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일 외씨버선길 봉화 연결 구간 - 7코스 치유의길
아침 7시50분 현동면에서 택시로 분천까지 이동 (택시비 10000원)
분천- 우련전 -일월 자생화 공원까지 역코스를 걷기로 작정하고 출발
분천역에 도착하니 휘황 찬란 - 옛날의 시골역이 아니었습니다.
산타 마을 답게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낼 수 있는 장식들과 조형물로 가득차 있고 상업성 내음이 물씬 풍겼습니다.
무언가 알 수없는 아쉬움과 허전함이 스물거렸습니다.
목로 주점이 한 곳 , 나무로 된 긴 의자 하나, 손님없는 역과 역장의 깃발 든 모습, 붉은빛 해당화, 꼬리치는 하얀색 강아지 한 마리.......이런 분위기의 기차역은 이제 전설인가요?
우련전을 향해 출발했지만 공사 중이라 안내 표시가 여기 저기 흩어져 길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거리다 간신히 길을 찾아 마을 까지 가서 주민께 버선길을 물으니 모른다는 대답뿐 왜 굳이 고생길을 가느냐며 혀를 찹니다.
긴 고개를 넘는 길이 있기 있는데 힘들다고 합니다.
그 고개가 내가 가고자 하는 그 고개인데....묻고 되묻고 물어 출발.
분천역에서부터 봉화 연결 구간 끝 우련전까지 임도를 따라 22km 인데 헤맨 것까지 합치면 24 km
우련전에서 어제의 종점 일월산 자생화 공원까지 8km, 여하튼 오늘 38.43km 를 걸었습니다.
우련전 종점에서 치유의길 7코스는 2 가지인데 숲길이 가장 좋습니다. 치유의 길 끝까지 걷기 아주 좋은 숲길 입니다.
일월산 자생화 공원 종점에서 다른 사람의 차를 얻어 타고 다시 영양으로 나왔습니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쉬고 모래 분천으로 다시 가서 8코스 시작하려고 합니다.
2016년 5 월 3 일
영양에서 쉬기로 한 날 입니다.
아침을 먹고 영양객주에 들렸습니다.
젊으신 두 분과 대학생 한 분이 계셨는데 청송 객주에서 맛 보았던 친절함과 고마움이 이 곳에도 똑 같이 존재함에 다시 한 번 놀랬습니다.
남은 각 코스의 장단점과 위험성 등을 자세히 설명 해주시고 기념품가 지도를 꼼꼼이 챙겨 주시며 걱정까지 곁들여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우산까지 주시며 걱정되니 도착하면 전화 해 달라고 말씀하신 분들 고맙습니다.
이런 친절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외씨버선길에 대한 매력이 있는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객주를 나와서 어제의 출발점 분천을 가기 위해 재산면까지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 곳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봉화에 도착 오늘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내일이 걱정됨 (태풍급 바람이 불거라는 예보)
2016년 5월 4일
아침에 일어나니 태풍급 바람이 몰아치는데 도저히 산 길을 걸을 수 없을 것 같아 여기에서 모든 일정을 접고 일단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날을 정해 오기로 결정.
봉화에서 영주- 영주에서 충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5 개 코스 중에서 6개가 남았습니다.
8,9,10,11,12,13 코스---마치는 대로 글 올리겠습니다.
5월 17일 부터 다시 걸었습니다.
8.9.10.11.12.13코스 모두 마치고 글을 올렸으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분천역 입구
분천역
분천역
분천역
분천역
분천역
분천역
분천역
분천역
분천역
분천역
봉화 연결구간
봉화 연결구간
봉화 연결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돌 틈의 물을 받아 먹는 중
봉화 연결 구간
ㅍ패티병으로 유인한 물 줄기 - 허벌라게 마심
위 그림의 물줄기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허허 벌판의 허수아비
꽃 이름 모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봉화 연결 구간 - 역 주행 종점
치유의길 역주행 출발점
치유의 길
치유의 길
치유의 길 출발점
치유의 숲 길에 있는 옛날 이정표
치유의 길에 있는 옛 이정표
치유의 길
치유의 길
치유의 길
치유의 길
치유의 길
치유의 길
우체통이 있던 자리 같은데... 우체통은 없음
치유의 길
친절하신 영양 객주 안내소장임과 직원 기념사진 (성함을 몰라 적지 못했음-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