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경현(49)의 '그 어느날의 대화'가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대상을 받았다.
창원대 미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김경현 작가는 올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진주 정수예술촌 입주 작가다.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에는 총 826점이 응모됐다. 수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8점, 평론가상 4점 등 총 262점이다.
대상작인 '그 어느날의 대화'는 광목 위에 수묵으로 그린 작품으로 가족의 화합과 행복의 가치를 담았다. 먹의 짙고 강함, 부드러움이 잘 표현됐다.
김시한 3차 전체심사위원장 및 한국화 심사위원장은 이번 한국화 당선작들에 대해 "먹색이나 구도 채색의 농담 조절 등에서 매우 격조 있고 우수하다"고 평했다.
김경현 작가는 "영광이고 쑥스럽다. 이 나이대에도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주위에서 많은 도움과 힘을 주었다. 그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늘(17일) 오후 3시 서울시립 경희궁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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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현 작 '그 어느날의 대화' |
첫댓글 좋은 소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