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기천으로 만든 V넥 블라우스입니다.
블라우라고 해도 되는건지....ㅋ
제가 이원단으로 만든 항아리원피스를 입고 다니는데요.
이웃사는 친구가 원단이 너무 이쁘다고,
짜투리있음 나시라도 해달라고 하두 졸라대서
만든 66싸쥬 V넥입니다.
원단이되면 소매를 달아주고, 길이는 짧게,
넥은 V로~갈수록 주문내용이 장황해지더라구요.
내가 이여름 지나기전에 빨리 해줘야지~
볼때마다 이야기하니...ㅜㅜ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옆선은 가름솔할꺼라 오버록친후
박아주고 있음돠~
넥은 안단처리~
첫댓글 졸라대면 안해줄수도 없고 곤란하긴 하죠~^^ 조르신 보람 있겠어요ㅋ
올 여름만 세개째 해주는 거임.
이젠 만날까 겁나유~~
만들어 주고 싶다가도 주문이 장황해지면 슬슬 짜증이 나면서 만들어 주고픈 마음이 사라지더이다ㅋ대단해요ㅎ
해주다가도 점점 더 해달라는게 많아지니까~~
내가 왜 해줬을까 후회중입니당~ㅋ
절친이신가봐여 ㅎ 그래도 좋은 손씨니깐 자꾸 그러시나봐용 홧팅^^
절친까진 아닌데....
솜씨가 좋은것도 아닌데도 그러네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옷이라나 하며 ~~
무척 맘에 들어 하셨을꺼 같네요^^
만나면 또해달라할까봐,
우편함에 넣어놓고 왔어요 ㅋ
안단을 하니 훨씬 고급져 보이네요~~
안단하는게 바이어스하는거보단 쉬워서요~~
시보리 없는 요런 옷은 목둘레 단처리는 어찌 하신건가요?접어 박는건가요? 초보라 궁금한게 많네요^^
V넥은 접어박지도 못하고,
직기천이라 시보리달기도 애매해서 안단처리하거든요.
앞판, 뒤판 넥라인이랑 똑같이 재단(5~6센티 넓이로)한 후
몸판과 안단을 겉끼리 마주보게 하고 박은후 안단부분을 안으로 넘겨주심 되세요.
시보리보다도 훨씬 쉽지요~
아~ 그렇군요..늘어지거나 하진 않나요? 밖에서 상침도 해주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