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중 가장 더운 삼복중에서도 중복도 지난 한여름입니다.
도시나 농촌이나 덥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그나마 시골은 밤이되면 서늘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주곤 해서 견딜만 합니다.
이번주는 2박3일을 했습니다.
할일이 많아서가 아니고 날도덥고 집에 있기도 답답해서 농장에서 휴가아닌 휴식을 하고 왔습다
농장의 작업은 아침저녁으로 잠깐씩하고 한낮에는 주변 드라이브를 하면서 더위를 즐겼습니다
지난주까지는 옥수수 수확을 했습니다
이번주에는 주로 과수나무 전지를 해 주었습니다
심은지 십여년이 되는 과수!특히 매실나무 자두 모과나무 등은 너무 자라서 주변의 과수까지
영향을 주어 강전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작업을 했는데 그 잘라낸 량이 엄청납니다
아마도 일톤트럭 두대분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더운날에 얼마나 힘들겠어요.
주말농장이지만 그 넓이가 1200평이나 되니까 일하는량은 전업농부 이상입니다.
토란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켐벨포도, 관리에 자신이 없어 한그루만 심었는데
금년에 제법 되는듯 합니다.
고추 70포기 심었는데 탄저병이 시작이 되어
정상 수확은 어려울듯 합니다.
애호박 심은것이 수확시기는 넘겨서
이제 늙은 호박이 되었습니다.
산초 나무가 있는데 금년에 제대로 관리한번 해보자! 하고
관리 하고 있는데 수확이 제대로 되려는지 알수 없습니다.
보기만 그럴듯 한배!
배나무가 대여섯 그루 있는데 수확에 신경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아래 복숭아 좀더 두고봐야 수확여부를 알수 있습니다.
아래 쑤세미 인데 처음 심어봤습니다.
가을이 오려나 방아깨비가 보입니다.
이렇듯 효세주말농장에는 많은 과수와 작물들이 심어져 있지만
수확이 쉽지는 않습니다.
농작물은 그 주인의 발자욱 소리에 건강하게 자란다고 하는데
효세농장은 넓은 면적에 일주일에 한번 관리를 하게되니까
당연히 좋은 결실을 기대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주말 효세농장은 농작물에서 얻어지는 결과물 보다는 금전으로는 환산될수 없는 힐링과 육체적 건강함 그리고 정신적 안정감과 정서적 편안함을 얻을수 있다는것에 더 만족 하면서 관리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관리하면서 건강도 지키고 힐링도 하면서 행복과 낭만이 있는 주말농장을 운영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