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참선하고 대승경전을 독송하는 것외에 소원성취기도를 따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신묘장구다라니나 화엄경약찬게 같은거요....약찬게를 108번하는 사람도 있더군요....가정이 편안하고 사업성취도 잘 되는 세속사를 위한 기도를 따로 하는 것은 어때요?"
내가 대답했다.
"보살님, 계율을 잘 지키고 정진을 열심히하면 저절로 신장들이 보호해 줍니다..팔부신중들은 불법을 옹호하겠다고 서약을 했기때문에 청정하게 수행하는 사람을 늘 보호해 줍니다..옛날 중국에 도선율사는 청정히 수행하는스님으로 유명했는데 한 날 계단을 내려가다 헛 딛여서 넘어질뻔했는데 그 순간 신중들이 도선 율사를 부축했다합니다....평소엔 이런 일이 없어 왜 이리 늦게 와서 보호하냐고 꾸짖으니 신장이 하는 말 "스님께서 아침에 뒷간에서 큰 일을 보시곤 뒷물을 안하셨습니다...그래서 바로 옆에서 보호해드리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 처럼 청정히 수행하는 사람은 늘 신중들이 가호해 줍니다. 절을 많이 하고 대승경전을 독송하고 염불하는 분들은 종종 신중들이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느끼곤 한답니다..
그러니 따로 자신을 일들땜에 기도하지 않아도 되요...그래도 하고 싶다면 약찬게 보단 신묘장구다라니가 낫지 않을까요?
약찬게는 용수보살이 화엄경의 대의를 말씀하신 것이고 다라니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이니 그 파워가 다르겠지요.......또 다라니 경에 보면 다리니 수지자를 옹호해주는 약속을 아주 강조하셨으니 불보살님과 팔부신장들의 분명한 가호가 있을 겁니다...근데 왜 약찬게를 사람들이 하지요?"
불자님이 하시는 말씀이 약찬게에는 신중들이 이름이 많아서 신중들이 좋아한다네요..
그래서 내가 말했다..
"부처님 제자들은 오로지 일불승입니다...부처님 한분에게만 귀의하는 것이지 신중에게 귀의할 필요는 없습니다..신중들은 불법을 옹호하는 분들이지 귀의의 대상이 아닙니다...우리가 그들을 위해 따로 전각을 짓고 탱화를 그려 모시는것은 귀의를 위한 것이 아니고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불법과 도량을 잘 옹호하고 불자들의 바라는 바를 성취시켜달라는 의미이지 그들에게 귀의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신중들은 불보살님처럼 광대한 자비심으로 넓고 큰 방편을 써서 중생을 제도 하지 못하고 때론 옹졸 할 경우도 있지요...또 불자들의 잘못된 마음으로 신중들에게 기도 올릴 때는 신중들도 하열한 분이 있어 그들에게 곤란을 당할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지난번 사리암 나반존자의 이야기처럼 자기에게 잘하면 뭐든 다 들어 주고 자기를 외면하면 보복한다는 말이 그래서 생긴거 같아요..
또 신중이나 산신등에게 바르지 못한 마음으로 기도를 오래도록 올리다 보면 석가모니부처님이 날 늘 보살펴 주신다는 보살님처럼 자신이 신중들에게 휩쓸림 당하기 쉬울 것입니다..
첫댓글 ()()().....
중요한 글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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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
고맙습니다._()()()_
불법을 보호하시는 호법신장님이 지켜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