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정무수석 ▲류성애 대변인 ▲서진석 시립미술관 추진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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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정무라인 등 일부 개방형 임용직에 대한 인사를 1일자로 단행했다.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신임 정무수석에, 류성애 전 울산시 의정담당관이 대변인에 서진석 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이 시립미술관추진단장에 각각 임명됐다.
김태선 신임 정무수석은 한국 외대 출신으로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행정관 등을 역임했고, 올해 4월 총선에서 울산동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김 수석은 정몽주 전 정무특보 후임으로 기용됐다.
울산시는 이번에 국회, 시의회, 정부, 언론 등과의 협력 및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직위 명칭을 기존 정무특별보좌관에서 정무수석으로 변경했다.
울산시는 김 정무수석이 국회, 청와대 등의 재직 경험을 토대로 울산시의 다양한 요구를 국회와 정부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시민들은 물론 시의회, 언론 등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류성애 신임 대변인 기용은 민선7기 후반기를 맞은 송철호 시장의 능력위주 발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류 대변인은 공무원 경력 중 12년 연속 이전 공보관실에서 보도지원 업무를 담당해 울산시에서는 홍보 업무의 최고 베테랑으로 꼽힌다.
또 시민소통과장, 의정담당관 등 울산시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시정의 흐름에도 밝아 울산시와 언론 간 가교 역할을 하면서 시정을 홍보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진석 신임 시립미술관 추진단장은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으로 재직한바 있다. 현재는 이화여대 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있다.
서 신임 단장이 4년간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으로 재직했기 때문에 울산시립미술관이 지향하는 `창조적 감성으로 소통하는 첨단미술관`과 부합해 향후 미술관의 방향성 정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추진과 문화예술 분야 정책결정 보좌를 위해 임용된 문화정책보좌관은 시립미술관 추진단장과의 역할 중복으로 오는 8월 초 임용기간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 밖에 울산시가 노동특보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민선7기 후반기 정무라인 진용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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