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동동 쌍화차 바로 이 맛”
- 강릉시니어클럽 청춘다방 관광객 몰이
▲ 강릉시니어클럽은 강릉커피축제 행사장에서 청춘다방을 열고 계란동동 쌍화차, 둘둘둘
커피, 핸드드립 커피를 판매해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6회 강릉커피축제 행사장에 난데없는 교복 할머니, 할아버지가 등장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960~1970년대 복고문화를 되살리며 추억의 다방커피를 선사하는 이들은 강릉시니어클럽(관장:김미영)이 커피축제를 맞아 준비한
청춘다방의 일꾼들이다.
청춘다방의 메뉴는 간단하다. 계란동동 쌍화차와 커피둘, 설탕둘, 프림둘을 넣은 둘둘둘 커피, 그리고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며 야심차게 준비한 핸드드립 커피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에 커피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커피를 대접하며 1960~1970년대
자신들의 사진도 함께 전시해 추억도 함께 선물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커피뿐만 아니라 교복 코스프레를 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기념촬영도 하며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김미영 관장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을 기획하며 좀더 즐겁게
커피를 선사할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다가 청춘다방을 기획하게 됐다”며 “계란동동 쌍화차를 모르는 세대도 호기심에 주문하고 둘둘둘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오셔서 이맛이라고 음미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청춘다방은 5일까지 강릉실내종합체육관 내 커피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