에 큰피해를 주는 문제인만큼 꼼꼼히 잘 살펴달라 했더니...
저 보고 자기집은 도시가스 안전점검 잘했다면서 왜 이렇게 세상 복잡하게 사냐는 것입니다.

정말 아파트 대표회장이나 소장은 도대체 누굴 위해 일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단순무식형으로 사는 사람들은 PDA가 뭔지 가스누출탐지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가스가 누출되는지 폭발하든지 죽든지 그냥 검사필증만 붙어있으면 검사 잘했다는건가요?


*대전MBC뉴스 5/16일 저녁6시30분뉴스, 저녁9시뉴스, 5/17일 아침뉴스에 이번 엉터리 도시가스 안전점검관련하여 보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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