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보고 저두 한참웃었음당...
자기 예상이 빗나가니까 쩍팔려서 국내 야구 수준을 팔아 먹은 듯함당
--------------------- [원본 메세지] ---------------------
■하일성 KBS 해설위원= 단기전은 투수력 싸움에서 결판이 난다. 선발에서는 송진우와 리스가 버티고 있는 한화가 약간 앞선다. 하지만 두산은 중간계투와 마무리에서 차명주, 이혜천, 박명환, 진필중이 확실하게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투수력이 대등할 때는 어느 팀의 타선이 폭발력을 발휘하느냐가 결정적인 승부처가 될수 있다. 장타력을 갖춘 두산의 파워가 송지만, 김태균이 포진한 한화보다 약간 우위에 있다. 이를 종합하면 (5.5대 4.5 정도로 두산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효봉 SBS 스포츠채널 해설위원= 한화는 최근 삼성과 현대 등 강팀을 잇따라물리치며 치열한 4위 싸움을 막 통과했다. 반면 두산은 3위가 확정된 후 하위팀과느슨한 경기를 펼쳐 집중력이 떨어져 있다. 이런 면에서 기세와 자신감이 앞선 (한화가 준플레이오프에서 5.5대 4.5 정도로 두산을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화는선발 투수진이 두산보다 두텁고 중심타선의 응집력이 뛰어난 점도 단기전 우세를 뒷받침하는 요인들이다.
* 두산 - 현대 PO 앞두고
■하일성(KBS 해설위원)=(두산이 3승1패로 우세)할 것이다.두 팀은 컬러가 다르다.현대는 조직력에서 앞서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고 두산은 전력이 기복을 보이지만 힘에서 앞선다.그렇다면 당일 컨디션이 승부의 변수가될 것이다.마운드에서는 현대가 정민태 김수경의 공백이 크지만 두산은 이경필 구자운 박명환 등이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풀가동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또 포수 대결도 포인트가 될 것이다.지난해 박경완은 노련하게 안방을 지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지난해까지 다소 기량이 떨어졌던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많은 성장을 보였다.둘이 대등한 기량만 보이면 조건이 좋은 두산이 유리하다.
■이효봉(SBS스포츠채널 해설위원)=현대가 마운드에서 앞선다.두산은준플레이오프에서 나타났듯이 선발진에 문제가 있다.현대는 우승 경험에서도두산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두산이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현대의 우승 경험에 비할 바가 아니다.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현대가 두산을 꺾고 우승해 심리적으로도 편안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공격력은 큰 차이가없지만 수비력에서는 현대가 우세하다.(현대가 전체적으로 두산보다 좋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에 연승을 거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현대는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 두산 - 삼성 KS앞두고
■ 하일성(KBS 해설위원)=이번만큼은 꼭 짚어서 말할 수가 없다.사실 두산이 이렇게까지 선전할지 몰랐다.쉽사리 삼성의 손을 들어주기가 힘들다.그러나 2차전을 이긴 팀이 결국에는 웃을 것이다.1차전은 어차피 정신력 등 야구 외적인 면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그렇다면 2차전부터는 진짜 기량이고 2차전을 이기면 그때부터는 상승세를 탈 것이다. (두산이 2차전을 이기면 홈잠실로 상승세가 이어져 무서워진다.)
■ 이효봉(SBS스포츠30 해설위원)=(투수력에서 월등한 삼성이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투수진의 양과 질에서 삼성은 두산을압도한다.선발 임창용 갈베스 배영수와 중간계투 노장진 김현욱,마무리 김진웅 등은 현대나 한화의 투수들과는 수준이 다르다.시속 130㎞대 볼이 아닌 145㎞가 넘는 위력적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이다.두산이 박명환 진필중 등 불펜의 힘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왔는데 삼성 불펜이 이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공격력과 수비력은 큰 차이가 없다.
KS직전 예상평 종합 (신문기사의 원문 그대로 ...)
야구전문 해설가들은 한결같이 최상급 선발 투수진을 보유하고 그물망같은 수비, 우승에 대한 투지 등에서 앞선 삼성이 4승1패 내지 4승2패의 전적으로 한국시리즈의 패권을 거머쥘 것으로 전망했다.야구해설가 5명 중 김광철(SBS 스포츠채널), 구경백(인천방송), 박노준(SBS), 이효봉(SBS 스포츠채널)씨 등 4명은 삼성의 승리를 확신했고 하일성(KBS)씨만이 삼성의 전력적인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두산이 보여준 파워있는 공격력을 고려할때 대구원정경기에서 1승을 거둘 경우 최종 승자는 쉽게 점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KS 4차전후 두산이 3승 1패로 리드한 이후
■ 이효봉(SBS스포츠30 해설위원)=한국시리즈라고 보기에는 실망스럽다.5회를 버티지 못한 선발투수가 경기를 책임진다는 것이 부끄러운 현실이다.삼성 투수들은 정규시즌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줬지만 한국시리즈라는 큰 경기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구위보다 정신력이 문제다.갈베스를 보면서 결국 삼성이 올 시즌 외국인선수 관리에 실패해 한 시즌을 망쳤다는 생각이 든다.이번 한국시리즈는 유망 투수들이 외국으로 모두 빠져 나간 우리 프로야구의단면을 보여줬다고 본다.(최악의 한국시리즈다)
[하나의 해프닝으로 남을 두분의 해설을 보며 작은 미소로 내일 펼쳐질 5차전을 기대합니다.]
P.S : 지금 4차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만들고 있습니다.
점수가 넘 많이 나서 용량이 모지랄거 같은디...-.-
많은 시청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