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대중교통을 이용해 '구이 주차장 → 선녀 폭포 → 대원사 → 수왕사 → 무제봉 → 쉰길바위 → 정상 → 북봉 → 매봉 → 백운동 뽕밭 → 금산사 → 금산사 주차장'의 12.92km, 5시간 30분 코스를 탐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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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母岳山]
높이: 796m
위치: 전북 완주군 구이면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모악산은 전주, 김제 일원의 근교 산으로, 유명한 금산사와 함께 이 고장 사람들의 당일 산행지로 주목받는 산이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구이저수지·금평저수지·안덕저수지와 불선제·중인제·갈마제 등의 물이 모두 이곳 모악산으로부터 흘러든다.
모악산 정상에는 큰 송신탑이 우뚝 버티고 있어 정상 일대가 출입금지 지역이어서 송신탑 바로 아래까지만 올라갈 수 있고 정상을 밟을 수는 없다. 따라서 처음 등산하는 사람들은 다소 실망하기도 한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다. 산 아래 금산사는 호남 4경의 하나로 10종의 각종 주요문화재를 갖고 있다. 대원사, 수왕사, 심원암, 청연암 등의 사찰이 있다.
인기 명산[65위]
이른 봄의 3~4월, 가을 산행 순으로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진달래와 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 말에 견훤이 이곳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켰다고 전해짐.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대적광전(보물 제467호)·혜덕왕사응탑비(보물 제24호)·5층 석탑(보물 제27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금산사(金山寺)가 있음. 특히 미륵전에 있는 높이 11.82m나 되는 미륵불이 유명하다. - 한국의 산하
이번 토요산행은 그동안 미뤄왔던 완주 모악산 막걸리 산행을 하기로 했다. 대중교통으로 당일 산행이 가능하고, 소위 얘기하는 100 명산에 속하는 산으로 각 산악회도 자주 방문하는 산이라 정 갈 만한 산을 찾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우선순위밖에 두었던 산이다. 그런데 전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친구를 만나 긴히 할 얘기가 있어 모악산을 선택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주로 가서 전주에서 들머리까지 갈까 했으나, 들머리까지 데려다주는 산악회에 비하며 번거로운 과정이라 당일 모악산행을 하는 산악회를 찾아보니 두 개 산악회가 있었다. 해서 그 중 자주 이용하는 산악회에 회비를 입금하고 좌석 하나를 배정받았다. 모악산 도립공원이니 버너, 코펠을 안 되고,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김밥과 생수로 점심과 물을 해결하고 비상식과 날이 좋다는 예보니, 줌렌즈를 가져갈 예정이다.
2 - 1 출발
2 – 2 등산
3 - 1 금산사
3 – 2 전주천변 하산 주
안내 산악회의 산행 계획과 같은 '구이 주차장 → 선녀 폭포 → 대원사 → 수왕사 → 무제봉 → 쉰길바위 → 정상 → 금산사 → 금산사 주차장' 10.1km(트랭글 기준), 3시간 49코스 야유회 산행을 했다. 이동 3시간 34분, 휴식 15분!
북한산이나 금정산 등 대도시 근교 산답게 수많은 등산 인파로 줄을 서서 올라야 했다.
산도 좋았고, 주변의 유명 고찰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