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사 한손 사용 공구.
밀스펙 공구로 2000중반에 구입. 잘 쓰고 있음.
스커트와 이것은 수퍼툴300과 함께 직장에서 굴림.
튼튼한 작업용은 수퍼툴. 이것은 백업용.
미세한 작업은 스커트를 씀. 전기테잎 쓸 일 많고 클립과 안전핀도 서로 다른 용도로 이래저래 쓰다보니 랜야드 대신 걸어둠. 편리성 외에 작업용은 미려함은 논외 대상입니다.
양쪽 버튼을 누르고 스냅으로 연다. 한손으로 여는 데 처음에는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함.
묵직한 래더만oht와는 다른 손맛. 가볍고 경쾌하나 허술한듯 조악한 느낌도 있다.
그러나 엄연한 밀스펙 미군직납 제품. 신뢰성이 있다.
단 중국산은 믿고 거르실 것.
특히 베모그릴스 라인업들.
슬라이드락.
쓰는 데 전혀 지장 없으나 야외용도로 무지막지하게 쓰기에는 믿음 덜 감.
늘 언제나 기구 사용은 장갑 필수임
가장 많이 쓰는 것은 뻰찌. 끝이 투박하고 노즈가 뭉특해서 섬세한 작업은 오히려 수퍼툴이 좋네요. 그리고 물어주는 각도의 제한이 있어 렌치
대용으로는 부족해요. 커터가 교환형인데 한번 돌려쓰고 십년래 문제 없습니다. 스크리퍼 기능도 있어 전선작업 좋아요.
다음 많이 쓰는 것은 드라이버. 십자는 세월 흔적에 닳아갑니다.
칼은 야외용으로 많이 썼지요. 저것들고 비박간 적도 있는데 무난합니다. 한손 작업에는 참 짜세 나오더군요. 마치 낚시하다 조과 않좋아 속상한 마음에 한대 물 때, 남들은 해풍에 가스라이터 흩어져도 아크라이터로 짜잔 하며 자세 잡는 허세 같은 것입니다.
캔따개 리머는 야외에서 시도 때도 없이 씁니다. 줄도 간혹 사용. 줄은 스커트나 수퍼툴을 더 쓰게 됩니다.
그런데 톱니칼날은... 거의 썼던 기억 없음. 사실 저는 빅토리녹스 레스큐툴 서레이션날에 검지열상을 입은 악연이 있어 별로이긴 합니다.
Mp400이나 mp800도 있지만 mp400은 그냥 이디시 용도 정도고 mp800은 mp600 보다 더 좋다라는 생각이 없습니다. 백업으로 mp400이나 mp600은 더 구입하게 되더군요.
Oht와 차이점도 있는데, 가볍고 한손 작업에 더 용이합니다. 손에 감기는 느낌.
Oht는 튼튼한 작업도구 요하는 전공들에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기구들이 좀 짧은 숏다리형이라 야외용이나 이디시로는 비추입니다.
개인적으로 야외용이라면 레더맨이나 스위스툴 추천입니다. 지금 직장에서 쓰는 것들은 잃어버려도 후회 덜 한 것으로 던져놓듯 쓰는 것에 더 가까워요. 평소 대비용으로 싸놓는 것들은 따로 있는 셈이지요.
내려먹는 맑은 커피에 익숙해져도 초딩입맛은 김(ㅌㅎ)여사표 믹스컵기를 기억하고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용도공구도 그렇게 이것저것 그때그때 손이 찾는 것이 다르군요.
주말간 태풍 단도리 잘 하시고 늘 안전하시길.
첫댓글 처음보는 연장입니다.
멀티툴 찾아보시면... 거버 mp시리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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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것 이 많습니다
리뷰 잘읽었습니다^^
리뷰라 하시니 제가 우쭐합니다.
잘봤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고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트레블님은 거버사 매니아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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