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중장년의 가을 대전 모임입니다. 새로운 것보다 오래된 것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보다도 오래 기억될 포근한 외출을 꿈꾸지요. 오늘 모임은 대전 + 최익환 옛전우 동기생 3명이 가족동반하여 22년 9월 24일 같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2군사에서 근무했던 김선영, 문병주, 이천형과 가족들
장소는 '황토우렁이 마을' 에서 보양식으로
좌측이 이천형 동기
가족분 3명
우측이 문병주 동기
김하영이 식사도 잘하고 모든것이 순조로웠는데 사건이 2개가 발생했다.
맨 우측이 김선영
하나는 이일환 휴대폰 분실 사건이고
또하나는 미문의 김하영 충대병원 응급실행이다.
휴대폰 건은 이일환과 김하영이 찻집에서 나란히 앉았는데 식탁위에 올려놓은 이일환 폰을 김하영이 무심코 안주머니에 넣어서 근 1시간 식당, 차량, 찻집 화장실까지 찾아 헤맸던것.
모임인원 전체가 CPX 걸리고 같이 찾아 헤맸다.
공교롭게도 이일환 폰이 진동으로 되어 있어서 외부로 신호가 들리지 않았던 것.
두번째 사건으로 김하영 응급실행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 추적중.
김하영이 있는 응급실로 달려가 문병을 다녀왔는데 하영이가 모임이 끝나고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건널목에서 차량과 부딛쳐 뇌출혈로 이어진 사건임.
행복의 문을 여는 문고리는 내 안쪽에 있다. 불행을 만드는 문고리도 역시 똑같지 아니한가. 참담하고 우울한 하루가 되어 버렸다.
모든 것이 끝나고 오늘의 해프닝을 되새기며 다음달에 만나자고 약속하고 헤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