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계속
쓰고보니 약간 자아도취되어서 쓴 느낌이 드네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너그럽게 읽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노력하는 마이클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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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직장내 무대가 마련될 기회가 몇번 있다는 것을 알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먼저 의상을 구입하고, 댄스 연습을 했습니다.
마이클과 비슷하면서도 편한 신발과 바지를 찾는게 쉽지 않더군요~
마침내 기다리던 연말이 다가왔고, 저는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댄스 전에 기타를치며 노래를 했는데, 많이 떨렸습니다.
모든사람들이 느껴질 정도였고, 저도 속으로 또 실패했구나 이런생각이 들었으니까요ㅠ
사회자가 많이 떤다고 느꼈는지 다음 댄스를 염두에 두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냥 넘기려는 분위기;;
아직도 심장이 두근대서 말도하기 힘들었지만, 그대로 물러설 순 없었습니다.
저는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얘길하고 의상을 바꿔입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빌리진으로 앞의 실패한 무대를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 두번째 공연
영상은 의상과 완성도때문에 제가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관계로 후렴부분만 올렸습니다^^;
이렇게 자신감을 회복하고 2회의 무대에 섰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인 복지관 공연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자도 챙이 넓은 것으로 바꾸고, 벙거지 같아 보이던 바지도 슬림한 양복바지로 바꿔입었습니다.
기타연주 (넘어가셔서 다음영상을 보셔도 좋습니다..^^)
@@ 탈의 후 Billie jean
앵콜공연입니다.(이것 때문에 다음날 몸살이 났습니다ㅎㅎ)
공연을 마치고 점심을 먹는데 재단 이사장님이 호출을 하셨습니다.
보고싶어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이죠. 지역유지 되시는 분들을 비롯해 친구분들도 잘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놀라하셨고, 저도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정도로 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완벽하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사람들의 반응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이 있었던 무대였습니다^^
학창시절 좋은 성적을 받았을 때 느꼈던 기쁨이나, 환자를 잘 치료해서 고맙단 말을 들을 때 느꼈던 기쁨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것은 내안에서 뿜어나온 진심의 에너지가 만들어낸 것이었고,
어쩌면 30년간 그토록 나를 둘러싼 껍질안에서 받았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간절히 염원해왔던 것이 이루어지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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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전국노래자랑이라는 무대.
할 수 있을까? 무대가 아니고 TV인데?
혹시나 이러면, 또 저러면 어쩌지?
..라는 생각보다는 사실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저를 또다시 시험대에 올려 한단계 올라설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실력은 아직 방송에 나갈정도는 아니란걸 알지만, 전국노래자랑이기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출전! 예심은 200명중 15명을 뽑는데, 남들과 다른 무대였기에 뽑히게 된 것 같습니다.
전에 올렸던 예심 영상을 올려봅니다.
댄스 전에는 심신의 오직하나뿐인 그대를 불렀습니다.
7.2 녹화일
역시나 방송 녹화 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빌리진 댄스 시간도 준비한것보다 많이 주지 않아서, 줄여야만 했습니다.
아니면 편집당할 수 있기 때문에요ㅠ
리허설 중 송해 선생님
오직하나뿐인 그대
던져진 모자를 쓰신 송해선생님, 그리고 자세히 보면 뒷발이 떠버린 문워크^^
인기상 메달
직장 입구에 걸린 플래카드..^^
부족한 실력임에도, 제가 느꼈던 경험이기에 장황하게 서술하게 되었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여러 분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러시더라구요.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 같다구요ㅎㅎ
저도 앞으로 제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렴풋이 그려나가는 모습이 있고,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지켜봐주시고, 항상 존경하는 마이클과 함께 하겠습니다.^^
첫댓글 세번째 영상 어디서 봤었는데 마이클박님이였군요 ㅎ 오! 상 받으셨어요? 곧 저희 동네도 전국노래자랑팀이 와요 ㅎ
네..^^ 인기상 받았어요~ 오 그러신군요! 혹시 참가하시나요?^^ 안하시더라도 예심할 때 구경가시면 꽤 재밌어요 ㅎㅎ
@마이클박 초5 때 도전했다가 떨어진 경험이있죠 ㅠ
@마이클박 미혼이라 듣었는데 성격조으신거 같고 인물좋고 직업좋고 춤잘추고 노래잘불고 기타잘치시고 못하시는게 뭐예요!^^개인적인 질문인데 실례가 아닌지 모르겠는데 결혼은 언제쯤 하실까요!
@정훈 고맙습니다~^^ 제가 너무 시골에 있어서 당분간은 힘들 것 같아요ㅠㅎㅎ
@마잭까꿍이 말씀하셨었죠..^^ 응원하러 예심오신 분들이 좋은 구경했다고~ 꽤 재밌어요 시간되시면 가보셔요~ㅎㅎ
@마이클박 그렇군요!선자리 잘들어올거같은데 잘되겠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스토리 재밌고 감동적이네요... 이런 인재분이 숨어 계셨다니.. 앞으로 직업은 직업으로 마이클과 항상 또 저희와 함께해요...
네~ 마이클 그리고 회원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글 쓰시는 것만 보아도 정말 성실하시고 다정하시고 섬세하시고.....
잘 읽었습니다.
흐뭇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전 주어진 일(자발적이지 않은 일)에는 성실한 편이 아닌 것 같아요ㅠㅋ
갓 성인이 된 스무살이라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한국의 마이클잭슨이시군요~
마이클박님~축하드립니다^^
영상 잘 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보건의 근무지 고흥엔 원하셔서 가신 건가요? 보건의 마치시면 서울로 오셨음 좋겠네요~^^
side moonwalk 배워보고 싶어요...
마이클박님 노래와 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전남으로 배치를 받아서 고흥을 선택했어요~ 멀지만 참 좋은 곳이에요^^
저도 서울에 더 자주 가고 싶네요~^^ 사이드 문워크 제가 프로급은 아니지만, 기회되면 알려드릴께요~
조만간에 또 뵈어요~!ㅎㅎ
소설책보다 흥미진진하네요^^
읽는 내내 박쌤의 선~한 미소와 다정다감한 말투가 오버랩되면서 글의 진정성과 박쌤의 열정이 오롯히 전해지는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끄러운 칭찬들이 많아서 황송하네요~^^*
헤라님 열정 따라가려면 아직 먼 것 같아요ㅎㅎ
저도 감동했ㅇ습니다.
도전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박수~~~
27일이 기대되요~^^
잘 봤습니다~*^^*
마이클 향기님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도전할께요~!ㅎㅎ
마이클 박님!!!
도전해 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멋지십니다
박수 백만번 짝짝짝.....
보해미안님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할께요~!!
마지막 플랭카드 제가 봐도 뿌듯해요~!! 고흥의 자랑이시네요!!ㅋㅋㅋ이와중에 송해 할아버지 귀여우세요..ㅋㅋㅋ
직장 동료분들이 만들어줬어요^^ 팬도 아닌 분들인데 마이클의 멋진 실루엣을 어떻게 구했을까 싶어요~ㅎㅎ
멋지네요~~^^
이제 보여주실떄가 됬자나요,,, 어서 능력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