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증상 보이면 왜 발치할까요?

[이지은]

사랑니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있나요? 첫사랑을 할 때 생기는 치아라는 말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이름만큼이나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무조건적으로 둔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라는 뜻인데요.

사랑니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이며 자라게 되지만 대체적으로 기존에 있는 건강한 치아를 망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발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냥 두는 경우도 별 다른 일이 없을 수 있지만 반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뽑아내는 것이 이득이 되는 치아도 있는데 이 것이 바로 사랑니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사랑니 증상과 역할 그리고 방치하게 되면 유발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랑니 역할

구강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한 어금니 정확히 설명하자면 위 아래로 턱의 영구치열중 가장 안쪽에 나오는 치아로 다른 명칭으로는 제 3대 구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구강에서도 가장 늦게 나오는 사랑니는 본래 기능은 다른 치아와 별 다르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음식물을 씹어 잘게 갈아 소화하기 적당한 형태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사랑니가 담당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다른 치아에 비해 퇴화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잇몸을 뚫고 나올 때부터 올바른 형태가 아닌 다소 기형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기능을 기대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라오는 치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발치 이유

사랑니증상이 보이게 되는 경우 대체적으로 발치하라는 주변의 조언을 듣게 되는데 보통 치과에 가게 되어도 별 다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권유를 많이 받게 되는데요. 우선 치열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형태로 자란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평균적으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으며 정상적으로 나온다 할지라도 발치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특이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이때 문제점은 공간이 좁기 때문에 방해를 받게 되면 이를 밀고 나오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느껴지는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으며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에는 미용적으로도 좋지 않기도 합니다.

합병증

사랑니증상을 그대로 두어도 별 타격을 받지 않는 구조가 있는가 반면에 방치하게 되었을 때 보일 수 있는 몇 가지 증상들이 있는데요. 통증 이외의 문제들이 그러합니다. 우선은 충치입니다. 이를 뽑지 않고 두게 되면 치아의 경조직이 침식됨에 따라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지치주위염이라고 해서 주변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두게 되면 염증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치아 뼈가 녹아 내리는 심각한 상황과 마주하게 될 수 있으며 주변에 붙어 있는 다른 잇몸에도 영향을 주어 뿌리까지도 손상이 갈 수 있다는 부분을 반드시 염두해 두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방법

이러한 사랑니증상과 마주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 구강 위생 관리에 집중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우선 빠른 발견을 하게 되면 발치를 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사랑니 자체를 발치하 하는 것에 대해 아까워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물론 올바른 형태로 자라고 이를 관리할 자신이 있다면 괜찮겠으나 이로 인한 2차 후유증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