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피부톤, 원인부터 알고 싶었어요
거울 볼 때마다 얼굴이 칙칙해 보인다는 느낌, 요즘 부쩍 심해졌어요. 화장을 해도 얼굴이 뜨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톤 자체가 가라앉아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피부톤 밝게 하는 방법을 찾아보니 자외선 노출, 피부 재생 주기 저하, 각질 쌓임, 혈액순환 저하 등 원인이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세포 재생력 자체가 떨어지는 게 근본 원인이라는 글을 보고, 단순히 미백 성분만 바르는 걸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련검색어로 뜨는 "칙칙한 피부톤 원인"을 찾아보니 각질 턴오버 주기가 늦어지면서 오래된 각질이 표면에 쌓이는 것도 큰 원인 중 하나였어요. 턴오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아무리 미백 성분을 발라도 효과가 표면까지 올라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게 메리플래닛 옐로우 딥 에센스였어요.
왜 이 에센스였나
이 제품이 눈에 띄었던 이유는 **NAD+**라는 성분 때문이었어요. NAD+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보조효소인데, 나이가 들수록 체내 농도가 줄어들면서 피부 세포의 재생력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판테놀, 글루타치온, 세라마이드, EGF까지 함께 배합되어 있어서, 톤 개선과 장벽 케어를 동시에 챙길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특히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서, 칙칙함의 원인 중 하나인 산화 스트레스까지 같이 관리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어요. 세라마이드는 장벽을 채워서 수분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역할이라, 미백 케어 중 흔히 발생하는 건조함도 줄여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사용 느낌!!
제형은 꾸덕하지 않은 워터리 텍스처였어요. 세안 후 스킨으로 결을 정돈하고 에센스를 펴 바른 다음 가볍게 두드려줬는데, 끈적임 없이 금방 흡수됐습니다.
향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향 민감한 저한테도 무난했어요.
바르고 나서 다음 단계인 크림을 발라도 밀리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던 것도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1~4주 차, 변화 기록
1주 차 큰 변화는 없었지만, 세안 후 당김이 덜하고 보습 지속력이 좋다는 게 체감됐어요.
2주 차 볼과 이마 쪽 피부결이 한결 매끄러워진 느낌. 화장이 조금씩 잘 먹기 시작했어요.
3주 차 아침 화장 밀착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파운데이션이 뜨지 않고 안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4주 차 가장 크게 체감한 시기예요. 얼굴 전체 톤이 눈에 띄게 화사해졌고, 글루타치온 덕분인지 칙칙함이 줄어든 게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사용법 팁!!
저는 아침엔 소량만 가볍게, 저녁엔 조금 더 넉넉히 발라서 흡수시키는 식으로 양을 구분했어요. 세포 재생이 활발해지는 밤 시간대에 좀 더 신경 쓰는 게 체감 효과가 컸던 것 같습니다.
트라넥삼산 크림과 함께 쓸 때는 에센스를 먼저 바르고 마지막에 크림을 얹는 순서로 루틴을 짰는데, 가볍게 흡수되는 제형이라 무거운 크림과도 밀리지 않고 잘 어우러졌어요.
아쉬운 점!!
즉각적인 톤업 효과를 기대하고 쓰면 실망할 수 있어요.
시술 앰플처럼 드라마틱한 변화가 아니라, 꾸준히 발라야 서서히 좋아지는 타입이었습니다.
용량도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아침저녁 매일 바르면 한 달 정도면 다 쓰게 되더라고요.
총평!!
피부톤 밝게 하는 방법을 검색만 하다가 지쳤던 분들, 미백 성분 하나보다 세포 재생까지 챙기는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메리플래닛 멜로우 딥 에센스를 가볍게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번 통 다 쓰면 바로 재구매할 예정이고, 앞으로 몇 달 더 꾸준히 발라서 장기적인 변화도 지켜볼 계획입니다.
이런 에센스로 먼저 홈케어를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