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적지는 지난주에 이어 다 못본 경동시장을 재 탐방하는 것으로 하였다. 11시반에 합수부에 서갑수, 윤정건, 허문열, 홍윤표 4명이 모여 성수대교를 거쳐 12시에 용비교에서 영식이와 인식이를 랑데뷰하고 제기역에서 기호를 만나 경동시장 사거리 동남코너의 고깃집에 모였다. 지난 주 죽집에서 7천원짜리 점심을 한 것이 에너지 보충에 약하다고하여 오늘은 1만4천원짜리 갈비탕을 택했다. 지난주에비해 두배의 값이나 됬지만 별로 뜯을게 없는 갈비조각 몇 개를 먹고나도 아직 배가 만족하지못하다.
점심 후 갑수가 꼭 가보아야 할 곳이라고 제안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방문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케 어마어마한 커피점은 처음 본거 같다. 우리들이 주문한 커피가 나오는 데도 2~30십분은 걸린거 같다. 후에 구글서치를 해보니 과거 극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는데 계단식 좌석배치에 2층에는 커플을 위한 자리도 있고, 간단한 식사도 할 수있는 곳이다. 시끌벅적한 시장바닥에 좌판 깔아놓은 거 같고 내부가 어두컴컴하여 나는 그저그렇다. 그런데 이걸 젊은이들은 좋아한다니 역시 나는 꼰대가 확실한 거 같다. 밖에서 사들고온 홋떡에 여기서 마신 커피와 고급 케이크는 구단주 기호가 하사하였다.
1960스타벅스 감상후 먹거리에 관한한 없는 거 없는 경동시장을 1시간 여 탐색하였다. 벌거벗은 닭들이 늘어져있는게 징그럽기도하다. 인터넷에 서치를 해보니 우리나라에서 1년에 해 치우는 닭이 10억마리 정도란다. 끔찍스러운데 미국은 1인당 소비량이 우리보다 4배정도라니 미국인구가 우리의 6배라고 할 때 240억 마리? 그리고 경동시장 4거리 북서방향으로 재미있는 건물이름과 상호가 있어 여기 사진으로 올린다. 건물이름이 '불로장생타워'이고 치과이름이 '림플란트치과'.
다음 주에는 바이크17이 주관하는 17회동창모임이다. 장소는 청계산입구 '양평서울해장국큰아들집' 13시
첫댓글 다음 주에는 바이크17이 주관하는 17회동창모임이다. 장소는 청계산입구 '양평서울해장국큰아들집' 12시가 아니고 13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