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5670 아름다운 동행
카페 가입하기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1. 재민이
    2. 우리맘
    3. 엄지.
    4. 검하늘
    5. 산 호랑이
    1. 맑은날
    2. 금영화
    3. 늘푸름.
    4. 호주강물
    5. 늘보
  • 가입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황기훈
    2. 라테
    3. 쳬어맨
    4. latter
    5. 규리 ㆍ지우
    1. 빨간손톱
    2. 나마
    3. 엘로이
    4. 기현
    5. 철인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한 맺힌 통곡의 서대문 刑務所를 찾아서
마초 추천 1 조회 311 23.11.20 15:58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3.11.20 16:10

    첫댓글
    1908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이후 애국인사와 항일투사들이 체포, 투옥되어
    가장 많은 곤욕을 치른 곳이다. 1912년 서대문감옥으로, 1923년에는서대문
    형무소로, 1967년 7월에는 서울 구치소로 여러 번 개칭되었다가 1987년 11월
    15일 서울 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함에 따라 서울시가 1988년 옥사·
    담장·망루 등을 대거 철거하고 독립공원을 조성하였으며1992년 광복절 제47
    주년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개원하여 乙巳勒約의 조약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경성감옥을 전후한 대한제국의 역사를 상기시켜 주지요

    억압정치를 하기 위해 민족을 가둘 옥사들이 필요했던 일본제 국주의자들.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한 의병장들의 모습 의연한 모습들.허위 의병장의
    유시가 가슴에 와 쿵 하는 소리를 낸다.끊임없는 민족해방을 위한 산고의
    모습들이 보입니다.류관순 의사의 모습에서는 우리의 지금 모습이 부끄러
    울 뿐입니다

  • 작성자 23.11.20 16:14


    서대문 형무소 저곳에서 선친이 1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곳입니다.사형집행 체험실 의자에 앉아서 스위치를
    넣으면 덜컹하고 의자가 밑으로 15cm 정도 떨어지면서
    덜컹하고 멈추는데 선뜻했습니다

    3.1절이 되면 유난히 아버지 생각이 나지요.
    3.1절 행사장에 아버지는 초청되어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을 하셨지요 어릴 때 늘 아버지로 하여금 3월
    1일 일경과 맞서 투쟁했던 생생한 그날을 회상하면서
    현장의 상황을 말씀하시곤 했지요.

    참고로 마초 아버님은 독립 유공자 이시고
    저 마초 김영 은 국가유공자입니다

    ~단결~!

  • 23.11.20 17:25

    이름만 들어도 소름끼치는 서대문 형무소
    이 작은 나라는 얼마나 많은 선조님들의 피를 먹고 자랐는지...
    우리가 이렇게 잘 먹고 잘 입고 자유롭게 잘사는 것이 진정 선조님들께 죄스럽습니다.
    지금도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해 얼마나 처절하게 저항하고 있는지를 보면서
    절대로 약소 국가는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개닫습니다.


  • 작성자 23.11.20 17:42


    약소국가의 설움을 절실히 느껴봅니다
    임진왜란,정유재란, 강화조약, 을사늑약, 경술국치,
    한일협정 등을 통하여 우리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줬지요.
    과거 항일했던 숱한 영웅들 그 기개를 이어받은 유관순열사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독립분들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반만년의 문화와 역사를 이어온 우리 조상들의 얼은 만대까지
    길이 빛날 것이겠지요 시공을 초월해서 마초는 목청 높여 얼굴
    쭉 내밀고 그때의 함성을 환청으로 들어봅니다
    국력은 자손만대 자산입니다

    선배님 부티나는 멘트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 강건하시고요
    ~단결~!

  • 23.11.20 18:21

    역시나 마초 싸나이킴답습니다.
    정말 아버지가 그런 고초힘든일을 격으셨군요.
    놀랍고 훈륭한 독립투사 유공자가족이신건 좀 알고 있었지만 장하고 훈륭하신 가족 애국자가족 놀랍습니다.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삶의 이야기방에 이렇게
    올려 주셔서 또 많은걸 배웁니다.
    감사 드립니다.편안히 쉬세요.

  • 작성자 23.11.20 20:11

    일본의 식민지 정책 수행과정에서 언제나 우리 사람을
    내세워 탄압하였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국민에게
    악독하게 굴면서 충성심을 나타내었지요 창씨개명도
    신청허가제로 시행했지요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고
    대부분 창씨개명한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뼈대 있는
    가문은 끝끝내 거절하였답니다
    흔적 감사 드려요

  • 23.11.20 18:50

    서대문 형무소를 약 10년전쯤 카페친구의 초대(구청공무원)로 구경한적 있습니다
    민족의 아픈 역사죠.지금은 민족은 없고 서로 못잡아묵어 안달하는 국회죠

  • 작성자 23.11.20 20:09

    역사는 민초들의 기록이기보다는 위인들의
    족적의 기록이 더 주된 명제로 남습니다.
    한두 사람의 위인들이 남긴 업적이 어느 때는
    역사의 물길을 바꾸어 놓기도 했으니까요.

    한동안 우리 교육정책에 국사교육이 실종된
    때가 있었습니다.자기 나라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 어찌 국가관이 있을 것이며 세계관이야
    더 바랄 수 있겠습니까?
    국가 없는 국민이 없다는 명백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필수적
    아닐까요?
    구역질나고 악치가 진동하는 국회 정말 웃습죠
    댓글 주심에 고맙습니다.

  • 23.11.20 19:44

    마초님!~~^^*의미 있고 되새겨서
    숭고한 희생으로 다시 찾은 고국 강산을 다시는 약한 국가가
    아닌 강대개국으로 자부심과 자립심을 길러야 할 듯합니다!
    서로가 시기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요즘 세태에는 다시도 약소국가로 전략하여..
    남의 나라의 침약을 받을 수밖에 없지요!~역시 마초님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부와 명예를 버리고 조국에 헌신한
    위대한 선조를 모시고 계시니 말입니다

    메주를 숙성시키기 위해선 필히 볏짚으로
    묶어야 되듯 지푸라기의 역할은 특이합니다.
    결심이 쉽지 않았을 시절에 애국충절의
    기개가 높으셨던 몇 분의 선각자님들 대열에 마초님의 엄친이 포함되셨음을
    구체적으로 직시하게 되니 스스로 겸허해짐을 느낍니다
    마초님으로 하여금 엄친의 기개와 같으신 역할이 발로
    되기를 아울러 기대합니다
    너무나 한이맺혀 댓글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으렵니다
    역사속의 암울한 한페이지를 마음깊이 읊조려 봅니다
    건행 하시고요^^*

  • 작성자 23.11.20 20:14

    그 당시 선친께서는 시위를 마치고
    각 학교 대표들과 향후 대책을 논 의
    하기 위해 여관에 집결해 있다가
    무장 일경에게 3월 1일 그날 저녁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실형이 선고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고문과 구타를
    당했다고 하며,

    오히려 한국인 고등계형사가 더
    악랄하다는 말씀에 조국 배반한 자들이
    예나 지금이나 존재하는 걸 느껴봅니다.
    장문으로 멋지게 피력하신 고운글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 23.11.20 20:08

    선배님
    독립유공자와 국가 유공자 아름다운 매칭입니다.
    국가를 위하여 자신을 불사른 님들
    국가 발전을 위하여 땀흘리신 분들
    그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선배님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1.20 20:16

    일본이 독일사람처럼 과거를
    반성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국민성이라면 우리도 묻고 살
    수 있지만 이들은 잘못은
    인정커녕 똑같은 일을 즐기려
    합니다
    힘들더라도 항상 위기의식을
    느끼며 살아야지 태만하다면
    반드시 같은 일을 되풀이당할
    것입니다.

    멋쟁이 희정님 멘트 고맙습니다

  • 23.11.21 04:01

    잔인하기로 추종을 불허하는 일본인들의 작태는 뭐라고 말 하기조차 힘이듭니다.
    옛날 사진에 보면 사람들을 세워 놓고 긴 칼로 목을 치는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일은 한국에서도 있었는데
    김대건 언드레아 신부님이 우리나라 순경에게 잡혀 머리가 잘리고 한강 새남터에 굴리는 만행이 있었는데
    우리 인간의잔혹함은 세계 어느나라나 같은가 봅니다.

  • 작성자 23.11.21 06:48

    일제의 잔혹하고 반인륜적인 식민지만행을
    저지른 경성 형무소 또한 식민지 역사관으로
    남겨야 하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의
    과거의 역사를 가르치고 배워야 하지요
    우리가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현제를
    알 수 있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하신 걸음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단결~!

  • 23.11.21 06:13

    글을 감명깊게 읽어보았읍니다 독립운동의 후손이신 마초님의 가문에 존경합니다
    선친께서 그 혹독한 일제의 시기에 독립을 하셨다나가 서대문형무소에 옥고를 치르셨다니 ........

    친일하여서 잘먹고 부를 취하고 ,그 후대에도 경제적으로 부유한 삶을 살아가는 친일세력들
    작금의 사회에도 사회의 상류층의 호화생활을 하고 있으며 독립운동가들은 그 혹독한 가난과도
    싸워야하는 어렵게 살아가는 후손들이 지금도 있습니다

    마초님은 남다른 감회가 있겠습니다 ,선친께서 여기서 옥고를 치렀다
    그 훌륭한 가문의 정신 대대 손손 이어 받으시어 사회에 기둥이 되시는 인물들이 배출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에 다시한번 일제만행을 연상하여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1.21 07:08

    그래요
    부끄러운 민족의 경술국치 한 일강제병합 102주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부끄러운 민족의 한 일강제병합 국치일 8.29.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힘이 없고 경제력이
    약해 일본의 침략으로 일제식민지 36년을 일제슬하에서
    고통받고 온갖 만행을 당하고 수모를 겪어야 했던 암울한
    시절이 나라를 일본에 빼앗긴 날이 바로 국치일 8.29일이지요
    반드시 기억하고 과거에 대한 아픔을 타산지석으로 교훈 삼고
    다짐해야 합니다.

    해방 후 친일을 청산하지 못하고 그들을 중요한 이승만으로
    부터 현재의 기득권자들 모두 친일파의 맥을 잇고 있고 독립
    투사 후손은 홀대받는 한심한 나라여 그 기대가 이루어 질까???

    역시 학문이 깊은 귀한 말씀 주심에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요
    ~단결~!

  • 23.11.21 13:18

    가까이 살면서도 한번도 못가봤는데
    사진 촬영도 가능하군요.
    인증샷과 깔끔한해설 잘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11.21 13:33

    우리에게 역사란 사라지지도 지울 수도 없는 그 자체로
    남아있는 것이지요 민족의 고난의 역사가 남의 것인 양
    일상을 살아가면서 쉽게 잊고 살았던 부끄러움에...

    독립운동의 초석이 된 3.1절은 남다른 감회에 젖어듭니다.
    104년 전 바로 탑골공원에서 집회를 가지고 거리행진을
    하다가 학생대표들이 여관에 모여 후일을 획책하다가
    선친이 동료들과 함께 일경에 체포되어 투옥된 날입니다.
    고문을 당하여 정강이뼈가 부러져 깁스했다는 말을 어릴
    적에 들을 때 가슴 아팠습니다
    추운 날에 마중 오신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단결~!!

  • 23.11.21 15:43

    그 형무소에서 우리 민족을 짐승보다 심하게 다룬 쪽바리들에게
    지금 면죄부를 주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치솟습니다

  • 작성자 23.11.21 16:19

    단 한 번도 과거사 정리를 못한 우리네 역사
    아직도 일제강정기의 독립군 후손들이
    이역만리 먼 곳에서 조국이란 단어조차
    잊고 사는 반면 오히려 사회 각계의
    주류들이 친일파로 채워진 현실은
    망발스럽게도 일제가 영광된 시절이었다고
    궤변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잃은 국민은 미래가 없습니다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지요
    귀한 마 중 고맙습니다

  • 23.11.22 12:56

    서대문 형부소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합니다.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 선열들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 작성자 23.11.22 13:47

    우리에게 역사란 사라지지도 지울 수도 없는
    그 자체로 남아있는 것이지요
    민족의 고난의 역사가 남의 것인 양 일상을
    살아가면서 쉽게 잊고 살았던 부끄러움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1950년대 李承晩 대통령時節에는 서울
    시내에서 夜間에 학생과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거리행진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그날을 먼 훗날 알았습니다
    우리 모두 국력입니다

    멀리서 잊지 않고 정성 들여 글 마중 해주신
    청담골님 정말 고맙습니다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