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 개막되는 J1리그는 총 16팀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로 240경기를 소화한다.올시즌엔 각 팀이 ‘타도 가시마’를 화두로 삼은 만큼 3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슈퍼컵은 올시즌 판도를 가늠할 예고편.지난해 챔피언 결정전,나비스코컵,일본FA컵 3관왕으로 독주한 가시마 앤틀러스와 FA컵 준우 승팀 시미즈 애스펄스가 벌일 슈퍼컵은 주목할 만하다.
가시마는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과 일본FA컵 MVP에 빛나는 오가사와라를 비 롯 야나기사와(또는 스즈키),히라세로 짜여진 공격진은 최강이다.
타도 가시마의 선봉에 선 팀 가운데 하나가 가시와 레이솔.지난해 후기리 그 우승을 향해 가시마와 혈전을 치르다 막판에 고배를 들었다.올해엔 철벽 수비 홍명보에 득점력 높은 MF 유상철을 보강해 전방의 황선홍과 더불어 한 국대표팀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만큼 국내 팬들의 주목도도 매우 높을 전 망.
윤정환과 노정윤이 건재한 세레소 오사카나 일본의 ‘간판스타’ 나카무라 를 앞세운 가시마의 강력한 라이벌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FA컵 결승전에서 가시마에게 아쉽게 패한 시미즈 등도 타도 가시마 전선에 연합할 태세다.
이밖에 하위권 탈출을 위해 ‘독수리’ 최용수를 영입한 제프 유나니티드 이치하라의 행보나 2부리그에서 1부로 승격한 콘사도레 삿포로와 우라와 레 즈의 새 모습도 지켜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