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가게되었다
제주도는 이전에 한번 가족끼리 가본적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가는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기대가 컸다
가족끼리 갔을때에는 길거리에 많이 있는 한라봉과 말도 많이 보았는데, 어렸을때 가본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일지를 보아하니 서커스와 제주도 박물관이 있어, 나는 정말 흥미를 느꼈다
이전에 갔을때에는 초코렛 박물관에 간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재밌었었다 이번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오창에 사는 친구집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에 콜밴을 타고 청주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거리는 10~20분거리이며 비용은 8000원이었다 친구들끼리 2000원씩만 내면 되는 비용이었다
친구들이 전부 모였는지 인원체크를 한 후,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비행기 안에서는 처음 비행기 탄 애들이 많이 신기해하였다
이륙을 시작할때 환호소리도 들렸었는데, 솔직히 조금 민망하였다
비행기를 처음타는걸 너무 티내는 애들이 같은고등학교 학생이라니..
15분정도 후 우리는 착륙을 하였다
제주도에는 외국인도 많이 보였다 특히 아시아사람들이 많이보였다
겉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소리를 들어보면 알 수 있었다
중국어로 말하는 사람, 일본어로 말하는 사람, 그리고 미국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혼저옵서예라는 방언을 쓴다고 들었는데 사실 그렇지 않았다
청주에서 충청도 방언을 잘 안쓰듯 제주도도 그런가보다
숙소에서 잠을 자고 이곳저곳 방문하면서 느낀것은 정말로 풍경이 좋고 볼것이 많다는것이다
우리가 갔을때 첫날은 정말 상쾌하고 좋았는데 둘째날부터 날씨가 좋지 못했다
그래서 정말 아쉽긴 했지만 버스안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지낸것도 그리 썩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아, 그리고 제주도 길거리에 있는 한라봉은 정말로 맛이 없다
장식용으로 키워져서 맛이 시큼하다는 말은 들어보긴 했지만, 실제로 먹어본건 처음이었다
땅바닥에 있는 한라봉을 친구들과 먹었는데 정말로 시고 쓰다
한번 가봤던 제주도였지만 이번에 갔을 때는 내가 관찰을 많이해서 그런 것일까
많이 달라보이고 느낀 것이 더욱 많은 것 같다
이번 수학여행을 갔다온 후로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