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8일(화), 맑음, 서울식물원 주제원 외
서울식물원의 야외 주제원에서 한여름 뙤약볕을 쬐며 어렵사리 긁어모은 여름 꽃들이다.
그래도 꽃들과 눈 맞춤할 때는 더운 줄을 몰랐다.
1. 거미백합(히메노칼리스, Hymenocallis littorlis (jacq.) Scalisb.)
수선화과다. 다른 이름으로 Spider Lily, 카리브수선 또는 바다수선이라고 한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다.
2. 큰금계국(-金鷄菊, Coreopsis lanceolata L.)
도로변, 공원, 정원을 가꾸기 위해서 1960년대에 도입된 화훼식물종으로 북미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지금은 식물사회학적으로 탈출외래종(Ergasiophygophyten)으로 분류된다. 속명 코레옵시스(Coreopsis)는
여윈 열매(수과 瘦果) 모양이 ‘남경충(南京蟲, 빈대의 일종, coris)을 닮았다(opsis)’는 의미의 희랍어에서 유래한다.
종자가 빈대 모양으로 어미 식물체 주변에 떨어지거나 지나가는 동물 털에 달라붙어 퍼져나간다. 종소명 란체오라타
(lanceolata)는 창질경이의 잎처럼 긴 창끝모양(피침형 披針形)인 것을 설명하는 라틴어다.
(김종원, 『한국식물생태보감1』)
3. 큰금계국
4. 큰금계국
5. 개망초(Erigeron annuus (L.) Pers.)
뿌리와 잎을 나물로 한다.
염료식물로 이용하는데 적은 양으로도 물이 잘 들고 매염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양을 이용하면 짙은 색을 얻을 수 있다.
전초(全草)와 뿌리를 一年蓬(일년봉)이라 하며 약용한다.(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
6. 대상화(Anemone hupehensis var. japonica (Thunb.) Bowles & Stearn)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반쯤 핀 때가 더욱 풍정이 좋고 꽃의 약간 밑에 달린 작은 포엽과 몇 개의 봉오리, 곧게 자란 줄기의 모습이 볼만
한 화재이다. 이 화재가 가진 멋을 살리려면 일종꽂이가 좋으나 높낮이에 변화를 주는 창작화에도 이용된다.
(하순혜, 『한국화재식물도감』)
7. 노랑어리연꽃(Nymphoides peltata (J.G.Gmelin) Kuntze)
노랑어리연꽃과 많이 닮은 어리연꽃은 꽃 크기가 훨씬 작고, 꽃 중심부에만 황색이 약간 있고 백색 꽃이다.
어리연꽃은 드물다.
한글명 노랑어리연꽃은 고인 물터에 사는 연꽃 종류를 닮았고, 잎이 작으며, 꽃이 노란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말 어리는 작다, 어리다, 비슷하다는 의미의 접두사다.
속명 님포이데스(Nymphoides)는 식물체의 외형(eides), 특히 잎 모양이 수련속(Nympata)을 닮았다는 의미의
희랍어를 합성해서 만든 라틴어다. 종소명 펠라타(peltata)는 방패모양의 잎을 의미한다.(김종원, 위의 책)
8. 물싸리(Potentilla fruticosa L.)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이다.
백두산 등지의 고산지대 암석 위에 자라며, 키가 작은 풀이나 소관목들과 어울려 광범위하게 군락을 이룬다.
성질이 강건하여 재배가 용이하나 여름철의 더위에는 생육상태가 좋지 않다. 척박지에서도 잘 견디며 병충해 발생도
적으나 가능한 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공해에 대한 저항성이 크며 내습성과 내조성도
좋은 편이다.(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
9. 흰물싸리(Potentilla fruticosa var. mandshurica Maxim.)
10. 흰물싸리
11. 펜스테몬(Penstemon glaber Pursh.)
현삼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12. 설강바람꽃(雪降---, Anemone sylvestris L.)
미나리아제비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유럽중서부라고 한다.
눈바람꽃이라고도 하며 영명은 snowdrop anemone이다.
13. 설강바람꽃
14. 설강바람꽃
15. 설강바람꽃
16. 설강바람꽃
17. 용머리(Dracocephalum argunense Fisch. ex Link)
꿀풀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영명은 Argun Dragon head이다.
속명 드라코세팔룸(Dracocephalum)은 입을 벌린 용(derkomal)의 머리(kephale)를 닮았다는 것에서 생겨난
희랍어 합성어다. 종소명 아르구넨제(argunense)는 극동러시아, 중국, 몽골이 맞닿은 아르군(Argun) 일대에서
채집된 표본으로 명명한 것에서 비롯했을 것이다.
용머리속은 전 세계에 7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리나라에는 용머리 한 종뿐이며, 그것도 무척 희귀하고,
중북부 지역에서 자생한다.(김종원, 위의 책)
18. 용머리
19. 장구채(Silene firma Siebold & Zucc.)
석죽과 두해살이풀이다.
전초(全草)는 女婁菜(여루채), 종자는 王不留行(왕불류행)이라 하며 약용한다.
20. 장구채
21. 이삭꼬리풀 ‘얼스터 블루 드와프’(Veronica spicata 'Ulster Blue Dwarf')
원예종이다. 개화기간이 길다. 현삼과 여러해살이풀이다.
22. 솔잎금계국(로제아금계국, Coreopsis verticillata 'Moon beam')
‘문빔’이라고도 한다.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코스모스를 개량한 꽃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23.솔잎금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