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설비투자 확대 시 공작기계, 자동화 설비업체 등 주목

[불스탁분석팀]

 

설비투자 확대 시 공작기계, 자동화 설비업체 등 주목

2013년 국내 설비투자는 140조원 전망. 기계업종 내 설비투자 관련주 주목

- 정책금융공사가 실시한 기업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설비투자 규모는 약 140조원(+6.8% y-y)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이 중 대기업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115.3조원, 중견기업은 4.8% 증가한 17.4조원 예상. 반면, 중소기업은 1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이에 따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 격차는 2012년에 이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임

- 대기업의 설비투자를 그룹사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 49조원(삼성전자 약 23조원), LG 20조원(LG디스플레이 약 4조원), 현대차 13.8조원 규모가 예상됨. 과거 사례를 보면 정권 교체 후 추세적으로 설비투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임. 이는 신정부의 경기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대기업의 투자로 이어지기 때문. 따라서 설비투자 확대시점에서 기계업종 내 관련산업은 공작기계, 자동화 설비업체 등이 수혜 볼 것으로 전망

공작기계의 전방산업 중 70% 이상 대기업(IT, 자동차, 일반기계 등)이 차지

- 공작기계 주요 수요 산업의 성장세는 2013년에도 지속될 전망. 2012년 공작기계의 산업별 수요 비중을 보면, 자동차 38%, IT관련(일반기계 16%, 전기전자 8%, 금속제품 10% 등) 34% 등 대기업 중심의 산업이 70% 이상 차지함. 2013년 1분기 공작기계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0.2% 증가한 9,947억원 기록. 내수 수주의 경우, 1월은 전년동월대비 17.1%, 2월은 18.1% 등 크게 감소하였으나, 3월에는 4.1% 감소에 그치며 하반기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전망

- 산업별로 보면, 1분기 신규수주에서 일반기계 869억원(+33.5% y-y), 전기/전자 500억원(+29.9% y-y), 정밀기계 93억원(+20.8% y-y) 등이 뚜렷한 상승세 보임

삼익THK, 신흥기계, 와이지-원, 이엠코리아 등을 추천

- 대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는 공작기계 전문업체인 이엠코리아, 와이지-원 등임. 엔화약세 지속될 경우, 공작기계 제품원가의 30% 이상 차지하는 NC컨트롤러(100% 일본 수입)의 비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됨. 또한 자동화 설비업체인 신흥기계, 삼익THK 등도 긍정적. 2013년 예상실적 컨센서스 기준 PER은 삼익THK 7.0배, 신흥기계 7.7배, 와이지-원 13.4배, 이엠코리아 15.9배 등의 순으로 매력적임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