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야 될까? 말아야 될까?
한참 망설이다 에라, 쓰자,
쓰게 되는 글이다.
왜?
그냥 쓸려니 너무 아까워서다.^^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렵게 터득한 것인데, 그냥 알려 줄려니 아깝고,
이것을 특별히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살짝 알려줘야지....
이런 생각.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려고 하니 어쩐지 아깝다는 생각.....ㅎㅎㅎ
그렇지만, 곧 마음을 고쳐 먹어야 한다.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이미 그렇게 살자고 수만번 약속하고 다짐했으니.
지난 주
만난 젊은 한의사가 임독 수련을 너무 오래 하면 암에 걸려 죽으니 좋지 않다고 했다.
실제 자신이 아는 사람 중에 30년 동안 임독맥을 수련해 암에 걸려 죽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덧붙여, 임맥과 독맥은 평소에는 쓰이지 않는데
생명이 위급할 때 쓰이는 경락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자......
국선도, 연정원, 단월드 등등등
氣 수련을 하는 모든 단체에서 모든 수련의 집중점은 바로 임독맥이 뚫리는 것이다.
임독맥을 뚫는 것이다.
모든 무협지들의 주인공들이 가장 먼저 완성하는 것도 임독맥 유통이다.
임독맥 유통은 가히 모든 수련자들의 유토피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더러,
어떤 단체들은 3개월 완성! 또는 6개월 완성에 5백만원! 천만원!! 등등
마치 비법을 내세워 속성 영어회화를 팔아먹는 영어학원들처럼
광고를 하고, 팔아먹고, 심심찮게 큰 수익을 올리는 곳도 부지기수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임독맥을 유통했다고 인정을 받은 사람들이
기뻐하며 주변에 떡을 돌리기도 한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
어느날,
지금으로부터 수십년 전.
국선도를 보급하신 청산선사님의 아들이신 진목법사께서 아버지께 물었다고 한다.
"시중에 임독유통 했다는 사람들이 많은 데 맞습니까?"
이 물음에 선사께서는 그냥 가벼운 웃음만 지으셨다고 한다.
"왜, 임독을 돌릴 때 경락대로 안하고
귀 뒤로 돌려 내리나요?
"주먹만한 불덩어리가 돌기 시작할 때
얼굴 앞면으로 내리면 안면은 신경이 여려서
단화기를 감당하지 못한다.
그래서 귀 뒤로 감아 돌리는 것이고
목으로 내려올 때 목이 뜨거워서 쩔쩔 맨다."
완벽한 임독 유통이 되면 어떻게 되나요?
"자기 힘의 3배가 생기고,
피부가 바뀌며,
자기 체중의 5배 중량을 몸 어디에 얹어도 감당할 수 있고,
안광이 바뀌고,
머리가 고차원적으로 트여 통리할 수 있는 두뇌가 되며,
氣를 볼 수 있게 된다."
외공은 얼마나 연습해야 하나요?
"완벽한 임독 유통만 되면 외공이야 1주일이면 끝나지."
시중에 임독 유통되었다는 사람들이 많다는데요?
청산선사 : (미소)......
- 청산선사님과의 대화(진목법사님 글 중)
첫댓글 임독맥 유통이 실제 된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니 그럴수 밖에 없겠군요....
ㅎㅎ 맞아요
어렵게 터득한 것일 수록 내어놓기 힘들고 댓가없이 공짜로 베풀기는 더더욱 힘든데 이렇게 또 베풀어 주심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저 또한 청랑님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수혜를 입은 불특정 다수 중 한명이니까요^^. 도움을 받은 제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세상을 좋게 만드는 것으로 갚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