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테타 당국, 구금했던 수꼴 기득권 반정부 시위대 지도부 석방
[참조기사: The Nation 2014-5-26]
http://www.nationmultimedia.com/politics/11-PDRC-leaders-released-by-military-handed-over-t-30234612.html
태국 쿠테타 당국인 '국가평화질서위원회'(NCPO)는 그동안 구금했던 정치인 중,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을 비롯한 수꼴 반정부시위대(민주개혁국민위원회: PDRC) 지도자 11명만 쏘옥 빼돌려 석방시켰음. 형식은 새벽 4시에 군 부대에서 검찰로 신병을 넘긴 후, "반란죄" 혐의를 적용하긴 했지만 보석으로 모두 석방시킴. 원래 한패라서 예상했던 일이긴 하지만 상당히 빠른 행보임.
석방자 중에는 수텝 외에도 대변인을 맡았던 Akanat Prompha, Anchalee Paireerak, Sathit Wongnongtoey, Puttipong Punnakan, Suriyasai Katasila 등이 포함됨.
아래의 사진들은 군부로부터 석방을 앞두고 신이 나 있는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PDRC) 지도부의 모습. 이들은 방콕에서 9개월에 걸친 개판치기 쌩쑈를 벌여, 군부에 "질서유지" 명분을 만들어준 쿠테타 제1 공신들임.



[추가속보]
태국 형사법원의 오후 2시 판결 - 오늘 아침 군 당국의 구금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수꼴 반정부 시위 지도자 수텝 전 부총리에게, 2010년 레드셔츠 유혈진압 책임과 관련된 살인혐의 사건에서도 보석 결정. 보석금은 60만 바트.
태국 군부 쿠테타의 속성이 정식 임명장 수령 첫날부터 노골적으로 발휘되는 모습.. 일각에서 군부가 "중립"이라는 미친 소리하는 놈들도 있지만, 군부 야당 사법부 공무원 교수 기자 등 기득권 수꼴들은 다 한패임. 수꼴들의 세상이 왔음.
"잘 모셔" (사진: The Nation)


(사진: @lotviler)

(@Haji_An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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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상했던 일이지만,
무척 빠르게 진행하는군요..
각본이 있군요. 탁신계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