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등 국내 통신장비 관련주가 일제히강세다.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오후 1시 20분 CS는 전거래일 대비 790원(29.10%) 오른 3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CS는 RF중계기, 광중계기 등 통신장비 제조와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같은 시각 또 다른 통신장비 제조 회사 에프알텍 역시 전거래일 대비 990원(25.98%) 오른 4800원에 거래되며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 외에도 기산텔레콤(14.34%) 오이솔루션(3.03%) THQ(29.99%) 등 다수 통신장비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3일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에 미국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5G 가상화 기지국과 다중 입출력 기지국을 포함한 무선기기 등 통신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조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2020년 9월버라이즌과 맺은 7조9000억원 계약에 이어 미국 내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디시 네트워크는 미국 내 4위 이동통신사다. 오는 2023년까지 미국 인구 70%를 커버하는 5G 전국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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