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21316363901461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경제 성장세 둔화와 높은 레버리지(가계부채)로 인해 '한국 시장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The worst may not be over yet for the South Korean market)'"
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압박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집값은 지난해 안정적이거나 상승했으며 비록 속도는 더뎌도
향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예외 국가로
호주, 한국, 중국을 꼽았다.
특히 한국과 대만을 함께 언급하며 "주택 시장이 취약해보인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내놓은 것을 봐도
GDP 대비 102%에 달했다. 당시 S&P는 한국을 호주(117%), 캐나다(106%)와 함께
가계부채 위험국가로 꼽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2021년 2분기부터 올해 2월까지
기준금리를 총 300bp(1bp=0.01%포인트) 인상하며 매파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한국이 가계부채가 금리 상승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결과적으로 집값 하락폭이 '완만(modest)' 하긴 하지만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으로 가계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득이 대출보다 증가 속도가
더디면 가계부채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가계부채 문제가 금융기관 부실로
전이되면 실물경제 위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2월 "2022년 4분기 한국의 집값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약 10%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당시 분석은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지난해 금리 인상 분을 반영하면 집값 하락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첫댓글 굿 정보 감사합니다
국제회계기준모르고 투자했다가는 이제는 낭패 일거 같네요 ...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