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 있음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해)
김남조 작시
김순애 작곡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내 마음에 자라 거 늘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그대의 사랑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삶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이 노래는 김남조 작시 김순애 작곡 가곡 “그대 있음에”다.
이 노래는 1964년 한국일보사가 새해맞이 기념으로 위촉하여 만들어진 노래로, 새해 아침에 한국일보사가 독자들에게 드리는
노래 선물이었다고 한다.
그대 있음에 노래는 그리움에 찬 시혼(詩魂)이 응집되어 사람들이 심금을 울려 주는 시 (詩 )를 따듯한 선율로 그리움에 넘치는
시상을 표현한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다.
작사자 여류 시인, 수필가 김남조(金南祚)(1927∼2023 )선생님은 경북 대구가 고향이다.
서울대 사범대학 국어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명예교수역임 하였고, 1950년 “연합 신문”에 시 <성수> <잔상> 등을 발표해 문단에 등단하였다.
시집으로는 <목숨> <나아드의 향유>가 있고, 대표작으로는 <겨울 바다>와 <그림엽서>가있다. 그리고 1,000여 편의 시를 썼다.
작곡가 김순애(金順愛)(1920 ∼2007)선생님은 황해도에서 출생 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 학사, 미국 이스트만 음대 대학원 졸업. 플로리다 주립 대 음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이화여대 음악대학 교수로 근무했다.
작품으로 교향곡, 칸타타, 기악곡 등이 있으며, 가곡은 <그대 있음에 > <사월의 노래> <네 잎 클로버> <물래> 가 있고, <김순애 작곡집>도 있다.
정답게 손을 잡고 (사진 폄)
금년도 벌써 반허리를 감도는 세월이 흘러 봄 인기 했더니, 여름은 깊어 내일이 하지(夏至)다.
하지(夏至)는 24절기 중 열 번째로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경이다
그대는 사랑하는 사람이고, 나의 운명이고, 헤어저서는 안 될 사람이다.
그 사랑하는 이와는 즐거운 때나, 괴로울 때나, 잘살 때나, 못살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서로가 모든 것을 함께 해야 비로소
나의 반쪽 이며, 사랑이 완성되고, 삶의 행복을 알게 한다.
부부가 한 세상 함께 살며 어떻게 매일 맑은 날만 있겠는가. 때로는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눈 오는 날도 있다, 둘이 사노라면
근심 있는 날이 왜 없겠는가? 그대의 삶이 외롭고 힘들 때 손을 내밀어 사랑의 문을 열어주면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으로 그 사랑의 뜻을 배우게 하고, 근심은 저 멀리 구름위로 사라진다고 한다.
여름이 깊어가는 이 좋은 밤, 그대가 사는 것이 외롭고 고단 할 때 나와 함께 손잡고 살며, 그리운 날에는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에는 함께 노래 부르고, 마음이 울적 할 때는 둘이 손잡고 영화관이라도 가서 눈물 쑥 빠지는 장면에 함께 울고, 기분 전환 하는 것도 삶의 지혜다.
그 사랑의 문을 함께 열게 하고, 그 빛이 영원 할 수는 있도록 나를 불러 빛에 살게 하는 “그대 있음 에” 노래 부른다...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
https://youtu.be/VQfrgd_m2Mw?si=QLOKXzweHwIcoATt (노래 소프라노 조수미)
https://youtu.be/9vaniosth0o?si=c3yX_Dm3C_RBdyR5 (노래 바리톤 최현수)
https://youtu.be/OZkxs2UdFuc?si=kwF-xFaJ4sA32Ssp (노래 베이스 연광철)
보너스 (bonus.) (가요 그대 있음에)
https://youtu.be/cdVRJGe2tCs?si=uOtrAvbbIMPmPOaT (노래 송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