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틸에는 오랫동안 설계해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문동은(송혜교)과 그의 편에 선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강현남(염혜란) 그리고 문동은 인생 최대의 악몽이자 온 생을 건 복수를 계획하게 만든 박연진(임지연)과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의 모습이 담겼다. 파멸의 시작점인 학창 시절 폭력에 시달리는 어린 동은을 연기한 정지소와 죄책감 없이 그저 싱그러운 어린 연진 역의 신예은의 모습도 보인다.
송혜교는 동은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위로가 많이 필요한 인물인 만큼 오히려 불쌍하게 연기하지 말자"는 점을 주안점으로 삼으며 인물보다는 복수가 부각될 수 있도록 했다. 안길호 감독과 송혜교는 복수를 향해 직진하는 동은의 뚜렷한 목적성을 표현하기 위해 내레이션 대사 톤과 속도감 등을 일정하게 다듬어가며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첫댓글 기대된다... 김히어라님도 나오시네
개좋아 그리고 이도현 인물설명도 좋음 여주를 위해서 왕자가 아니라 칼춤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했다는게
하 송혜교 이도현 너무 기대된다고..
하 얼른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