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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울산 강동권 해양관광휴양도시 본궤도 |
주택조합아파트 건축 심의 통과, 다음달 일반 분양 |
울산 강동권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조성사업이 첫 단추가 될 주택조합아파트의 건축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울산시 건축심의위원회는 최근 북구 산하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 건립 계획인 강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 대해 사각지대 감시카메라 추가 설치, 저층부의 석재 마감자재 사용 등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강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 5월 북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6월에 공동주택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4층의 6개동 738세대로 건립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59㎡ 252세대, 85㎡ 486세대 등 중소형 아파트다.
조합 측은 건축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이달 중으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9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원 배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246세대이며, 공급 금액은 3.3㎡당 600만 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산하지구 내 개별 시설물로는 최초로 착공하는 것으로, 앞으로 산하도시개발사업 추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산하도시개발사업은 2007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산하지구는 조합아파트의 건립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고래를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고래아쿠아리움 착공 등 개별 시설물의 건립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하지구 인근에는 울산스포츠과학 중·고교가 2014년 개교 예정으로 건립이 추진되는 등 강동국제중학교와 더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춘 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기자 lsh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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